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책쓰기와 관련한 책은 여러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책을 쓰는데 무엇이 필요한가?'하는 생각보다는 '책을 쓰려면 엄청나게 많이 알아야 한다'는 중압감이 먼저 드는게 사실이다.
그러한 막연함에 조금은 다가설 수 있는 책이려니 한다.
틀린 표현이 어디 있을까.. 저자 자신의 경험과 코칭을 하면서 느낀점들을 녹아 내렸으니 맞는 말이다.
3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을 통해 막연함이 조금은 걷힐것임에는 인정한다.
막연함이 걷히는 반면 조금은 한숨나오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무엇에서든지 부지런하고 끈기를 가지면 이루어 낼 수 있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새삼 느껴서 일까...
책을 쓰려면 꽤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나하나 풀어서 써주기에 무엇인지 알지만 그것을 하기에도 사실은 쉽지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것또한 해보지 않고 하는 막연함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종종 책을쓰기 위해 대체 무엇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해보는데, 한 마디로 정의한다는것이 쉽지가 않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어려운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다.
다시말해 한 마디로 정의 내리지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워서 정의가 필요 없는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무슨 말도 안되는 억지처럼 보일지도 모르나, 자신을 녹아내는 과정들을 거치게 되면 어느새 그것이 많은 양이 되고 그것이 책이 되기도 하기에 그런생각을 하는것 같다.

책쓰기와 관련한 여러 책들에서도, 이 책에서도 나오는 공통점 중에 하나는 일단 쓰라는 것이다.
무엇이든 자신이 생각하는 것들을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내용도 정리되고 좋은 표현들이 나오게 되며 잘 가꾸어진 글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꼭 책 쓰기에만 그런것이 아니다. 
사람이 무엇을 하든 그렇게 시작하여 하다보면 실력이 쌓이고 질높은 것을 완성하게 되는 것이다. 만고불변의 진리??!!!
연습하고 연습하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며, 성의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기술보다는 자신의 기본기와 실력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해본다.

그런데 책에서 저자는 팔리는 책을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상업성만을 강조한 것은 아니다. 
다만 저자는 이미 자신의 이야깃거리가 충분한 사람들이 책을 쓸 때 분명 팔릴 수 있는 컨셉과 핵심적인 내용들을 잘 풀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충분히 책을 쓸 정도의 성공을 이루어본 사람들이 책을 쓸 때 그냥 쓰는 것 보다 좋은 컨셉으로 독자들과 소통하는 것은 바람직할 것이다.
이뿐 아니라 독자들이 읽고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그러한 읽고 싶은 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그 삶과 마음속에 책이 몇 권씩 들어 있다.  13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사이 알프스 지역인 세머링은 경사가 말도 못하게 가파른 곳이라지요. 
그런데도 아주 오래전, 알프스 산맥에서도 아주 높은 이곳에 세머링 사람들은 기차가 다니기 전부터 비엔나와 배니스를 잇는 철로를 만들었답니다. 언젠가 기차가 들어오리라 생각했지 때문이지요.
당신은 지금 어떤 꿈을 꾸고 계신가요?
때가 되면 그 꿈의 열차가 당신을 향해 돌진하기 쉽도록 당신도 철로부터 깔지 않으시겠어요?
당신이 쓴 책으로 철로부터 만드세요. 
당신 이름 석 자로 만들어진 브랜드란 기차를 부르기 위해서!  15

다른 삶을 모색하고 있다면 반드시 책부터 써야 한다.  32
책을 쓰면 좋은 7가지 이유.  32
  - 책 쓰기는 퍼스널 브랜딩의 핵무기를 갖는 일이다. 당신이 주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얘기다.
  - 책 쓰기는 고객의 마음에 닻을 내리는 일이다. 닻을 의미하는 앵커(anchor)에서 유래된 앵커링(anchoring:자극심기)은 특정한 자극을 가하여 특정한 감각과 연결된 심리적 경험이나 반응을 이끌어 내는 행위를 말한다.
  - 책 쓰기는 당신이란 기업을 공개하는 일이다.
  - 책 쓰기는 삶을 거침없이 쑥쑥 밀어올리는 촉매제다. 모멘텀(momentum)이란 물리학 용어로, 첫 힘을 가하면 추가로 히을 가하지 않아도 저절로 계속 움직이는 현상을 말한다. 책이야말로 당신의 모멘텀이다.
스티븐 코기 박사는 '위대한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공개하고 공유하고 공감하고 공명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 책 쓰기는 창조전사의 면허를 얻는 것이다. 책을 써본 이는 안다. 연결하고 관찰하여 흐름을 포착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며 교류하는 능력은 책을 쓸 때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란 것을. 당신이 책을 썼다는 것은 이러한 창조능력을 지녔다는 증거라는 얘기다.
  - 책 쓰기는 평생 현역을 보장받는 일이다.
  - 책 쓰기는 화수분을 갖는 일이다. 책을 쓰면 그전에는 모르고 있던 다양한 수입원이 발생한다. 책이 팔리는 대로 받는 인세, 특강이나 워크숍, 세미나 등의 진행비는 물론 기업들로부터 받는 컨설팅이나 카운슬링 요금 등 항목이 다양하다.
책을 자주 쓰는 사람들은 삶에 있어 책 쓰기가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버린 사람들이다. 도약과 역전의 한판승이 필요하다면 책을 쓰고 볼 일이다. 책 쓸 시간을 내가가 쉽지 않다고 한다. 백분 이해한다. 하지만 나는 그럴수록 책부터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39
핵폭탄 같은 실력, 능력, 경력, 이력을 가졌어도 이를 실어 나를 미사일이 없으면 그야말로 깡통에 불과하지 않은가. 당신의 재능, 경험, 기술, 사유를 묻어두지 말고 씨앗으로 심어라.  40

독자를 전제로 한 책 쓰기.
당신이 '쓰고 싶언 책'이 아니라 독자들이 '읽고 싶어 하는 책'을 써야 한다.  45
가장 먼저 할 일은 독자가 어떤 책을 원하는가를 파악하는 일이다.  46

그 사람만의 이야기를 해야 한다.  66
쓸거리가 있으면 쓰기는 문제되지 않는다. 쓸거리가 없으면 쓰기는 문제조차 되지 않는다.  68
이야기탐험(storyspotting)은 각자의 삶이 보듬고 있는 이야기를 탐색하여 그 속에 내재된 단서를 포착하고 연결하여 그것만의 의미를 발견하고 가치를 부여하는 작업을 말한다.
앞으로 쓰게 될 책의 등뼈가 되는 아이디어를 탐색학 구상하는 작업이다. 이른바 3Rs프로그램으로 리마인딩(Reminding:자기발견), 리프레임(Reframe:의미의 재구성), 리크리에이팅(Recreating:새로운 가치의 창조)이라는 3단계 R로 시작되는 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69



지행용훈평(知行用訓評)은 원래 삼성그룹에서 CEO를 임명할때 평가하던 기준으로 CEO라면 해당 분야에 대해 많이 알고(知), 아는 것을 실행하며(行), 시킬 줄 알고(用), 그것을 가르칠 줄 알며(訓), 그것에 대해 평가할 줄 아는(評) 덕목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지행용훈평은 어느 한 가지를 무의식적으로도 최고로 잘할 수 있고 그것을 다른 이에게 가르칠 수 있으며 결과를 평가할 수 있을 정도의 초능력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72



당신 것이 아니면 쓰지마라. 독자는 저자와 하나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공감하며 교감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당신의 경험이 진짜인지 아닌지 금방 알아낸다. 반면, 당신의 경험이 진짜라면 아무리 어눌하게 쓰였더라도 독자는 행간을 금방 읽어내고 반가워한다.  81
다른 사람의 지혜로는 멀리 갈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지혜는 당신의 것이어야 한다. 경험자처럼 말하지 말고 경험한 것만 쓰고 느낀 것만 써라.  82
경험에 대해 쓰더라도 경험의 전부를 나열하지는 말자. 경험하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일이 닥쳤을 때 당신이 얻은 것이 무엇인가. 그것을 통해 무엇을 느꼈는가, 그것을 써라.  83
'존재의 메타스테이트'란 노력과 과정이 하나의 에너지로 통합되어 일을 해내는 능력이 향상되는 경지를 말한다. 또 어떤 과업이든 달성을 쉽게 해주는 힘의 원천에 접속된 지경이며, 아이디어가 내면을 관통하여 외부로 분출되는 자유롭고 진실된 느낌의 무아지경인 상태다.
당신이 책으로 써야 할 거리는 창문 바꺼 저 먼곳에 있지 않다. 바로 당신이 경험한 것 속에 있고 바로 당신의 발밑에 있다 당신이 지금까지 해온 일들의 가치와 그 속에 내재된 당신의 능력을 당시 들여다보자. 당연시하지 말고, 하찮게 여기지 말며, 앞에서 언급한 3Rs 프로그램을 거쳐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창출해보자.  84

독자들이 당신의 책이 '나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잇는가(What's in it for me?'라고 물었을 때 독자의 궁금증을 그 자리에서 해소할 수 있는 분명한 답이 제시된 책을 쓴 것이다.  95
독자가 원하는 책(WIFM이 분명한 책)은 한 마디로 임팩트(IMPACT)가 있는 책이다. 
  Irresistible : 저항할 수 없는 끌림을 가진
  bMind :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Personality : 당신만이 가능한 개성이 빛나는
  Attractive : 거절할 수 없는 매혹적인 가치를 지닌
  Contents : 경쟁력 있는 콘텐츠, 유려한 스토리텔링
  Truly : 진정성이 살아 있는  97
 책을 쓴다는 것은 당신이 주장하고 싶은 메시지를 한 권이나 되는 콘텐츠로 풀어 독자를 설득하는 작업이다. 효율적인 설득을 위해서는 메시지를 단번에 어필하는 콘셉트를 변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래야 독자들은 시키지 않아도 콘셉트화된 당신 메시지를 자신들의

블로그에 퍼다 나르며 입소문의 발원지가 되어준다.  106


나는 같은 책을 적어도 서너 번은 읽는다. 처음엔 순전한 독자로서 읽고, 그 다음부터는 저자로서, 책 쓰기 코치로서, 출판프로듀서로서 각각 읽는다. 그러므로 처음엔 내용에 빠져 있고 그 다음부터는 책을 일일이 분석해가며 읽는다. 어떠한 콘셉트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냈는지, 설득력을 위해 어떤 사례나 에피소드를 사용했는지, 은유의 방식은 어떠한지 뜯어보며 읽는다.  140



책 쓰기 특강을 가면 많은 이들이 묻는다. 그 많은 책을 일하며 살림하며 어떻게 쓰는가 하고. 내 대답은 단순하다. "꾸역꾸역 씁니다." 정말이지 책은 꾸역꾸역 쓸 수밖에 없다.  157
책 쓰는 시간을 확보했더라도 행동지침이 엄격하지 않으면 일찍 일어나 딴청만 하는 수가 생긴다.
매일 약속한 시간에 집필을 시작하고 약속한 시간까지 무조건 쓴다. 설령 한 줄도 못쓰는 일이 생기더라도 정해진 시간이 되면 일단 자리에 앉아 약속한 시간동안 버텨야 한다. 그래야 근육에 그 습관이 기록된다.  159
매일 쓰지 않으면 콘셉트와 콘텐츠의 맥락 속에서 통을 유지하기 어렵다.  160

책 쓰기는 나만이 할 수 있는 내 식대로의 '도전'이다.  163
정보는 정보일 뿐, 자료는 자료일 뿐이다. 당신의 메시지를 풀어쓰는 문장 속에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모습으로 등장해야만 비로소 의미와 제 가치를 갖게 되어 독자와 통하게 된다.  169
처칠은 영국에서도 알아주는 명문 귀족가문 출신이다. 그의 주위에는 집사와 일꾼으로 넘쳐났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문장력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데 게을리 하지 않았다. 대충 흉내를 내는 정도도 아니었다. 노벨 문학상을 탈 만큼 애썼다. 그에게 글쓰기는 도구였다. 험난한 정치인으로 살아가는 전쟁과도 같은 현실 속에서 문장력은 그를 지켜주는 무기였다. 정치판을 물러나서도 그는 기자로 작가로 연명하며 때를 기다렸다. 문장력의 힘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작정하고 링컨을 벤치마킹햇다. 링컨은 의도적으로 필사적으로 글쓰기를 훈련해왔다. 열등한 지위를 글로써 대중과 교감하는 것으로 상쇄했다. 그는 인간의 발명품 가운데 글쓰기가 최고라고 말하곤 했다.
우리 시대 성공한 리더로 인정받는 이들의 리더십의 핵심은 무엇일까? 무엇으로 인하여 이들의 리더십이 이토록 빛나는 것일까? 이들 모두 글쓰기의 중요성을 알고 훈련하기에 매달려온 이들이다. 글로써 대중을 설득하는 데 성공한 이들이다. 또한 이들은 그 이름을 더욱 빛나게 하는 저서를 가진 이들이다.  170

글쓰기 초보일수록 A4 도구가 유용하다.
  메시지를 주장하고(Appoint)
  그에 대한 근거를 대며(reAson)
  예를 들어 설명하고(Argument)
  메시지를 한 번 더 주장하는(Appoint)
경영의 루구 피터 드러커 선생도 애용하던 형식이다. 
하버드대학에서 신입생을 1년 동안 가르치는 글쓰기 프로그램인 엑스포스(Expos:Expository Writing Program)이기도 하다.  176
A4에서 한 단계 나아간 것이 A5도구다.
  주의를 집중하게 하고(Attention)
  메시지를 주장하고(Appoint)
  그에 대한 근거를 대며(reAson)
  예를 들어 설명하고(Argument)
  메시지를 한 번 더 주장하는(Appoint)  177

매순간 급증하는 지식정보를 모두 꿰찰 수는 없다. 그 욕심은 이 세상 모든 지식들이 다 창출된 다음에난 책을 쓸 수 있다는 것과 같다. 정보에 있어서 내용이나 분량이나 유효기간보다 중요한 것은 책의 지주가 되는 개념과 논리를 세우기에 충분할 만큼만 읽고 생각하고 숙성시키는 작업이다. 이를 위해선 정보에 대한 안목이 중요한데, 일간지에 실린 한 줄짜리 사소한 정보에서도 거대한 상수리나무로 자라날 도토리의 모습을 발견하는 능력이 기본이라는 얘기다.  186
책 쓰기는 사고의 과정이자 흔적이다. 치열하게 사고하되 당신만의 필터와 프리즘으로 하라.  189
하루에 3억 번씩이나 전 세계의 소비자들과 접촉하는 브랜드 P&G는 여느 기업들이 고객에 대해 알고 싶을 때 부산떨며 시행하는 '시장조사'를 하지 않는다. 대신 관찰한다. 살아보기, 일해보기, 가종방문, 함께 쇼핑하기 등의 방법으로 소비자의 옆에서 그들의 하는 양을 보면서 구매와 직결되는 소비자의 본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다. 또 겉으로 드러난 소비자의 니즈와 드러나지 않은 니즈가 어떻게 다르고 같은지를 알아내려 함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고객을 위해서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을 위해서 유통하고 고객을 위해서 애프터서비스를 기획할 때 P&G는 고객과 같은 눈높이로 고객과 같은 방향을 보며 고객과 같은 체험을 한다.
이처럼 '관찰'은 기술이 아니라 자세다.  191
알랭 드 보통은 호수가 예쁘다는 생각이 들면 그저 '예쁘다'는 관념에 그치지 말고 '이 넓은 호수에서 매력적인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거기서 연상되는 것은 무엇인가', '크다는 말보다 더 좋은 말은 없을까'를 천착하라고 한다.  192
영화 <셜록홈즈>를 보면 홈즈는 소지품이나 생활공간에 널려 있는 단서를 통해 누군가의 성향 등을 알아내는 데 천재다. 
TV시리즈 <하우스>에서 하우스 박사는 모든 사람은 거짓말을 아주 잘한다고 확신하며 단지 관찰하고 검사하고 채집한 근거만을 믿을 뿐이다.  193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인 김난도 교수는 학생들의 고민을 알아내기 위해 전국의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까지 했다. 그 결과 서울대나 지방대나 전문대나 학생들의 고민에는 별 차이가 없음을 알아낼 수 있었다. 이 책은 학생들과의 만남이라는 경험을 창조한 끝에 쓰인 책이었고, 책 속에 담긴 김난도 교수의 메시지는 그래서 독자들의 가슴 깊은 곳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194
저절로 경험되지 않거든 경험을 창조하라. 직업이나 일상, 관계 등 우연히 달려드는 경험뿐 아니라 어쩌면 이것일지 몰라, 라는 생각이 들면 가설을 세우고 그것이 맞는지 아닌지 끝장을 내보자.  195
앨빈 토플러는 "나는 아침마다 신문을 읽느라 손끝이 까맣게 된다"
워런 버핏 회장은 "세상을 알려면 신문부터 읽어라.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빨아들이면 당신이 좋아하는 게 뭔지 알게 된다. 알면 알수록 더 많은 것을 알게 된다."  196
뉴턴이 말했다.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먼 곳을 볼 수 있었던 이유는 거인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맹세코 책읽기를 게을리 하는 사람은 절대 책을 쓸 수없다. 그것도 많이 아주 많이, 미친 듯이 읽어대야 한다.  197

가지지 못한 귀한 것을 얻기 위해 마법사를 찾아 떠난 오즈와 그 일행에게 마법사는 이렇게 말한다. "생각할 수 있는 뇌와 사랑하는 마음의 심장과 두려움을 잊을 수 있는 용기는 이미 너희들 속에 있다. 그래도 원한다면 내가 만들어주지. 하지만 사용하는 법은 알려줄 수 없다. 그건 너희들 스스로 터득해야 하니까."
코칭은 그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믿고 하도록 돕는 것이며 그가 지치지 않고 잘 달리도록 그의 옆에서 함께 달려주는 페이스메이커의 역할이다. 돕는 척 하지만 실은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코칭이다.  211
끌어내려는 목표를 위해 빈틈없이 생각하도록 이끄는 방향과 틀을 프레임워크시트라 하는데, 막연하고 모호한 생각을 정리하여 전체 모습을 파악하고 논리를 전개하는 데 결정적으로 도움을 준다.  212
프레임 워크시트는 질문의 힘을 이용하는 도구다. 질문은 생각을 자극한다. 
프터 드러커는 한 인물을 만드는 힘은 그가 받는, 그가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에 있다고 갈파했다.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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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전략

         정희모,이재성지음

     

- 미국의 대학들은 글쓰기 능력을 매우 강조하고, 또 글쓰기 교육을 중시한다.  많은 미국 대학들은 글쓰기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해서 학생을 교육시키고 있다.

- 글은 엉켜진 생각을 명료하게 정리해 주는 신비한 마력이 있다. 

- 우리는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쓰면서 새로운 생각을 만든다.

 

1. 글쓰기는 노동이다.

  (글쓰기는 글쓰기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  바깥에서는 어떤 배움의 길도 없다. - 나탈리 골드버그)

 - 좋은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책에서 많은 이야기를 한다... 거의 대동소이하다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한다.  문장을 짧게 쓰되 어법에 맞게 써야 한다.

   글의 구성은 논리적으로 해야한다. 솔직하고 진솔하게 써야 한다.

  - 글쓰기 학습 역시 이론의 영역이 아니다.  수없이 반복되는 연습만이 글을 잘 쓸 수 있게 한다. 거기에 요령을 조금 덧붙이면 숙련 시간이 단축된다.

 - 책을 읽다 얻게 된 우연한 지식이 때때로 글을 작성하는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게 되었을 때 그것을 글로 쓰고 싶어하는 마음이 드는 것이다.

 - "좋은 내용이 좋은 글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다양하고 풍부한 지식은 좋은 내용을 위한 필수 항목이다.

 - 예문의 구성 가정은 하나의 의미로 부터 다른 의미를 만들어가는 논리적 구성이다.

 - 좋은 글을 쓰는데 빠질 수 없는 또 다른 요소는 바로 문장력이다

 - 옛말에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삼다(三多)'가 필요하다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商量)이 바로 그것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는 것이 글을 쓰는데 필요

    많이 읽는 것은 지식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 많이 쓰는 것은 문장력을 기르는 훈련이 된다. 또 많이 생각하는 것은 구성력을 연마하는 데 보탬이 된다.

 - 글을 읽을 때 매번 따져보는 습관을 익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 지식이 없을 수록 주장이 강하고, 지식이 있는 경우 오히려 너그러워 진다.

 - 어떤 문장가라도 모든 문장을 완벽하게 쓰는 사람은 드물다.

    한 편의 글을 쓰면서 틀린 문장을 발견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다만 점검과 교정을 통해 완벽을 기할 뿐이다.

 - 좋은 문장은 얼마나 성실한 교정 작업을 거쳤는가에 비례한다.

 

2. [발상] 관습적 해석에 저항하라

  (가장 바람직한 글쓰기는 영감이 가득 찬 놀이이다. - 스티븐 킹)

 - 글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글의 주제와 글을 서술하는 방법, 글에 담아야 할 내용들을 생각해보는 것은 생략할 수 없는 중요한 절차이다.

 - 준비한 자만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 가능한 한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분야에서, 또 자신있게 쓸 수 있는 분야에서 테마를 선택해야 한다.

 - 테마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뭔가 주제에 가깝게 그 소재에 대해 할 말이 있어야 한다.

 - 간혹 잘 알지 못하는 테마에 대해 글을 써야 할 경우에는 여러자료를 찾아 내용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주장할 내용을 정해야 한다.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 구성적 아이디어는 글을 서술할때 사용할 핵심적인 서술 전략을 의미한다.

 - 발상에서 서술 전략을 간략히 구상하는 것을 구성적 아이디어라고 부르기로 하자. 구성적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우리는 글을 쉽게 작성할 수 있다

 - 구성적 아이디어를 찾는 과정은 글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이다.

 - 구성적 아이디어 얻는 방법

   ① 기존의 개념과 사고에 반발해 이와 상반되는 해석을 내 놓는것.

         방법1 : 관습적 생각에 도전하라

                  - 사물이나 대상을 뒤집어 생각한다.

                  - 사물이나 대상을 다른 관점으로 해석한다.

                  - 사물이나 대상의 이면을 따져본다.

② 어떤 개념이나 사물, 혹은 주장이나 문제의 잘못된 점을 날카롭게 비판하거나 논박하는 것

- 평소 다양한 문제에 대해 비판적 사고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방법2 :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비판을 시도하라

- 문제를 다른 방향에서 새롭게 정의해본다.

- 문제를 세분화하여 분류해본다.

- 문제가 제기된 의도나 원인을 분석한다.

③ 자신이 쓰고자 하는 테마와 다른 것을 견주어 비교하거나 대조하는 방법

-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두 개의 사물이나 아이디어가 비록 유사하지 않더라도 인간이 이 둘에 집중하면 반드시 둘 사이에서 연관성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방법3 : 두 사물이나 주장의 유사성과 차이성을 찾아라

- 관련 없는 것을 서로 관련지어 본다.

- 각 사물의 속성을 나열하고 인접 요소들을 뽑아낸다.

- 사물의 속성을 새롭게 해석하여 유사성을 만든다.

- 사물의 속성 바깥(심리적 환경적 요인등)의 휴사성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④ 예화를 사용하여 자기주장을 드러낸다

방법4 : 예화를 이용하라

- 재미있는 예화의 의미를 분석해본다.

- 예화의 의미와 관련된 사회 현상을 찾아본다.

- 예화의 의미와 사회, 역사, 철학적 지식을 접목해 본다.

3.[계획] 설계도는 구체적으로 그린다.

(글쓰기는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노동이다. - 존 스타인벡)

- 발상 단계에서는 주로 간단한 메모를 이용한다.

발상은 주제와 아이디어를 찾는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개요로 보기가 힘들다

- 발상 이후의 내용을 보충하는 단계를 '계획하기'라한다.

'계획하기'란 자료찾기, 글감만들기, 글의 구성짜기, 인용문과 예문찾기 등을 포괄한다

- 글에서 자료 찾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글이 영감이나 천재성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준비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 계획하기 단계의 자료 찾기는 인테넷을 뒤지고, 도서관의 서고를 뒤지면서 곤춤, 발품을 팔 각오를 해야한다.

자료찾기는 일반적으로 개요를 짜면서 동시에 진행된다.

관련된 자료를 읽다 보면 의외로 다양한 글감을 만날 수 있다.

- 글감을 만들 때는 구성에 딱 맞게 준비하는 것보다 이렇게 풍성하게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글 작성하다보면 생각한 대로 풀리지 않는 경우가 생길때, 여러 글감들을 이용하기 위해서 이다

능숙한 필자는 계획한 대로 글을 작성하는 사람이 아니라 흘러가는 논리대로 글을 전환시킬 수 있는 사람이다.

- 글감의 선택은 내가 아니라 문장의 논리가 결정한다.

- 브레인스토밍에서는 엉뚱한 주장, 비논리적인 답변, 타당하지 않은 해결책 모둑를 환영한다.

그저 생각나는 대로 아이디어를 내놓는 것이 브레인스토밍이다

이것은 가능한 한 많은 양의 아이디어를 모아 그 속에서 해결책을 찾는 방법이다

사실 청의성이나 아이디어는 남들이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생각 속에서 나오므로, 엉뚱하고 모순적인 아이디어 속에 의외로 쓸만한 해결책이 숨어 있기도 한다.

- 글감들을 모았다면 우선은 쓰고자 하는 주제와 너무 동떨어져 있는 내용들은 지워나간다.

분류하여 정리한다.

- 어떤 글감이든 풍성하게 모아두면 이렇게 항목별로 분류할 수가 있다.

어차피 성격이 비슷한 것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그것을 놓치지 않고 항목화하여 정리하는것이 중요

- 가장 흔하게 나오는 항목

대상의 정의나 특징

대상의 유용성

대상의 장점/단점

대상의 긍정적 요소/부정적 요소

대상의 개인적 요소/사회적 요소

대상에 대한 단기적 시각/장기적 시각

대상에 대한 기대 효과

- 브레인스토밍을 이용한 글의 구성 방식은 발상 단계에서 구성적 아이디어를 찾기가 쉽지 않을때. 글의 테마는 정해졌지만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을때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4. [구성] 세밀한 연쇄고리를 만들자.

(글은 글 쓴 사람의 영혼을 보여 준다 -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

- 연역적 구성은 어떤 논리를 증명하는 데 유리한 구성

귀납적 구성은 어떤 과정을 논리적으로 진단하면서 독자를 이끌고가 결론을 내리는 데 유리하다

- 글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라는 문제는 주제를 향해 각각의 내용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배치할 것인가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

- 흐름에 따른 소주제의 항목을 연결시키는 것이다.

제1유형 : 소주제 → 소주제 → 소주제

- 여러 자료들을 자신의 주장이 타당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배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자신의 주장과 상반되는 주장을 찾아 이를 비판하고 자신의 주장을 강조하는 방식이 있다.

제2유형 : 비판 → 주장

- 이런 방식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자료를 보면서 치밀하게 근거를 준비해야 한다.

5. [구성2] 구성은 흐름이다.

(플롯은 대상이나 사물이 아니라 힘 또는 과정이다 - 로널드 B. 토비아스)

- 구성은 구조가 아니라 구심력

대부분의 책들은 3단 구성(서론-본론-결론)이니, 4단 구성(기-승-전-결)이니 하는 것을 잠깐 설명하고 지나가 버린다. 대부분의 글쓰기 강좌도 글의 구성을 슬그머니 빼고 지나가거나 몇 가지 구조를 소개하는 정도에서 그치고 만다.

- 구성을 짤 때는 형식에 맞추는 게 아니라 글의 흐름에 맞춰야 한다.

- 구성을 흐름으로 본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

흐름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일정한 방향을 의미한다.

- 유형은 틀이 아니다.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글의 내용과 진행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유형의 개념이다

- 문제 해결식 유형

이것은 신문 칼럼이나 보고서, 논술 문제의 답안에서 많이 나타나는 글의 구성이다.

문제 해결식 유형의 가장 흔한 형태는 현상 → 원인 → 해결책이다

제3유형 : 현상 → 원인 → 해결책

- 유형이란 논리적 흐름이다

필요에 따라서 항목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글의 흐름이다.

현상이든 원인이든 해결책이든 글의 논리적 흐름에 맞춰 필요한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원인을 지루하게 설명할 필요는 없다. 그것보다는 해결책이 중요하다.

6. [구성3] 화제식 유형의 다양한 응용법

(작가는 모든 소문과 지나가는 이야기를 귀담아 들을 책임이 있디. - 그레이스 팔레이)

- 하제를 이용하는 글은 짧은 칼럼이나 수필이다.

- 화제로 좋은 글을 만들기 위해서는 화제 자체보다는 화제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이 중요하다

화제를 통해 필자가 제시하고자 하는 주제를 결합시킨다.

제4유형 : 화제 → 의미

- 화제식 유형의 좋은 화제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7. [구성4] 나열식 유형의 다양한 응용법

(글을 쓰고 싶다면, 종이와 펜 혹은 컴퓨터, 그리고 약간의 배짱만 있으면 된다. - 로버타 진 브라이언트)

- 나열식 유형은 특별히 이야기를 꾸미지 않고 여러 정보만을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제5유형 : 내용1 → 내용2 → 내용3(대등한 연결)

-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나열하는 내용이 중요하다

- 진술 방식이 단순하고 밋밋하지만 독자들의 눈을 끌 만한 정보나 지식, 또는 재미있는 내용이 있다면 독자로부터 호감을 얻을 수 있다.

- 나열식 유형은 뭔가 배울 만한 내용이거나 재미있거나, 새로운 내용으로 독자를 사로잡아야 한다.

8. [서두] 인상적으로 써라

(초고는 가슴으로 쓰고, 재고는 머리로 써야 한다. 글쓰기의 첫 번째 열쇠는 쓰는 거지,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 영화 '파인팅 포레스터'에서)

- 글의 서두는 어떤 역할을 할까?

글을 읽을 독자의 호기심을 끌어내고, 주제와 관련해서 주의를 환기시키는 기능을 한다

글이 시작부터 딱딱해서는 웬만한 독자가 아니라면 읽지 않는다.

- 독자의 입장에서 서두는 그 글을 읽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심판이 잣대가 된다.

그래서 서두를 쓸 때 필자는 언제나 신경을 곤두세운다.

- 서두를 작성하면서 명심해야 할 것은 서두가 본문의 내용과 밀접하게 관련된다는 사실이다.

- 서두에 들어갈 수 있는 주된 내용은 '화제' '과제' '개념' 이렇게 세 가지이다.

화제 : 글을 시작하기 앞서 독자의 관심과 흥미를 끌기 위해 독자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관심거리

과제 : 글을 통해 풀고자 하는 문제

개념 : 대상에 대한 정의나 개념, 원리, 적용 등을 풀이하는 것

- 시사적인 상황을 다룬 서두는 사회 경제적인 문제와 관련하여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주는 것

보편적인 상황을 다룬 서두는 문제와 관련하여 사회적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는 것

- 예화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있는 그대로 쓰지 말고 글의 내용에 맞게 어느 정도 각색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 서두의 분량은 너무 길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

- 서두를 작성하는 방법 중 가장 세련된 것이 인용구를 이용한 방식이다

짧은 경구를 통해 글의 전체 주제를 암시 할 수 있고, 그것을 풀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유추해낼 수 있다.

능숙한 필자일수록 인용구를 적절히 이용한다.

주제와 부합해야 하고, 권위 있는 사람의 것을 사용한다.

- 주제와 관련되 개념을 서술하는 방법은 예술이나 문화, 정치, 철학의 개념적 화두가 테마가 되는 글에서 많이 이용

예술, 대중문화, 민주주의, 세계화, 진리, 자유 등과 같이 개념적 어휘가 글의 중심 테마가 될 때 흔히 이러한 방식을 이용한다

개념의 설명만 나열 할 것이 아니라 글의 주제에 접근하는 해석도 포함되어야 한다.

- 서두를 쓰는 방식

① 테마와 관련되 일반적 상황 제시

② 관련 문제점이나 중요성 제시

③ 과제 제시 (생략할 수 있음)

9. [결말] 영화의 엔딩신처럼 연출하라

(글을 잘 쓴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노력이 필요하다. - 어네스트 헤밍웨이)

- 정리하고 마무리 짓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요약’과 ‘전망’으로 구성하는 것이다

요약과 전망을 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보여주면 된다.

반드시 둘 다 있을 필요는 없다.

<요약+전망> <요약> <전망> 중 하나로 구성되는 데 , 결말에 주장이 들어가는 방법은 <요약(주장)+전망> , <요약+전망(주장)> , <요약(주장)> , <전망(주장)> 이렇게 네 가지이다.

- 결말을 쓰는 몇 가지 방법

① 인용으로 결말 쓰기

유명한 사람의 명언을 인용하여 결말을 구성하는 방식은 독자에게 강한 인상을 주어 필자의 주장이 오랫동안 머릿속을 맴돌게 하는 여운을 준다.

② 예시로 결말 쓰기

시사적인 문제를 예로 들어 결말을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결말과 본문을 구별할 수 있다.

③ 신변의 일상사로 결말 쓰기

일상사이기 때문에 독자에게 친밀감을 줄 수 있다.

영화의 엔딩신(Ending scene)처럼 정경을 그려낼 수 있기 때문에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준다.

④ 기대나 당부로 결말 쓰기

기대나 당부로 결말을 쓰는 것은 사회를 비판하는 논설문에서 주로 쓰는 방식이다.

⑤ 해결책 제시로 결말 쓰기

‘현상 → 원인 → 해결책’으로 구성되는 글에서는 해결책을 제시하며 결말을 쓸 수 있다.

⑥ 마무리 어구를 사용하여 결말 쓰기

‘이를 다시 정리하면’ , ‘결론적으로’ , ‘위에서 살핀 것처럼’ 등의 마무리 어구를 사용하여 결말을 쓸 수 있다

10~13장까지의 내용은 글을 쓸때 필요시에 다시 읽으면 좋음.

10. 글 한편을 멋지게 써보자

11. [단락] 내 마음대로 만들 수 있다

12. [문장1] 일곱 가지만 알면 된다

13. [문장2] 바른 문장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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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생각쓰기

윌리엄 진서

글쓰기의 핵심은 인간미와 용기이다.

사람들은 대체로 뭔가 있어 보이기 위해 말을 부풀리는 경향이 있다. 좋은 글쓰기의 비결은 모든 문장에서 가장 분명한 요소만 남기고 군더더기를 걷어내는데 있다.

명료한 생각이 명료한 글이 된다.

독자가 길을 잃는 건 대게 글쓴이가 충분히 정성을 들이지 않아서이다.

글을 쓰는 사람은 언제나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야 한다.

'나는 과연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글을 쓴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명료한 문장은 우연히 생기는 것이 아니다.

독자들은 진실한 목소리를 듣고 싶어한다.


글은 무엇보다 스스로의 즐거움을 위해 쓰는 것이다.

글은 써야 하는 것이다. 글쓰기를 배우는 유일한 방법은 강제로 일정한 양을 정기적으로 쓰는것이다.

wn1 - 위의 두 문장은 어찌 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 것 처럼 보인다.
스스로 즐겁게 글을 써야 하느넫.. 강제로 일정한 양을 써야 한다면 그것이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것인가?
둘 중에 하나만을 고른다면 즐거움을 버리거나 아니면 적절한 양을 쓰기 못하다가 포기해버리는 경우를 당하거나....
그렇다면 두 가지 경우 모두를 할 수 있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자기 스스로의 규칙을 정해놓은 즐거움... 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으나 글쓰기에는 어느정도의 습관이 필요함으로 습관을 기르기 위해 스스로 정하는 규칙을 생성시켜서 즐거움을 반하는 일이 없도록 조처를 하는것이 도움이 될 듯하다..
탈 벤 샤하르 교수는 그의 책 '해피어'에서 인용하면서 행복한 습관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의 규칙은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그처럼 타인이 정해놓은 규칙을 따르는것은 즐거움을 반할지 모르지만 ,,,스스로 만들어낸 규칙은 즐거움을 반감시키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즐거움을 배가 시키는 방법일 수 있다.
그렇게 하여 즐거움을 유지하면서도 글을 써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매일 그렇게 할 수 없을 지라도 그렇게 규칙을 정해 놓음으로 나태해지려는 자신을 어느정도 잡아 줄 수 있을 것이다...


통일성은 독자의 주의가 흩어지지 않게 해준다.

대명사의 통일. 시제의 통일. 분위기의 통일.


글을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 기본적인 질문을 몇 가지 던져보자.

어떤 자격으로 이야기 할 것인가? (보고자? 정보제공자? 보통사람?)

어떤 시점과 시제를 사육할 것인가? 
어떤 문체로 쓸 것인가? (비개인적 기록문체? 사적이면서도 격식있게? 사적이면서 자유롭게?)

소재에 대한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깊이 개입해서? 한발 물러서서? 비판적으로? 비꼬듯이? 즐겁게?)

어느 정도로 다룰 것인가?

어떤 점을 강조할 것인가?


독자에게 그의 마음에 어떤 점 하나를 남길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도입부는 금방 독자를 붙잡아 계속 읽게 만들어야 한다. 참신함. 진기함. 역설. 유머. 놀라움. 비범한 아이디어. 흥미로운 사실. 질문으로 독자를 유혹해야 한다. 도미부는 어느정도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언제나 써야 할 것보다 많은 자료를 모아야 한다.

wn1 -  위의 문장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강연 부탁을 받거나 강의를 해야할 경우.. 내용을 작성하면서 필요에 의해서는 보충자료나 필요한 내용들을 검토하고 삽입해야 할 경우들이 발생하는데...
그럴때 자료를 풍부하게 확보한 후에 작성한 원고와 그렇지 못한 원고는 강의를 하고나보면 충분히 알게 된다.
강의나 강연을 마치고 박수를 받으며 뒤 돌아서 나올때 뭔가 씁쓸한 느낌이나 부족한 느낌이 드느냐...아니면 뿌듯하게 걸어나오느냐에 차이로 스스로도 알 수 있다..
또한 청중들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기도 하다..
이처럼 풍부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읽고 색출하는 작업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내용은 더욱 타당하고 실용적이며 쉽게 작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도 여러번의 경험으로 공감을 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마감이 다되어 마치는 이유는...쩝...ㅡ.ㅡ

완벽한 종결부는 독자들을 살짝 놀라게 하면서도 더 없이 적절해 보여야 한다.

독자들은 글이 그렇게 갑자기 그렇게 끝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곧 그것이 적절하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경험이 부족한 글 쓰는이들은 격의 없는 분위기를 만들려면 그냥 편하게 이야기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독자의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 형식적인 느낌을 주지 않으려 너무 애쓴 나머지 좋은 문장을 쓰려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않는다.

최상의 언어에 대한 그리고 최상의 독자에 대한 경의를 품고 쓰자.

진부한 표현은 감각의 적이다. 감각은 놀랍고 힘 있고 정확한 표현이다.

모방하기를 주저 말라. 관심있는 분야에서 최고의 작가를 골라서 그 작품을 큰소리로 읽어보자.

글쓰기는 인격과 관계가 있다. 여러분의 가치가 건전하면 글도 건전할 것이다. 글은 언제나 의도를 가지고 시작한다. 먼저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그것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 알자. 그리고 인간미와 정직함으로 글을 완성하자.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파고들면 글도 잘 써지고 독자의 관심도 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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