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저자가 상담을 하며 경험한 간접이야기라 생각을 하고 책을 읽어보았다. 그러나 잘못된 생각이었다는것을 금방알게 되었다.

저자의 경험을 그대로 옮긴 것이었다. 

나는 남자다. 그래서 더욱 여자들의 생각을 모를 수 있다. 책을 읽고나서 든 첫 번째 생각은 이 책은 남자들이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너무 생생하게 상황들이 기술되어 책을 읽으며 순간순간 소름이 돋기도하고 인상이 써지기도 했으며, 마음이 무겁고 가슴에서 불이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녀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범죄가 범죄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한 사람 아니 그 가족에게까지도 얼마나 큰 여파를 미치게 하는가를 알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그럴것이란 막연한 생각만, 그것도 몇 번정도 해보았을뿐. 사실 나의 일이 아니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읽고난 후에도 계속 가슴이 먹먹하다. 결국 그녀는 자신과 같은 피해를 입을 여성들에게 상담을 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그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고 깨닫게 해준 '게리'처럼, 아니 그보다 경험을 해본 사람으로써 더 잘 안아 주는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책은 후미에는 피해를 본 여성들의 치유 4가지가 나오며, 감정 정신 육체 성적치유에 대해 자신이 실제 상담을 하면서 필요한 주제들을 다루어 주고 있는데 이 내용들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책을 다 읽고 그녀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다. 

첫 페이지 그녀의 사진과 함께 어느 고객의 편지로 시작이 된다. 

"그녀는 공유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테레사는 나를 보고 돕는 방법, 외상, 내 남편과 세계의 시야와 나의 관계에서 경험하게 해주었다. 치료사로서, 피해자로서, 그녀는 내가하는 방법의 각 단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뉴포트비치, 캘리포니아에서.



Posted by WN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