서문

책을 읽는 행위는 인풋(input)이고, 책을 써내는 ㅇ리은 아웃풋(output)이다. 인풋의 밀도가 촘촘해야만 아웃풋도 좋아 진다. 당연한 일이다.


철학자 키에르케고르 선생님의 말처럼 "인생은 뒤돌아볼 대 비로소 이해되지만, 우리는 앞을 향해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다." 바로 그런 까닭에서 나이가 들수록 서재는 인생에서 중요성이 더 커진다. 책은 인생을 돌아보고 곰곰이 씹어보는 데 유용하지만, 그보다 앞을 향해 살아가는 지침을 구하고 예지력을 키우는 데 더 쓸모가 있다.  


더 자주 책을 읽어라. 더 자주 웃어라. 더 자주 사랑하라.




'아직 이루지 못한 것이 남아 있다는 것, 아직 삶에 채워넣어야 할 것이 존재한다는 건 스트레스가 아니라 축복이다... 중요한 건 살아야 할 이유와 보람이다. 자신이 살아야 할 이유와 보람을 찾는 일에 노력하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늙을 시간이 없다.  - 가와기타 요시노리 <마흔 살의 철학>  15-16


무엇이 더 중요하고 무엇이 덜 중요한지 결정해야 한다. 그것 없이는 도무지 살 수 없는 것들. 그게 남겨야 할 짐들이다. 짐을 가볍게 하라!

'짐을 가볍게 한다는 것은 제 손으로 삶을 정돈한다는 것, 외적 혼란으로부터 탈출한다는 것, 삶의 주된 목저고가 무관한 많은 소유물을 포기하는 것'(<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이다.

"여행의 이익은 단지 전혀 보지 못했던 것을 처음 보는 데 있는 게 아니고 오히려 평소 낯익은 것,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던 것에 경이를 느끼고 새롭게 다시 보는 데 있다... 여행하는 사람은 행하는 자가 아니라 보는 사람인 것이다. 이와 같이 순수하게 관상적으로 됨으로써 평소 이미 알고 있는 것, 자명한 것이라고 전제하던 것에 대해서 우리는 새롭게 경이감을 느끼거나 호기심을 느낀다. 여행이 경험이며, 교육인 것도 이 때문이다.  - 미키 키요시 <어느 철학자가 보낸 편지>  19


오로지 사람만이 경이를 느낀다. 더 많은 경이를 느끼는 사람이 더 풍요롭게 사는 사람이다. 경이는 예민한 감응력이 있을 때 일어나는 마음의 파동이다.  20


공자는 네 가지를 끊었다고 했다. 억측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고, 고루하지 않고, 아집을 버렸다.  26


청나라 초기의 문장가 장조(張潮)는 "하루의 계획으로 파초를 심고, 한 해의 계획으로 대나무를 심고, 십 년의 계획으로 버들을 심고, 백 년의 계획으로 소나무를 심는다."고 햇다. 시 쓰기는 파초를 심는 것이고, 책 읽기는 백 년의 계획으로 소나무를 심는 것에 견줄 수 있겠다.  34


지켜지지 않은 것, 수정해야 하는 것에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과감하게 인생의 초안을 수정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 마음 안에 새 꿈을 써 붙여야 한다.

비움은 마음에 채운 욕심을 버리는 것에서 시작한다.  36


인류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의 근원에는 다 이기주의가 숨어 있다. 나와 남은 불이(不二)이다.

비우려는 자는 먼저 맹목적인 탐욕을 버려야 하고 자발적 가는에 처하는 실천이 따라야 한다.  37


즐거움은 물질에 있지 않고 우리 마음에 있다.  39


쉼은 빈둥거림이 아니다. 자신의 내면과 만나는 바쁜 시간이다.  41


오스트리아 사회학자 헬가 노보트니는 "휴식은 나와 내 인생에서 중요한 것 사이의 일치를 뜻한다"라고 말한다. 덜 바빠야 더 행복하다.  42


'발터 벤야민은 깊은 심심함을 "경험의 알을 품고 있는 새"라고 부른 바 있다. 잠이 육체적 이완의 정점이라면 깊은 심심함은 정신적 이완의 정점이다...'  - 한병철 <피로사회>


'많은 사람이 물질적인 부를 자기 인생의 반영이자 자신이 존재하는 증거라고 여긴다. 이들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자신의 정체서오가 이미지를 자기가 소유한 것과 연결짓는다. 더 많이 소유할수록 더 안심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게 탐욕의 대상이 된다.'  - 도미니크 로로 <심플하게 산다>  55


'삶의 본질은 물건을 통해 구현되지 않는다. 필요 이상의 것을 절제하는 미니멀리스트(Minimalist)가 되려면 정신적이고 지적인 짐 가방을 꾸릴 줄 알아야 한다. 많이 소유하지 않으면 실제로 삶의 질이 개선된다.'  - 도미니크 로로 <심플하게 산다>  58


시골에 들어온 첫 해에 나는 마당에서 내려다보이는 금광호수의 물을 날마다 바라보았다. 물은 언제나 물로써 변화가 없었다. 나는 그 변화 없음을 지루함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변화 없음 속에서 번득이는 변화들을 보았다. 바람이 부는 날에는 바람이 물을 밀면서 나아가고, 바람이 없는 날에 물은 잔잔했다. 물을 바라보면서 실은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내 마음을 들여다 보았다. 마음 안에 있는 마음을 분별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있는 그대로 보라! 무분별의 분별 속에 있을 때 내려다보는 물은 평화롭고 고요했다. 마찬가지로 마음도 커다란 모름 속의 앎으로 오롯할 때 평화롭고 고요했다.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지도 않고 더 나쁜 사람이 되고자 하지도 않았다. 본디 그러함 속에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두고자 애썼을 뿐이다.  76


더러는 읽은 것들이 걸을 때 새로워진다. 사유와 산책은 한짝이다. 걷는 사람은 대개는 사유하는 사람이다. 그러니 사람의 걷는 모습에서도 마음은 작열한다.  77


시골집에서 혼자 밥을 끓이고 사는 내게 사람들은 외롭지 않은가라는 물음을 자주 던진다. 외롭지는 않다. 읽어야 할 많은 책들, 듣고 싶은 음악들, 산책한느 길들, 그리고 숙고해야 할 인생의 후반부가 오롯하게 남아 있다.  79


시인 릴케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한 가지다. 고독, 위대한 내면의 고독 말이다. 몇 시간이고 아무도 만나지 않고 자신 속에 머무를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혼자 있는 것만으로 충분한 일이다.  82


자발적으로 선택한 고독은 일상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심리적 피난처"를 찾는 일이다. 대개 작가나 예술가들이 창작을 위해 스스로 고립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내 고독을 추구한다. 이때 고독은 "위안과 새로운 활력, 내적 평온"이라는 선물을 준다. 명상, 휴식, 기도와 같은 황동도 고독을 동반한다. 이때 고독은 일상의 번잡함에 매여 지친 영혼을 다래고 내적인 여유와 평화를 가져다준다.

또 다른 고독으로 사회적 고독과 감정적 고독이 있다. 고독은 사회적 고립과 정서적 고립이 합쳐져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83-84


고독은 그 본질에서 혼자 있는 능력이다. 혼자 있는 능력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다. "혼자 있는 능력은 귀중한 자원이다. 혼자 있을 때 사람들은 내면 가장 깊은 곳의 느낌과 접촉하고, 상실을 받아들이고, 생각을 정리하고, 태도를 바꾼다."(<고독의 위로>) 창의성의 발현과 개인 자아의 발달은 자기 내면을 돌아보는 혼자 있는 능력 속에서 길러진다.

자발적 고독은 욕망과 두려움의 지배에서 벗어나 심ㄹ리적 평형 속에서 안정된 인격을 갖춘 사람들의 태도이다.  85


"고독을 회피하는 것은 나 자신을 회피하는 것"(<고독의 심리학>?. 차라리 고독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즐기는 태도를 배우라. 고독을 즐기고 그것을 긍정적 에너지로 바꾸려면 먼저 있는 그대로의 고독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질 것, 타인에게 의존하지 말 것, 자신을 위해 시간을 낼 것, 철저하게 자기 자신이 될 것 등이 필요하다.

고독은 질병이 아니다. 고독은 진정한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적 시간을 선물로 마련한다.  86



잘 살기 위한 바탕은 끊임없이 '생각함'이다. 늘 새롭게 생각함 속에서 좋은 삶이 나온다.  101


양적 조건이 충족된 다음에야 질적 전환이 일어난다.  102


'융통성, 판단력, 비전이 탁월한 학습 주도형 인간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첫 번째, 지식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베이스캠프가 낮으면 산 정상에 도달하는 게 더 힘들죠. 집효한 학습으로 지식의 총량이 많아지면, 즉 판단력의 기준 바탕이 높아지면 삶의 예측은 더 정확해집니다.

두 번째, 질문을 품어서 성장시켜야 합니다. 질문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죠. 예부터 선사들이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도를 깨치기 위해서는 의심 덩어리가 커야 하고, 강렬한 내적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

의심 덩어리를 함부로 노출한다든지 간단히 해결했을 때는 공부, 학습의 동력을 잃어버립니다. 그런 질문은 만들기도 어려우며 한번 얻은 질문은 적어도 5년, 10년 이상 내적으로 질문의 강도를 높여서 학습의 추진력으로 삼아야 합니다. 질문의 힘으로 대상을 보기 시작하면 결국 그 질문이 스스로 답을 찾죠.

세 번째, 학문에 미쳐야 합니다. 어느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는 미친 듯이 몰아붙여야 하는 겁니다. 보통은 5년, 좀 더 어려운 분야는 10년 단위로 계획하여 스스로 각 분야를 조망할 만큼 학습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술이 되었든 철학이 되었든 자연과학이 되었든 어떤 분야를 5년, 10년씩 완결하여 50년 공부할 것 같으면 적어도 다섯 가지 이상의 다른 분야를 섭렵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가 중요합니다. 학습의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자연과학 대 인문과학의 비율을 7 대 3 정도로 만들어야 합니다. 자연과학은 수학을 바탕으로 하는 학문입니다. 수학이라는 것은 숫자를 헤아리는 데서 출발하죠. 우리는 수 개념을 본능적으로 파악합니다. 뇌의 진화 덕분이죠. 자연과학은 40대가 되기 전에 공부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는 시작할 수 없습니다. 철학이나 문학 같은 분야는 나이가 들어서도 등단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미분, 적분, 일반상대성이론을 6, 70 먹은 노인이 취미로 공부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을 겁니다.

다섯 번째, 목표량이 중요합니다. 임계치를 넘어서면 양은 질로 바뀝니다. 그 임계치를 책으로 치면 3천 권 정도 될 것입니다. 자연과학 대 인문과학, 7 대 3으로 해서요. 50대가 될 때까지 3천 권 정도 집요하게 읽다보면 정보가 서로 링크 되면서 정보들 사이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양이 질로 바뀌는 거죠. 그리고 좋은 정보와 좋은 책을 구별할 수 있을 때부터 학습에 가속이 붙습니다.' - 박문호 <뇌, 생각의 출현>  103-104


책을 읽는 행위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프로세스에 의지하는 게 아니라 후천적인 학습과 훈련의 결과로 이루어진다. 책을 읽으려면 "주의와 기억 그리고 시각, 청각, 언어 프로세스"(<책 읽는 뇌>)를 작동하면서, '나'라는 존재 지평을 넘어가야 한다.  117-118


책을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초적인 주의, 지각, 개념, 언어 및 운동의 프로세스로 이루어진" 인지 수준(cognitive level)에서 "언어 정보와 개념 정보를 모두 연결한 뒤 당신은 각자의 배경 지식과 관여(engagement)에 기반을 두고 나름대로 고유한 추론과 가설을 생성"(<책 읽는 뇌>)해야만 한다. 뇌의 뉴런 회로들을 책을 읽기에 필요한 수준으로 최적화시켜야만 한다. 한 마디로 책 읽는 뇌로 포맷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한 쪽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118


반가통(半可通 반 반, 옳을 가, 통할 통)이 사물의 이치를 어렴풋하게 깨닫는 세계라면, 전가통(全可通 온전할 전)은 사람이 깨치고 알아야 할 사물의 이치와 앎들을 분명하게 추구하는 세계이다.

책을 읽지 않는 사회는 반가통만으로 통용되는 사회이다.  125


비움은 내 안의 것을 덜어냄이지만, 덜어낸 것을 남에게 베풀 때 더욱 빛난다. 비움의 능동적 실천이야말로 저를 고귀하게 한다.  163



천재란 뇌 속에 보다 많은 지식이 아니라 보다 큰 느낌의 세계를 갖고 있는 살마을 가리킨다.  174


깊이 생각함 없이 사는 것은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의 문자를 모른체 사는 것과 같다. 생각의 문맹자들은 의외로 많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아무 생각 없이 즉물적인 삶을 산다. 그들은 먹고 사는 것이나 돈되는 것의 밖에 있는 일들에 대해서 무관심하다. 모란과 작약은 왜 봄마다 꽃을 피우는 것인지, 파도는 왜 왔다가 돌아가는지, 달은 왜 커졌다가 다시 작아지는지, 지구의 자전축은 왜 항상 태양계의 공전 궤도면에 대해 23.5도의 각도를 유지하는지에 대해 무관심하고 냉담하다. 그들은 오로지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 즉 주식, 부동산, 음식, 쾌락에 함몰되어 있다. 왜 그럴까. 미래가 중요하지 않기 땜누이 아니라 미래를 보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일이 지나치게 버겁거나 영혼에 음악이 없을 때 우리는 미래를 회피한다.  175


우리는 사색 속에 자신을 누일 수 있어야 한다. 사색은 삶의 수평을 맞추며 우리를 내적 평형으로 이끌고 우리 안에서 새로운 것이 태어나게 한다.  176


사색이란 마음, 의식, 생각의 작동이다.

사색의 기반은 고요함. 177


정말 게으름이 나쁘기만 한 것일까? 나는 이런 생각들이 공리주의적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퍼뜨린 게으름에 대한 일종의 편견이라고 여긴다....

게으름에도 분명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부분이 있다. 게으름은 일손을 놓고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시간이다. 게으름은 자기를 비우고 자기를 무(無) 속에 방임하는 시간이다. 

우리가 타고난 바 자유를 누리고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천천히 되새겨보는 느림 속의 자기 방기가 바로 게으름이다.  202


'말하자면, 게으르다는 것은 있는 그대로 내버려둔다는 것이다. 그것은 슬기로움이나 너그러움의 한 형태다. 물러났다가 세상으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 이렇나 삶의 방식은 한가로이 거닐기, 남의 말 들어주기, 꿈꾸기, 글쓰기 따위처럼 사람들이 별로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버려진 순간에 깃들어 있다.  - 피에르 쌍소 외 <게으름의 즐거움>  203


쓰기 위해 일하고 일하다 보니 쓰지 못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라.

일하지 않는 시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의 가치를 발견하라.  205



나날의 욕구와 필요에만 갇혀 있는 사람은 오로지 자신에게 고립되어 있는 사람이다. 대개는 편협한 세계관에 갇힌 사람들이고 그들의 자아는 단단하게 개별적인 껍데기 속에 웅크리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에너지를 다만 성욕과 식욕과 사치스런 생활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데 써버린다. 금욕과 고행의 가치에 대해 전혀 모르며 그렇기 때문에 탐욕에 쉽게 빠지는데, 그것은 곧 자아가 타락했다는 증거이다.

나와 너는 연결된 존대이다. 더불어 소통하고 함게 살도록 태어난 존재들이기 때문에 나와 네가 마음을 닫고 불통한다면, 그런 세계가 잇다면 그곳이 바로 지옥이다. 나의 행복이 너의 불행을 담보해야만 한다면 나는타자에게 아무것도 아닌 것, 아니 소규모의 끔찍한 재앙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재앙이 되지 않으려면, 한 시인의 어법을 빌려 나는 너에게 가서 꽃이 되어야 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꽃이 되려면 마음을 열고 소통해야 한다. 마음을 열지 않고, 손을 잡고 나란이 걷지 않는다면, 우리는 겨울의 추위와 잿빛 하늘 아래서 저마나 신음하다가 죽을 것이다. 우리가 마음을 열ㄹ고 손을 잡아야만 비로소, 봄은 온다.  240


사람은 낱낱으로 분리되어 '자기성'에 갇힌 섬이 아니다. 살마은 '자기성'에 갇힌 존재이면서 동시에 숱한 타자들과 연루되고 그 연관성에 놓인 맥락에서 산다. 산다는 것은 사람과 사람으로 연결된 이 세계 안에서 산다는 뜻이다.

나 아닌 타인을 향해, 세계를 향해 열린 마음을 갖고 살아야 한다. 어떻게?

타인을 '영접'하고 '환대'함으로써. 타자의 필요와 욕망에 반응하고 그것을 내 것으로 감응할 수 있는 능력이 좋은 사람됨의 증표이다.  241


''배움'은 외면을 가리키며 사물을 알아가는 것을 뜻한다. 반면 '생각'은 내면을 말하며 이치를 깨닫는 것을 의미한다. 밖으로는 배움을 추구하고 안으로는 성창하는 것, 인생의 길을 걸을 때도 이 두 가지가 반드시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  - 동리자 엮음 <논어의 인생박물지>  256


진실이란 무엇인가? 진실이란 잇는 그대로를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이다.  261



즐풍목우 - 바람으로 머리를 빗고, 빗물로 목욕한다는 말.  273


장자는 칠원리(漆園吏 옻 칠, 동산 원, 아전 리)라는 말단 관식에 종사하면서 초야에 은둔하여 가는을 낙으로 삼고 살았던 철학자이다.  275


'잔꾀를 부리는 사람은 불성실하게 되고 모든 일에서 지름길을 찾고자 하며 그 어떤 고생도 하려 하지 않는다. 어떤 일을 끝까지 견지하지 못하는 사람도 이와 비슷하다. 그들은 의지가 박약하기 때문에 자신의 이상을 실현할 수 없다. 한편으로는 향락을 누리고자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도를 닦고자 하며 본인은 두 가지 모두 잘할 수 있다고 자신하지만 결국은 향락도 도 닦기도 모두 실패한다.  - 자오유얼 <인생사계>  301


'과대망상에 빠진 만물박사, 거드름쟁이, 헛똑똑이, 이것이 인간의 현 모습이다. 우리는 이보다 훨씬 더 괜찮은 살마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지만 도시에 외톨이이기도 하다. 전쟁꾼이면서 평화중재자이고, 베풀면서 빼앗아 가고, 파괴하면서 재건하고, 풍요 속에 있으면서 빈곤하고, 행복하면서도 절망하고, 구도자이면서 찾기를 단념한 이가 바로 우리 자신이다. 또 호기심이 많지만 발견의 기쁨을 상실한 자, 단 몇 시간 내에 아름다운 지구 전체를 활활 타오르며 폭발하는 지옥의 불덩어리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유일한 생명체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지구를 살아 있게 하고 삶에 필수적인 것들을 지구로부터 야금야금 빼앗아 가는 유일한 존재가 우리 인간이다.'  - 게랄트 휘터 <우리는 무엇이 될 수 있는가>  30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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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서문 - 우리 시대 보통 사람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근거

약자가 강자를 능가하고,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과 전랽적 방법론을 생생한 현실 사례들을 통해 보여 준다.

글래드웰은 강자가 갖는 '힘의 한계'를 분명히 인식하라고 주문한다.

강한 자는 힘의 한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그 힘을 사용하는 데 신중하고 겸손해야 한다.  - 선대인  10-11


머리말 - 다윗은 골리앗을 어떻게 이겼읅까?

<다윗과 골리앗>, 여기에서 '거인'이란 군대와 힘센 전사에서부터 장애, 불운, 그리고 압제에 이르는 모든 종류의 강력한 적을 뜻한다...

나는 두 가지 생각을 탐구해보려 한다. 첫째,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많은 것들은 이런 식의 일방적 우위를 점한 충돌 속에서 나온다는 생각이다. 

둘째, 우리는 항상 이런 종류의 충돌을 잘못 해석하고 있다는 것이다. 거인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 거인에게 힘을 주는 원천인 것처럼 보이는 요소는 종종 커다란 약점을 낳는 원천이기도 하다.  20


'다윗과 골리앗'이라는 표현은 불가능해 보이는 승리에 대한 은유적 표현으로 우리의 언어 속에 고착되어 왔던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사건에 대한 이런 식의 설명이 거의 모두 틀렸다는 점이다.  23


고대의 군대에는 세 종류의 전사가 있었다. 첫 번째 부류는 기변으로 말 또는 전차를 탄 무장 군인이었다. 두 번째 부류는 보병으로 갑옷을 입고 칼과 방패를 든 군인이었다. 세 번 째 부류는 발사병으로 오늘날 개념으로는 포병에 해당하는데, 궁수와 가장 중요한 투석병이 여기에 속했다. 투석병은 긴 밧줄 양쪽 긑에 매아놓은 가죽 물매를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물매 안에 돌 또는 납 구슬을 넣고, 이를 휘돌려서 점점 크고 빠른 원을 그렸다. 그리고 밧줄의 한쪽 끝을 놓으면 돌은 앞으로 날아갔다. 

숙력된 병사의 물매는 아주 치명적인 무기였다. 중세 시대의 그림을 보면 투석기로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정도였다. 아일랜드의 투석병은 눈으로 볼 수 만 있다면 어떤 거리에 있는 동전이든 맞힐 수 있었다고 한다...

로마인들은 심지어 투석기 공격을 받은 가엾은 군인의 몸에서 돌을 제거할 목적으로 만든 집게 도구 세트를 가지고 있을 정도였다.  24


역사학자 바루크 할펀(Baruch Halpern)은 투석이 고대 전쟁에서 세 종류의 병사들이 서로 물고 물리는 균형의 한 축을 이룰 만큼 중요 했다고 주장한다. 마치 가위바뷔보와도 같다는 것이다. 보병은 긴 창과 갑옷으로 기병에 맞설 수 있었다. 이에 비해 기병은 발사병을 무찌를 수 있었다. 말의 움직임이 빨라서 고대의 포병 부대가 목표를 제대로 조준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발사병은 보병에게 치명적이었는데, 무거운 갑옷 때문에 움직임이 느릿느릿할 수밖에 없는 보병은 약 100미터 거리에서 공격하는 투석병에게는 식은 죽 먹기나 마찬가지인 공격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골리앗은 중보병이었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네 살점을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고 외쳤을 때, 주목할 구절은 '내게로 오라'다. 그의 말뜻은 근거리에서 맞붙어 싸울 수 있도록 바로 자기 앞으로 오라는 것이었다.  25


다윗은 투석병이었고, 투석병은 손쉽게 보병을 쓰러뜨렸다. 

역사학자 로버트 도렌웬드(Robert Dohrenwend)는 "다윗과 맞선 골리앗이 가진 승산은 칼로 무장한 정동시대의 전사가 45구경 자동 권총을 가진 적과 맞섰을 때와 마찬가지다"라고 쓰고 있다.(전 이스라엘 국방바 장관 모셰 다얀(Moshe Dayan) 또한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에 관한 에세이를 남겼다. 그에 따르면 "골리앗과 싸운 다윗은 열세가 아니라 우세한 무기를 지니고 있었다. 또한 그의 위대함은 자신보다 강한 적을 상대로 싸우겠다고 나간 것에 있지 않다. 그의 위대함은 나약한 사람이 장점을 파악해 더욱 강해질 수 있는 무기 활용법을 잘 아는 데 있었다.")  27


어째서 그날, 엘라 계곡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그렇게도 오해가 많았던 것일까? 

우리의 고정 관념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잘 보여준다. 사울 왕이 다뒷의 승산에 회의적이었던 것은, 다윗은 작고 골리앗은 컸기 때문이었다.

좀 더 심오한 문제가 있다. 사울과 이스라엘은 골리앗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골리앗을 대충 가늠해보고 그가 어떤 능력을 가졌을지 성급하게 결론을 내렸다.  28


더 이상한 것은 그가 왜 다윗에게 "내게로 오라"고 했을까 하는 점이다. 

성경은 골리앗이 얼마나 느리게 움직였는지를 강조했는데, 무진장 힘이 센 전쟁 영웅이라는 인물에 대한 묘사 치고는 이상하다.

그는 다윗의 지팡이를 발견하고 나서도 다음과 같은 이상한 소리를 했다.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들을 들고 내게로 나아오는 것이냐?" 

막대기'들'?

다윗이 지닌 지팡이는 하나뿐이었다.

많은 의학 전문가는 골리앗이 심각하게 안 좋은 건강 상태였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의 모습이나 말은 뇌하수체의 악성종양이 원인인 말단비대증을 앓고 있는 사람과 유사하다. 

게다가 말단 비대증의 흔한 합병증 가운데 하나가 시력 문제다. 뇌하수체 종양은 시신경을 압박할 정도로까지 커질 수 있으며, 그 결과 말단비대증을 가진 사람은 종종 시야가 심각하게 좁아지고 한 개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증(複視症 겹칠 복, 볼 시, 병 증세 증)을 앓는다. 왜 골리앗은 보조병을 데리고 계곡 아래로 내려갔을까? 그 병사는 골리앗의 눈을 대신하는 가이드였기 때문이다.  29-30


모든 종류의 거인과 맞서는 전투에서 필요하고 중요한 교훈이 여기에 있다. 강력하고 힘센 것들이 언제나 겉보기와 같지는 않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이런 이야기들을 잘못 말해왔다. <다윗과 골리앗>은 이런 이야기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책이다.  30




제1장 상대의 예상을 무너뜨리는 언더독의 전술


한쪽은 인구와 군사력에서 적어도 열 배는 많다고 하자. 큰 나라가 얼마나 더 많이 이겼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정치학자 이반 아레귄-코프트(Ivan Arreguin-Toft)가 몇 년 전에 계산한 결과는 71.5% 였다.  35


강대국과 약소국 사이의 전쟁에서 약소국이 다윗이 한 것처럼 비전통적 또는 게릴라 전술을 사용해 강대국이 원하는 전쟁 방식을 겁한 경우에는 어떻게 됐을까? 

그런 경우에 약소국의 승률은 28.5% 에서 63.6% 까지 급등한다.

우리는 약자의 승리를 불가능한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왜 우리는 작거나 가난하거나, 덜 숙련된 사람은 무조건 불리하다고 자동적으로 가장하는 것일까?  36


많은 군인과 무기와 자원을 가진 건 분명 강점이다. 그러나 기동성이 떨어직 방어적 태세를 취하게 만든다.

물적 자원이 있어서 얻는 강점이 있는가 하면, 물적 자원이 없어서 얻는 강점도 있다. 그리고 약자가 행동에 나설 때 자주 승리를 거두는 이유는, 물적 자원이 없어서 얻는 강점이 종종 물적 자원이 있어서 얻는 강점과 맞먹기 때문이다

이것은 몇 가지 이유로 배우기가 매우 어려운 교훈이다. 그 이유는 강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가 아주 완고하고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실제로 별 쓸모가 없는 것을 유용하다고 생각하는가 하면, 현실 속에서 우리를 더 강하고 현명하게 만들어주는 것들은 쓸모 없다고 여기기도 한다.  39


약자가 다윗처럼 싸웠을 때는 일반적으로 이겼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약자는 다윗처럼 싸우지 않았다. 아레귄-토프트의 데이터베이스에 들어 있는 202건의 한쪽으로 치우친 교전에서 약자들이 전통적 방식으로 골리앗과 정면으로 맞선 경우가 152번이었는데, 이 중 119번은 패했다.  47


우리는 명성과 자원을 얻고, 엘리트 기관에 소속되는 게 우릴르 더 잘살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쓴다. 반면 물질적인 이점이 우리의 선택을 제한한다는 방향으로 생각하는 데에는 충분한 시간을 쓰지 않는다.  53



제2장 작은 학급이 공부를 더 잘할까?


부모는 '안 돼, 못 사'에서 '안 돼, 안 사'로 바꿔야 합니다.

'안 돼, 안 사'라고 말하려면 대화가 필요하다. 가능한 일이 항상 옳은 일은 아니라고 설명할 수 있는 솔직한 마음과 기술도 필요하다.  69




업무 부담이 적은 환경에서 교사가 수업 스타일을 바꾸는 경우에만 더 작은 교실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  74


우리 모두는 더 크고, 더 강하고, 더 부유해지는게 언제나 우리에게 최고의 이득이 된다고 가정한다. 82











제3장 아웃사이더의 자아 관념


'큰 물고기-작은 연못' 이론은 심리학자 허버트 마시(Herbert Marsh)가 개척했다. 

"많은 사람들이 학문적으로 선별된 학교에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마시는 말했다.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현실은 복합적입니다."  103


동료들이 더 똑똑할수록 자신은 더 바보처럼 느껴진다.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질수록 과학 전공을 중도 포기할 확률도 더 높아진다.  108


경제학 박사과정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존 콘리(John Conley)와 알리 시나 왼더(Ali sina Onder)의 연구에서 나온 결과.

최상위권 대학원을 졸업한 괜찮은 학생들보다 평범한 대학우너의 최상위권 학생들을 뽑는 게 거의 언제나 더 나은 선책이었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가 굉장히 반직관적이라는 점은 알고 있다.




이번에는 평범한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을 살펴보자.


30위 이하의 학교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은 1.05편의 논문 발표 실적을 보였다. 이는 하버드, MIT, 예일 프린스턴, 컬럼비아, 스탠퍼드, 시카고의 최상위권 학생들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보다 상당히 더 좋은 실적이다. 아주 작디작은 연못에서 큰 물고기를 채용하는 편이 큰 연못엣 중간 크기 물고기를 뽑는 것보다 낫겠냐고? 두 말할 나위 없다.  112


5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엘리트 학교들 중에서 큰 연못이 안고 있는 위험에 대한 사실 자체를 인식하고 있었던 곳은 어디일까? 그곳은 바로 하버드다. 1960년애에 입학처장을 맡았던 프레드 글림프(Fred Glimp)는 '행복한 하위 4분의 1'로 알려진 정책을 도입했다. 취임 후 그의 첫 메모 중 하나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능력에 관계없이 모든 반에는 하위 4분의 1이 있다. 아주 능력 있는 집단 안에서조차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느끼는 심리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하위 4분의 1에 머물러 있더라도 '행복'하거나 대부분의 교육을 잘 소화할 수 있는, 심리적이거나 또는 뭔가 다른 내성을 지닌 학생들의 유형을 파악할 수 있을까?" 그는 큰  연못이 최상위권을 제외하고는 모두의 기를 꺾는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글림프에게는 자신이 할 일이란 교실 바깥에서는 강인하고 이미 충분한 성취를 이룬 학생들이 하버드라는 아주 큰 연못의 아주 작은 물고기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에 따라 하버드는, 학문적 능력은 다른 학생들보다 많이 뒤처지지만 재능 있는 운동선수들을 상당수 받아들이는 관행을 만들어나가기 시작했다(이 정책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교실에서 누군가 총알받이가 되어야 한다면,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다른 충족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아마도 가장 좋을 것이라는 이론적 논리에 따른 것이었다.  114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은 작은 연못이다.  117




제4장 잃을 게 없는 지점


우리는 보통 문제가 명확하고 단순하게 제시되었을 때 문제를 더 잘 풀 것이라고 생각한다...

"술술 읽기 힘들게"만들면 사람들은 "마주하고 있는 것을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된다. 사람들은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할 것이다. 그들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더욱 깊이 있게 처리하거나 더욱 신중하게 생각한다. 장애물을 극복해야 할 경우에, 사람들은 좀 더 힘들게 생각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 장애물을 더 잘 극복할 수 있다."  132


데이비드 보이스(David Boies)-그는 난독증이 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만약 더 빨리 읽을 수 있었다면,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일이 많았을 것입니다. 이건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것을 읽을 수가 없고 남의 말을 들음으로써 배우고 질문해야 한다는 것은 문제를 기초 수준까지 단순화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무척 강력합니다.  138


우리들 대부분은 우리가 잘하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이끌린다. 읽는 데 쉽게 익숙해진 아이는 계속해서 더 많이 읽게 되고 더욱 잘 읽게 된다. 그리고 결국엔 많은 것을 읽어야 하는 분야로 가게 된다.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학습은 자본화 학습니다. 이는 쉽고 분명하다. 

반면 '보상 학습(Compensation Learning)'은 정말로 힘들다. 어머니가 책을 읽어주는 동안에 어머니의 말을 기억하고, 나중에 주위 사람들에게 그럴듯하게 그 말들을 재현하려면 자신의 한계와 맞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불안감과 굴욕감을 극복해야 한다. 단어들을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집중해야 하며, 성공적인 재현을 위해서는 당당해져야 한다. 심각한 장애를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모든 단계를 마스터할 수 없다. 그러나 그렇게 마스터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렇지 않았을 경우에 비해 더 잘할 수 있다. 필요해서 배운 것은 쉽게 배우게 된 것보다 필연적으로 더욱 강력하기 때문이다.  141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 "합리적인 사람은 세상에 자신을 맞춘다. 비합리적인 사람은 집요하게 세상을 자신에게 맞추려고 노력한다. 따라서 모든 진보는 비합리적인 사람에게 달려 있다."  146


개리 콘(Gray Cohn) "내가 자라온 과정은 내가 실패에 대해 편해질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내가 아는 많은 난독증 환자가 가진 한 가지 특성은 대학교를 졸업할 때즘에는 실패를 다루는 능력이 매우 극도로 발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우리는 대부분의 상황을 볼 때 단점보다 장점을 훨씬 더 많이 봅니다. 우리는 단점에 아주 익숙해져 있으니까요. 그런 것으로는 겁먹지 않습니다. 그 점이 내가 누구인지를 규정하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로 많이 생각해봤습니다. 나에게 난독증이 없었다면 오늘날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입니다. 절대로 그 첫 번째 기회를 잡지 못했을 것입니다.".. 현재 그는 골드만삭스의 회장이다.  153-154




제5장 결핍과 용기


사이렌 소리를 듣고,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적의 폭격기를 보며, 폭탄이 터지는 굉음을 듣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폭탄은 거리 저쪽 또는 다음 블록에 떨어졌다. 이들에게 폭탄 공격의 결과는 '거의 맞은 뻔한 사람들' 그룹과 정확히 정반대다. 이들은 살아남았고, 이런 일이 두세번 되풀이되었을 때 공격과 관련된 이들의 감정은 "불사신의 느낌을 맛보면서 흥분에 빠지게 된다"

대공습에서 살아남은 런던 시민들의 일기와 회고록에서 이러한 현상에 대한 수많은 사례가 발견된다. 그 중 하나를 보자.

'처음으로 사이렌 소리를 들었을 때 나는 아이들과 함께 정원에 파놓은 방공호에 들어갔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죽게 될 것이라고 거의 확신하고 있었다. 그러고 나서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은 채 상황이 해제됐다. 방공호에서 나온 이래로 나는 그 무엇도 우리를 해칠 수 없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162-163


우리 모두는 공포에 쉽게 빠질 뿐만 아니라 두려워하는 상태가 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공포를 극복하면 희열감을 얻는다. 우리가 공습으로 공포에 빠질까봐 두려워해왔다면, 실제 상황이 되었을 때는 다른 사람들에게 침착한 겉모습만 내보인다.  164


맥커디에게 대공습은, 정신적 외상을 남기는 경험이 사람들에게 완전히 다른 두 가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즉 똑같은 경험이 한쪽 집단에는 크나큰 상처를 남길 수 있는 반면, 다른 집단은 한결 더 좋게 만든다는 것이다.  165


우리는 끔찍하고 충격적인 무엇인가에 대한 반응이 딱 한 가지 종류밖에는 없을 것이라고 쉽게 결론을 내버리는 잘못을 똑같이 저지른다. 그렇지 않다. 반응은 두 가지다.  166


용기는 힘든 시기가 시작될 때부터 사람을 용감하게 만드는,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것이 아니다. 용기는 힘든 시기를 겪고 나서 그 시간이 어쨌거나 아주 힘겹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비로소 얻게 된다.  182




제6장 물어뜯겨도 물러서지 않는다


권위를 가진 사람이 다른 사람들이 질서 있게 행동하기를 원한다면 이는 그 무엇보다도 먼저, 권위를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처신하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이를 '정당성의 원칙'이라고 하며, 정당성은 세 가지 원칙에 바탕을 둔다. 우선, 권위를 따르도록 요청받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발언권이 있다는 생각, 다시 말해 그들이 목소리를 내면 상대는 들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둘째, 법은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내일의 규칙이 오늘의 규칙과 대략 같은 것이라는 합리적인 예측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셋째, 권위는 공정해야 한다. 한 집단을 다른 집단과 차별 대우해서는 안 된다.

모든 좋은 부모는 이 세 가지 원칙을 은연중에 이해하고 있다.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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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랑으로 돌아온 과잉과 탐욕 - 최공필

저자는 그리스, 아이슬란드. 아일랜드와 같이 금융의 주요 무대와는 거리가 먼 주변 국가들의 버블 생상 과정과 이후의 모습을 대조시키면서 경제위기의 핵심적 원인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6

글로벌 금융위기는 개인, 회사, 국가 차원의 문제라기보다는 금융 시스템 자체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첫째, 전례없는 호황기(great moderation)의 종식과 함께 시작되어 후유증 처리에 상당 기간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 시대의 위기는 물질 부족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부패와 탐욕에 얽매여 부의 창출과정이 소수의 사람들에게 집중되고 또 그 과정에서 왜곡이 일어나면서 생긴 것이다. 즉 과잉 생산된 부가 촉소, 조정되는 과정이 바로 위기인 것이다. 

둘째, 과거의 위기와 달리 핵심적인 중심국가로부터 용심와해(meltdown)가 일어나고 있다. 선진국에서 시작된 위기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급속도로 서민층을 무너뜨린다. 국채의 파산 가능성이 일반 회사보다 높고, 달러나 유로화가 더 이상 안전자산으로 건주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은 단순히 지급불능의 위기(solvency crisis)가 아니다. 금융 체제의 근간인 기축통화체제마저 흔들리는 초유의 체제적 위기(systemic crisis)이다.

셋째, 양극화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금융의 발전으로 이익을 보는 사람들은 전체의 1%도 채 되지 않는다. 99%가 열심히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삶의 수준을 높일 수 없는 상황이 도래했다. 부의 집중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출 위주의 성장국가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이 국가적으로 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국가 자원의 대부분이 대기업에 집중되고, 이는 서민층의 궁핍으로 연결된다. 이런 문제를 완화시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 또한 중산층의 부담을 늘려 결국 기형적인 산업과 경제구조를 안착시킨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지탱하고 있는 시스템의 결과로 양극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넷째, 국가들의 상호의존적 경향이 점점 강해지면서 누구도 해결주체로 나서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8-10

공공재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사람들은 생존을 위한 사적 추구에만 내몰리게 된다. 공동체 의식은 사라지고 약육강식의 정글만 남는다.

총체적 차원의 파국을 면하려면 다수가 깨어 있어야 한다.

상황이 회의적으로 변할수록 사람들은 법을 지키고 규칙대로 사는 것은 손해라는 생각한다. 이런 생각은 집단적 광기와 투기를 부추긴다.  11

<부메랑>의 핵심은 간단히 말해 모든 불행은 과잉에서 초래되었고, 글로벌 환경에서 돌아다니는 자금은 투기적 성향이 강해서 준비가 적절치 못할 경우 누구에게나 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14





아이슬란드 경제를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면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아이슬란드인은 자신이 택할 수 이쓴 직업에서 요구하는 것 이상으로 스스로를 갈고닦았다. 그런데 교육수준이 높고 하나같이 스스로를 특별한 존재로 여기는 이들에게는 주로 두 가지의 끔찍한 생계수단이 주어졌다. 그것은 바로 저인망 어업과 알루미늄 제련이다.  77



다양한 사회는 모두 동일한 사건의 영향을 받았지만 저마다 독특한 방식으로 대응했다.  91

그리스에서는 은행이 나라를 망하게 한 것이 아니라 나라가 은행을 망하게 했다.  94

재무부로 들어가는 어두컴컴하고 좁은 입구에서 보안요원들이 출입자의 신원을 확인했다. 그런데 금속탐지기가 울려도 그 이유를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다.  95

어제까지 탈세로 처벌받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그리스인이 무신경하다지만 이건 분명 범죄입니다.  99



아일랜드인의 관점에서 생각해 본다. 미치광이 삼촌이 지하실에서 뛰쳐나온 순간, 술 취한 숙모가 앞문을 통해 휘청거리며 들어왔다. 그리고 그들은 전 가족과 많은 귀빈 앞에서 수렵용칼로 서로를 난도질했다. 이제 아빠는 목격자들이 본것은 환상일뿐, 진짜 본 것이 아니라고 그들을 안심시켜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일랜드에 정말로 뭔가 기이한 일이 일어났다는 증거가 너무나 뚜렷하다.  166

아일랜드 정부가 은행의 부채를 국민에게 떠 넘긴 지 3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사회적 불안을 조장하는 행위는 단 두 번밖에 일어나지 않았다.  183

아일랜드는 은밀히 새로운 금융 법칙을 적용하고 있었다 은행에 500만 달러를 빚지면 은행이 당신을 소유하지만, 50억 달러를 빚지면 당신이 은행을 소유한다는 법칙 말이다.  186



'똥'에 해당하는 독일어는 수많은 용도로 활용된다. 예컨대 애정을 나타내는 말로 '내 귀여운 똥자루'(my little shitbag)라는 표현도 있다.  199

던데스는 함부르크의 홍등가에서 벌어지는 진흙 레슬링 대회를 흥미롭게 관찰했다. 벌거벗은 여성들이 진흙 리에서 싸우는 동안 구경꾼들은 진흙이 뛰는 것을 피하려고 머리에 콘돔 모양의 비닐 모자를 썼다. 

"덕분에 관중은 더러운 것을 즐기면서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

독일인은 똥을 가까이하고 싶어하지만 그 안에 들어가지는 않는다. 나중에 밝혀지듯 이는 현재의 금융위기에 독일인이 수행하는 역할을 잘 설명해준다.  201



호황중에 각 주들은 국가 경제보다 실적이 좋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국가 경제보다 실적이 저조한 주들이 국가 경제의 22%를 차지하고 있어요. 이상한 것은 그럼에도 주들의 GDP 예상치가 상당히 높다는 거죠.  246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크게 호황을 누린 주가 이제는 가장 큰 파산에 직면해 있다.  247

돈이 있고 이동할 수 있는 사람들은 재정 문제가 없는 지역으로 옮겨갈 것이고, 돈이 없고 이동할 수 없는 사람들은 주와 지역의 지원에 더욱더 의존하게 될 것이다.  248

위기가 닥치면 사람들은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굉장한 관심을 기울입니다. 그런게 바로 사람들의 심리죠.  261

일련의 대중적인 망상  270

사회에서 권력을 쥐고 사회를 구할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사회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이다. 그들은 사회적 결과를 고려하지 않고 단지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 최대한 많은 것을 챙기다가 엄청난 문젤ㄹ 일으켰다.  273

시의 핵심 문제는 재정적인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것은 하나의 징후에 불과하고 질병은 문화에 있다는 얘기였다.

변화의 대상은 바로 사람입니다. 사람들에게 서로 존중하고 정직하게 행동하며 탁월함을 위해 노력하는 법을 가르치는 겁니다. 문화가 변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럴러면 먼저 사람들이 변화를 원해야 합니다. 자기 뜻이 옳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생각을 바꾸지 않습니다.

우선 우리 내면을 성찰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274-275

학술적인 논문이자 인기 저서인 <미국인의 조증> 에서 와이브라우는 "인간은 현대 미국인으로 살아가기에는 신경학적으로 부적절하게 설계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인간의 뇌는 모든 것이 결핍된 환경에서 수십만 년에 걸쳐 진화해 왔다. 원래 인간은 극도로 풍족한 상황에는 적합하지 않게 만들어져 있다. 와이브라우는 "인간은 지극히 제한적으로 뇌를 사용하고 있지요. 우리 뇌의 중심부에는 '파충류의 뇌'가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이 파충류의 뇌(동물적 충동이 발현되는 곳)를 포유류의 뇌(모성애나 사회적 상호작용과 연관된 곳)가 감싸고 있고, 포유류의 뇌는 기억과 추상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세 번째 층(인간의 뇌)이 둘러싸고 있다고 한다.

"유일한 문제는 우리의 열정을 움직이는 게 아직도 파충류의 뇌라는 겁니다. 우리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 특히 섹스 안전성 음식을 최대한 많이 획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느라 초콜릿 케이크를 멀리해야 하는 사람도 눈앞에 케이크가 있으면 참기 힘들어한다. 제빵사들은 모두 이점을 알고 있고 이제는 신경과학자들도 안다.

"풍족함을 대하면 뇌의 보상경로를 억제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순간에는 초콜릿 케이크를 먹는 것이 다이어트의 가치를 능가하게 되죠. 일단 초콜릿 케이크가 눈에 띄면 미래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미국은 사람들에게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방법을 개선하고 또 개선함으로써 부유해졌다. 즉각적인 만족이 뇌에 미치는 영향은 왼손이 잘렸을 때 그것이 오른속에 미치는 영향과 거의 비슷하다. 파충류의 뇌를 만힝 사용할수록 그 뇌는 우리를 점점 더 강하게 지배한다. 와이브라우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우리는 지금 뇌의 다른 부분은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심리학적 역기능을 만들어냈지요. 사회의 모든 측면에서 스스로 절제하는 기능을 상실한 겁니다. 골드만삭스에서 시키는 대로 다하면 500만 달러를 받습니다. 이것은 업그레이드된 초콜릿 케이크라고 할 수 있지요."

와이브라우가 볼 때 연이은 금융 거품과 계속 증가하는 개인 부채 및 공채는 파충류 뇌적인 생활방식의 표현일 뿐이다. 

어디를 둘러봐도 미국인은 단기적인 보상을 위해 장기적인 이득을 희생시키고 있다.

"그 문제를 깊이 성찰하려 할 때 우리는 스스로 절재할 수 있습니다."  275-277

"우리가 스스로 규제하지 않으면 환경이 우리를 규제할 것이고, 그때 환경은 우리가 가진 것을 빼앗을 것이다." 의미있는 변화가 일어나려면 우리에게 필요한 만큼 고통을 줄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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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마치 나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상대방이 나에게 집중할 때, 나도 무한한 감동을 받는다.  98

무관심한 청취는 사람을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99


잘못된 청취 방법들 

1. 듣기를 거부하는 경우

2. 듣는 척 하는 경우

3.  인내심없이 듣는 경우 - 생각할 시간을 주지않고 얼어붙이는것. 많은 시간 빼앗기지 않으려할 때 결론을 내어버리는 것.

4. 이해심없이 듣는 경우

5. 적절한 반응없이 듣는 경우  111


경청의 자세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듣고 있음을 보여라.

확실히 알기 위해 들었던 말을 다시 확인하라.

때로 대화 주제에 관련된 부차적인 질문을 던져보라.

그러나 증명이나 근거를 요구하는 말은 삼가야 한다.

대화 흐름에 방해를 하지 말고 도중에 절대로 끼어들지 마라.

말과 말 사이에 흐르는 침묵의 행간을 주목하고 존중하라.

상대방이 당신을 믿고 한 말에 대해서 반드시 신뢰감을 지켜주라.

                                        - 제프리에미 <성공은 20대에 결정된다>  131


올바른 경청자가 되기 위한 4가지 단계

1. 자기 자신의 세계로부터 벗어나기 -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에 갇혀 있지 말라.

                                     나의 가치관, 관점을 밀쳐두라. 그러면 들어라.

2. 상대방의 세계로 들어가기 - 그의 감정, 느낌에 집중하여 반응을 보이라.

3. 상대방이 가장 어려워하는 감정을 분별하라.

4. 적절한 반응을 보여주어라. - 때론 단순한 감탄사로 때로 상대의 느낌을 느낀대로..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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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들리면 서가에서 늘 들리는 곳이 독서와 관련한 도서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여러가지 독서법에 대해 말하는 책도 있고, 자신의 독서 이력을 통해 소통하는 책도 있고, 책을 소개하는 책도 있고, 책에 대한 담론을 하는 책도 있다.
많은 책들을 보았다.
이번에도 도서관에 들린김에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그곳부터 들렸다.
눈에 안보이던 책이 이 책이다.

한 눈에 봐도 책읽기를 원하지만 잘 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완벽한 타겟팅인가.. 
앞날개에 낯익은 책이 있다. <2주에 1권 책 읽기>의 저자이다. 그 책을 읽을때는 그냥 흘렸는지 저자의 이력이 새롭게 보였다.
인터넷 서점에서 MD를 한 이력이 눈에 들어왔다.
이런 경험을 한 사람은 어떻게 책을 녹아내리는지 보고 싶어 졌다.

1년에 10,000 페이지를 읽을 수 있는 방법,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조금더 효율적으로 책을 읽기위해 필요한 것들, 독서의 확장 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재밌었다. 쉽게 읽히고, 빨리 읽히고...
책들에 대한 소개와 추천들도 있었다.
기본 개념서들인데도 아직 보지 않았던 책들도 꽤나 있었다.
그리고 관심을 가지지 않은 분야들에 대한 추천과 도서들을 보면서 조금더 관심을 가지게 되기도 하였다.

우리는 독서를 해야 한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이 책을 많이 본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렇지만 잘 되지 않는다. 책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그래도 잘 읽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독서가 .... 독서가 ... 쉽지 않다.
책 내용중에 직장인들의 한 해 평균 독서량이 12권 정도라고 언급되어 있다.
그리고 CEO 들은 월 3권 이상을 읽는다고 한다.
역시 CEO들은 틀리네... 허나 조금더 생각해 보면 직장인들보다 훨씬 바쁜 CEO는 어째서 직장인들보다 더 많은 책을 읽을까..!!
마음이 중요하다. 마음먹기에 따라 산도 옮긴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책을 적게 읽는 편은 아닌데, 독서 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내가 읽는 양과 질은 아래에 있다.
더 많이 더 깊이 읽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무섭기도 하고, 존경스러워서, 늘 본받으려는 자극을 받는다.
읽는것이 모든것이 될 수는 없겠지만, 읽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게 될 수 있다. 조금더 책을 통해 자극받고자하는 생각을 해본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을 정말 두려워해야 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책을 통해서 얻어가는 지식이 아니라 그 자세 때문이다. 독서는 최소한의 노력이자 준비다. 이것마저도 하고 있느냐, 하지 않고 있느냐는 그 사람의 깊이를 재는 첫 번째 척도가 된다. 책을 읽는 것 자체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자기계발 방법이다.  4
워렌 버핏은 한 가지 지혜를 구하는 편지에 답장으로 "Read, read, read." 읽고, 읽고, 또 읽으세요.  6
책을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읽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7
1만 페이지라는 독서량은 ... 단순 계산으로 매일 27~28페이지만 읽어도 1년이면 이룰 수 있다.  8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나중에 어떻게 쓰일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맡은 일을 어떠한 태도로 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지식은 사라지지만 삶의 태도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CEO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73  23
책을 읽고 생각에 빠진 그들의 모습에는 계속 무언가를 갈망하고 변화하고자 하는 욕심이 자연스럽게 밖으로 드러난다.  29
그냥 술술 읽히는 책보다는 자꾸만 생각을 멈추게 하는 책이 좋다..
읽고 생각하고 메모하고 탐독한다. 책의 내용에 자신을 비추어 보며 지금의 삶에 부족한 점은 없는지, 방향을 제대로 잡고 있는지 고민해 본다.  32
다시 읽다 보면 같은 책, 같은 텍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신기하게도 처음 읽었을 때와 다른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35
사람의 의지는 그렇게 강하지 않다. 꾸준히 책을 읽기 위해서는, 마음먹는데 그치지 않고 구체성이 있어야 한다. 다짐만 해서는 운동을 죽어도 안하기 때문에 헬스장을 끊는 것이다. 독서 또한 그렇다. 눈에 보이는 목표를 정할 필요가 있다. '헬스장에 일주일에 3번은 꼭 가서 운동 한다. 아침에는 회사 출근하느라 바쁘니까 퇴근 후 집에 오는 길에 들려 1시간씩 운동 한다'처럼 구체적인 목표와 시간을 정해야 한다.  47
꼭 좋은 책을 골라 읽지 않더라도 독서 자체가 생각을 풍부하게 하는 힘이 된다.  57
일정한 실력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루 아침에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세상 이치가 다 그렇다. 오늘의 노력은 적지만 그런 노력이 하루 이틀 쌓이면 어느 순간, 임계점을 넘어서게 되고 자신 안에 몰라 보게 실력이 쌓여 있음을 느낄 수 있다.  60
그냥 책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읽어가는 것은 옳지 않다. 독서를 하는 동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비판적 사고다.  76
1만 페이지 독서법은 단순히 목표량만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그 텍스트에 깊은 주의를 기울이고 사고하도록 유도한다.  83, 86

개그맨 이경규, 산전수전 다 겪으며 30년이 넘게 최고 개그맨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그는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공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했다. 
"성공하려면 반복도니 생활을 계속하면 된다. 사실 나이가 들면 의지할 사람이 없다. 후배한테 의지하겠나, 선배를 찾아가겠나, 믿을 건 내 자신뿐이다.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나는 반복적인 생활에서 그 답을 찾는다. 일주일을 기준으로 똑같은 패턴을 반복하며 산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근육이 생기는 것처럼 똑같은 패턴으로 생활하면 어느 순간 '내가 발전했구나'라는 걸 느끼게 된다. 돈에 대한 욕심, 인기에 대한 욕심, 사람에 대한 욕심 다 버리고 생활의 달인처럼 살아가면 그게 성공인 거다."  101
독서도 처음에는 읽는 속도가 느리고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도 더디지만 자꾸 하면 할수록 독서 근육이 점점 불어나 어려운 책도 쉽게 읽어갈 수 있게 된다.  127

너무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너무 바쁘기 때문에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 맞다. 바쁠수록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된다. 시간적 여유는 오히려 책을 읽으면서 생긴다.  152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글을 쓰고 싶을 때가 있다. ... 무엇인가 글로 써봐야겟다고 마음먹으면 그때부터는 책 읽는 자세가 달라진다. ... 기존에 알고 있는 내용, 지금 읽고 있는 책으로 글쓰기가 부족하다면 더 읽어야 한다.  186-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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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선택과 우리 삶에 대한 이야기다. 7

우리가 평범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로 다음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1. 학교와 시스템에 의해 세뇌당했다.

2.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겁에 질린 화난 목소리가 끊임없이 소리친다. 평범해지라고. 11

어느 누구도 거대한 기계의 톱니바퀴가 되기 위해 태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톱니바퀴가 되도록 ‘훈련’받았다. 21

우리 주변은 고지식한 관료, 받아 적기만 하는 사람,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사람, 지침 신봉자, 주말만 기다리는 노동자, 주어진 길만 가는 사람, 해고를 두려워하는 직장인들로 가득하다. 19

우리가 원하는 사람,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은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다.

필요한 일이라면 사람들에게 미움받는 일이라도 기꺼이 감수할 수 있는 열정적인 체인지메이커(change maker)가 필요하다. 바로 린치핀이다. 20

‘보랏빛 소’가 가치 있는 제품에 대한 은유였다면, ‘린치핀’은 가치 있는 사람에 대한 은유다. 22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선물, 인간성, 관계다. 그리고 이런 것들을 창조해내는 예술가가 필요하다.

리더는 지도나 규칙을 찾지 않는다. 지도를 보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전혀 다른 태도가 필요하다. 린치핀이 되어야 한다. 37

평범함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어제는 기발한 발명품이었던 것이 오늘은 좋은 상품이 되고 내일은 평범한 물거닝 되기 때문이다. 평범함이란, 좋은 물건이 되려고 했으나 실패한 것을 가리킬 뿐이다. 45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꼭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사람이 되는 유일한 방법은 남들과 달라지는 것이다. 47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타고난 자질과는 무관하다. 모든 것은 자신의 노력과 행동에 달려 있을 뿐이다. 49

규칙을 따르기만 해도 되는 일을 찾는다면 규칙에 따라 일하는 것이 전부인 일을 하게 되더라도 불평하지 마라. 50

할 수 없는 것인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인가? 53

시장이 지금 요구하는 사람은 더 인간적이고 다양한 인관관계를 맺고 있는 더 성숙한 사람이다. 열정과 활력 넘치는 사람,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사람, 우선순위를 조율할 줄 아는 사람, 불안에 떨치않고 유용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다.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다. 55

오늘날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중앙통제 시스템은 변화의 속도를 결코 따라가지 못한다. 이제 어떠한 시스템도, 조직도 맨 꼭대기에 있는 감독자가 운영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60

우리 학교의 임무를 적나라하게 풀어 쓴다면.. 우리는 미래의 공장노동자를 가르치고 훈련한다. 우리 학교의 졸업생들은 지침을 아주 잘 따른다. 소비의 힘이 사회적 성공을 인증하는 척도라고 가르친다. 66

그렇게 믿도록 세뇌당한 것이다. 67

파란색 정장에 하얀색 셔츠를 입어야 하는 사무실에서 분홍색 셔츠를 입는다고 창조적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착각이고 눈속임일 뿐이다.

이는 우연이 아니다. 그렇게 배웠기 때문이다.

진정한 창조성이란 게임의 틀을 바꾸는 것, 상호작용 방식을 바꾸는 것, 더 나아가 질문을 바꾸는 것이다. 69

교육제도의 모형은 단순하다. 순응하는 노동자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윤을 늘이기 가장 좋은 방법은 공장 노동자들의 생산성과 순응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다. 카네기가 이야기 했듯이 가장 좋은 방법은 거대한 산학 복합체를 구축하는 것이다.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기업에 협조하고 열심히 일하도록 가르치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이다. 73

최고의 학교는 사람들의 태도와 자질을 귀신같이 가려내는 곳이다, 어느 학교를 입학해서 졸업했다고 이야깋는 것은 그곳에 들어가기 전에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고백하는 것이다. 성공한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다 아는 사실을 배우기 위해 다시 학교에 들어가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74

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딱 두가지면 된다.

1. 흥미로운 문제를 푸는 법

2. 사람을 이끄는 법

조직에서 절대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이 있을까? 물론 없다. 하지만 가장 본질적인 사람은 누군가가 대신하기 힘들다. 77

평범함을 좇아 조직을 구성하면 조직 유지비용이 올라간다. 평범한 조직이란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평균적인 직원들의 편안함과 안정감을 보장하기 위해 예외적인 실적을 만들어내는 탁월한 직원들의 높은 생산성을 꺾어버린다. 84

현대자동차에 납품할 타이어를 만든다면, 오스람에 납품할 필라멘트를 만든다면 일단 높은 급여를 요구하는 사람을 뽑아서는 안 된다. 낮은 급여를 줘도 되는 사람 중에 신회할 수 있는 사람, 꼬박꼬박 출근할 수 잇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마음대로 저울질할 수 있고 쉽게 교체할 수 있고 멸시할 수 있는 싸구려 일꿈을 고용해야 한다. 85

감정노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피한다. 사람들은 업무에 필요한 기술을 완벽하게 익히기 위해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아낌없이 쏟아붓는다. 하지만 대인 기술이나 상호작용을 개선하는 일에는 거의 신경 쓰지 않는다. 조직에서 자신을 중요한 인물로 만들어주고 경쟁에서도 우위에 서게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이런 감정 노동이다. 97

겁이 없다는 말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99

자유투 성공률을 98%에서 99%로 올림으로써 기록상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갈 수는 있겠지만 경기를 이기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102

하버드대학교 입학생 중 SAT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들이 10%를 차지한다. 고등학교에서 1등을 차지하던 학생들도 10%를 차지한다. 물론 만점보다 더 높은 점수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고 1등보다 더 높은 등수를 차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매년 이 만점 집단과 1등 집단에서 제각각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하버드에서 쫓겨난다. 완벽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증거다. 102

우리는 초등학교에서부터 실수하지 않도록 훈련받는다. 103

뛰어난 것은 절대 스펙을 충족시키지 않는다. 스펙은 표준 틀에 끼워 맞추었다는 뜻일 뿐, 특별히 관심을 가질 만한 대상이 아니다. 104

호스위스퍼러(horse whisperer)라는 직업이 있다. 경주마의 심리 상태에 귀를 기울이고, 압박감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달리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108

자신에게 스스로 자유로워지라고 속삭여보라. 109

하루를 바쁘게 보내는 방법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사소한 일은 몰두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런 사소한 일들을 규칙을 깨는 활동으로 바꾸는 것이다. 115

토론토 대학교의 리처드 플로리다 교수는 창조적인 일을 하는 전문가 2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자신의 이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만드는 10가지 요인을 뽑았다.

1. 도전과 책임

2. 유연성

3. 안정적인 작업환경

4. 돈

5. 직업적 발전

6.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것

7. 의욕을 자극하는 동료와 상사

8. 일 자체의 재미

9. 조직문화

10. 자신이 속한 지역과 공동체

이들 중 완벽하게 외적인 요인은 돈 하나밖에 없다. 다른 요인은 모두 나 자신을 위한 것. 118-119

엄청난 책임감과 자유를 누리면서 꼭 필요한 사람으로 대우받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면 감정노동을 더 늘려야 한다. 120

감정노동은 힘들다.

감정노동을 회피하면 우리가 원하는 가치 있는 일을 하지 못한다. 121

내가 내린 예술의 정의는 "예술이란 상대방을 변화시키기 위해 주는 것이다."

기술과 기교는 예술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요소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127

목적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한다면, 그것은 예술이 될 확률이 훨씬 높다.

예술은 독창적이다.

예술은 감정노동의 결과다. 128

예술은 고유하고 새롭다.

예술은 의문을 제기한다.

예술은 변화를 유발한다. 130

오늘 하루를 생산적으로 보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나 자신에게 주어진 단 하나의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이지 어떤 사람이 높은 값을 지불하기 때문이 아니다. 132

열정과 예술이 결합할 때 비로소 린치핀은 탄생한다. 139

나는 예술을 하는 과정을 일이 아니라 '작업(the work)'이라고 부른다 물론 자신이 하는 일을 마음만 먹으면 작업으로 만들 수 있다. 일은 작업과 다르다. 145

열정이란 자신의 예술에 쏟는 관심을 말한다. 147

예술은, 적어도 내가 정의한 예술은, 자신의 인간성을 활용하여 다른 사람의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의도적인 행동이다. 149

예술가들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사고한다. 그곳에서 예술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152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를 통해 배운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배우는 교훈과 그들이 배우는 교훈은 조금 다르다.... 그들은 자신이 사용한 전략이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 전략을 사용할 대상으로 삼은 사람들이 왜 반응하지 않았는지 배운다.

지는 데 능숙한 사람은 머지않아 이기는 사람이 될 것이다. 지는 것을 무서워하면 저항에 힘을 실어줄 수 있으며, 자신은 승리할 가치가 없다는 자책감에 젖게 만들 수 있으며, 어두운 영혼의 구석으로 숨어들게 만들지도 모른다. 171-172

창조적인 사람이 되고 싶은가? 스스로 나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훈련을 하라. 나쁠수록 더 좋다. 나쁜 생각을 더 많이 할수록 좋은 생각이 슬며시 미끄러져 나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174

MIT의 강좌는 이제 온라인에 모조리 공짜로 올라와 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배울 수 있다. 동네 도서관에 가보면 필요한 지식, 온라인에 나오지 않는 지식을 모두 찾을 수 있다. 한때는 지식에 접근하기 힘든 장벽이 있었다. 이제는 달라졌다. 191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엄청난 훈련이 필요하다. 빈 벽을 마주보고 앉아야 하며 바빠 보여서도 안 된다. 혼자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식지 않는 에너지가 그저 가만히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프로젝트, 어쩌면 훌륭한 프로젝트가 곧 나타나기도 한다. 200

린치핀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다. 린치핀은 너그럽게 행동한다. 225

상사의 방을 찾아가 조언을 구하면, 상사는 시간당 상담료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상사가 전문코치이거나 심리분석가라고 해도, 더 나아가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 상담한다고 해도 그러헐 것이다. 시간, 관심, 통찰이라는 선물은 그런 것이다. 이것이 선물이다. 결과적으로 상사와 부하직원의 결속은 강해진다. 229

진정한 선물은 보답을 바라지 않는다. 뭐니뭐니 해도 가장 좋은 선물은 예술을 선물하는 것이다. 233

선물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세 가지 방식

1. 내게 선물을 주시오!

2. 선물이오. 이제 내게 빚을 졌으니 크게 한턱 쏘시오.

3. 선물이오. 당신을 사랑하오.

세 번재 방식만 정당한 선택이 될 수 있다. 243

선물은 꼭 돈이 들지 않는다 해도 시간과 노력은 들어가기 마련이다. 돈이 궁한 상황이라면 시간과 노력도 내기 어렵다. ... 허리띠를 졸라매라. 지출을 줄여라. 그러면 남는 돈이 만들어낸다는 사실이다. 245

나는 무엇인가 돌려받기 위해서 블로그를 쓰는 것이 아니다. 글이라는 형식으로 공동체에 작은 선물을 주는 행동이 나 자신을 기쁘게 하기 때문이다. 249

선물을 보답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존경밖에 없다. 253

나쁜 소식이 자신의 감정 상태나 자신에 대한 생각에 영향을 미친다면 자신이 받아들인 결과에 집착을 하는 것이다. ... 자신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배우라. 261

관료는 결과에 집착하지는 안지만 어떤 경우든 자발적으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이들은 규칙만 따르는 열정이 없는 사람이다. 266

린치핀에게는 결과를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충만한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춰 심혈을 기울인다.

가로축은 '얼마나 신경을 쓰는가?'이고, 세로축은 '얼마나 볼 수 있는가?'가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표시할 수 있다. 267

예술가는 자신이 다루는 물건에 집착하지 않는다. 269

우선, 우리는 진실을 볼 능력이 충분히 있다. 그런 능력을 갖기 위해선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무엇보다 기꺼이 진실을 바라보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271

진정한 변화는 관심을 가진 사람이 한발 나아갈 때, 위험으로 느껴지는 것을 감수할 때 나타난다. 사람들은 명령한다고 따르는 것이 아니다. 따르고 싶기 때문에 따르는 것이다. 293

세상에 어떻게 더 잘 적응할 수 있는지 떠들어대는 온갖 책들, 잔소리들, 참견하는 사람들, 상사들, 선생들, 부모들, 경찰들, 동료들, 고용인들, 광신자들, 정치인들, 친구들을 모두 더한다면 숨조차 못 쉬고 말 것이다. 현 상태를 만들고 강화하는 일은 누구나 진정으로 능숙하게 할 수 있는 일임이 분명하다. 294

상황이나 습관이 자신의 선택을 지배하도록 두지 마라. 자신의 주인이 되어라. 과감하게 선택하라. 299

린치핀으로 만드는 일에는 지름길이 없다. 301

얼마나 자주 최선을 다하는가? 302

정직한 신호의 세상에 살아가면서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진실한 선물을 주는 것이다. 312

말이 우리를 치료해 주지 않는다. 믿음이 우리를 치료해준다. 314

'슈퍼'와 '파워'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행동하기로 선택한 것, 무엇보다도 베풀기로 선택한 것에서 나온다. 324

문제는 자신의 시장을 잘 아는 것이고, 진실을 볼 수 있을 만큼 자신을 충분히 잘 아는 것이다.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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