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부모코칭'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9.13 '학습(공부)'의 의미 1
  2. 2010.08.10 어떻게 하면 내 아이와 대화를 나눌까?
  3. 2010.08.03 이 코너를 시작하며


공부는 학습입니다.
그렇다면 학습에 대해 생각해 보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학습은 한자로 쓰면 '學習' - 배울 학 , 익힐 습
뜻은 '배우고 익힌다' 입니다.
중학교 2,3학년이면 이정도의 한자는 알고 있으며, 현재는 초등학생들도 한자공부를 많이 하는 편이라 알고 있는 학생들이 많을 것입니다.

여기서 부터 이야기를 진행시켜 보겠습니다.
학습을 나누어 생각해 보지요.

우선은 학(學)  입니다.
배울 학 - 공부에는 먼저 배움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학교에서 배우게 됩니다.
물론 지금은 누구나 학원에서 먼저 배우게 되지요. 지금은 학습의 의미를 탐구하는 시간이니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이야기 하겠습니다..(사교육의 불필요성에 대해서도..)
배움은 학교나 학원이나 교수법의 차이는 있으나, 내용은 동일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배움이 공부에 차지하는 비중은 20% 이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머지 습(習) 입니다.
익힐 습 - '익히다' 는 사전에서 '지속적인 과정'이라고 표현합니다
              다시 표현하면 익히는 것은 스스로 해야하는 과정입니다.(이 방법 역시 추후에 다루겠습니다.)
익히는 것은 공부에서 8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합니다.

두 한자를 퍼센트로 나누었다고 해서 중요도가 덜 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실제적인 비중을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을 하면서 빨리 적다보니 글씨가 엉망이네요...)
많은 학생들에게 정확한 의미를 주지시킵니다...
그리고 그러한 학생들중에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면 좋은 성과를 내게 됩니다.
실제의 경험들에 의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학과 습을 온전히 구분 할 수 있어야 하고 '학'을 '습'이라 오판하지 않아야 합니다.
과목별로 모두 적용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학을 본다면
학교에서 수업을 또는 학원에서 강의를 듣는것은 '학'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스스로 공부하는 사람일수록 집중을 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니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집중을 잘 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집중이란 것은, 선생님을 쳐다 보고만 있다는 의미가 아니고 또한 수업을 들으면서 중간중간 다른 생각들을 한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온전히 들어야 합니다..물론 힘듭니다...습관적으로 딴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한국의 고등학생들 평균 집중 지속시간이 16분 정도밖에 되지 않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난 어쩔 수 없다'고 포기하라는 말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중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집중지속시간은 늘어납니다...

집중을 하기위한 방법중에 한 가지는 수업시간에 무조건 펜을 들고 있어야 하며, 펜으로 선생님이 해주신 필기 뿐 아니라 필기 내용을 설명하는 내용또한 받아 적는 것입니다..
물론 100% 다 적을수는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받아적으려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집중을 하게 됩니다..
자신을 돌아보았을때 잡 생각이 많이 드는 사람이라면 가능하면 모두 받아적겠다는 마음으로 수업에 임하십시오...그렇게 하면 집중력이 커지며 지속시간도 꽤 길어질것입니다..

여기까지가 '학'입니다.. 길어보이지만 핵심은 말씀까지도 받아적어 놓으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습'을 알아 보겠습니다..
위의 연속된 3개의 사진 중에 두번째 사진을 보면 적혀있습니다..
1. 쉬는시간 복습(5분정도)+야자또는 방과후 복습
2. 쉬는시간 복습
3. 야자 또는 방과후 공부
4. 다음날이후
.
.
1번은 가장 좋습니다... 5분 복습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사람은 들은것을 금방 망각해 버리는 습성이 있습니다..뇌는 '소우주'라고 불릴정도로 넓고 방대하다고 합니다...잊어버린것이 아니라 있긴한데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는것입니다...
그렇기에 수업직후 5분 정도 필기한 내용을 읽어보는것(칠판필기 보다는 말씀을 받아적은것을 중심으로)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면 뇌의 어느지점에 있는지 표시를 해두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녁에 다시 한번 꼼꼼하게 읽어보는것이 중요합니다..
이때는 유사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기까지 그날 모두 해야 하는것입니다.
할것이 많아 보이지만 시간상으론 1시간이 채 걸리지 않게 됩니다..

2번과 3번은 아무래도 1번에 비할바가 못됩니다..3번을 보시면 복습이 아니라 '공부'입니다..
다시말하면 이미 수업시간의 50%정도는 잊어버리기 때문에 새로이 공부한다는 개념이 됩니다..
물론 2번 만으로도 오래 기억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보신것처럼 습은 스스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수학을 예로 들었으니 수학에서의 '습'은 이렇게 하면서 수업후 일주일 내에 유사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 만으로도 6개월 정도 이상의 기억이 남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수학의 특성은 '연계과목'입니다..풀어말하면 앞 단원의 내용을 잘 모르면 다음 단원의 내용도 어려워 진다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앞 단원의 내용을 잘 알고 있으면 다음 단원 또한 어렵지 않게 됩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학'과 '습'이 중요합니다...

여기까지 학습의 개념을 대충은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이제부터 공부에 대한 것들을  하나 하나 풀어보려 합니다...
자주는 아니래도 간간이 적어 올리겠습니다...
이글은 공부하려는 학생과 공부에 관해서는 좀 답답함을 느끼는 부모님들을 위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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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부모가 얼마나 될까?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싶을때 아이가 잘 응하는가?' 설문조사를 하면 ...어느정도나 긍정적인 답변을 할까?
직접 만난 부모들만으로 나누어 보면 10%에도 미치지 못하였다.(참고로 상담을 1시간 이상 해본 부모만 700여명 정도이며 그 중에 70%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이며 나머지는 중학생을 둔 부모이다.)

대체 왜 이렇게 아이들은 대화에 응하지 않는 것일까?
결론을 먼저 말하면.. 야속하거나 인정하기 싫을지 모르지만 대부분이 부모의 문제에서 비롯되었다.

예전에 공익광고에서 이러한 문구가 있었다.."그 아이를 기다린 시간이 10개월(300일), 그 아이의 말 한마디를 듣기 위해 기다린 시간이 12개월(360일), 이젠 그 아이가 말해주기를 기다립니다..' 이런 식의 광고 였는데 기억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 광고 문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바로 부모가 아이와의 대화를 단절 시키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왜 부모는 대화를 단절하는가?  이 질문을 하면 대부분의 부모는 단절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당신도 그러한가?  애석하게도 인정해야 한다..
부모인 내가 대화를 단절하였었고, 현재도 단절하고 있으며 어쩌면 앞으로도 단절하게 될것이라는 사실을..어떻게 대화를 단절했는지 스스로 깊이 생각해 보라..
 
대화가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아이의 심리적인 상태와 감정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
그런데 혹 나는 이런 부모가 아니었나?
아이의 행동이 비이성적이거나 비상식적이어서 무작정 야단을 치거나 무조건 이렇게 해야 한다고 복종을 강요한 적 말이다.혼자서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특히 한국의 부모들은 유교의식의 영향을 아직 받고 있기에 그리고 어린시절을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그런 경우가 많다.이것은 복종형부모 유형이다...

또는 이렇지는 않은가.. 무작정 복종시키기에 아이들이 불쌍해 보인다거나 막연히 그건 아닌거 같다거나 ...때론 글에서 복종만을 강요하면 안된다하여 아이에게 어느정도의 자유를 주어야 겠다고 생각하여... 실제로는 방관하고 있는 상태 말이다.방관형 부모 또한 매우 위험하다...아니 아이와의 대화를 단절하는 행동이다.

성인으로 우리는 상대와 대화를 하거나 생활을 할때 충분히 대화를 이루지 못해 상대가 나의 감정 상태를 몰라 주거나 무시한다고 느꼈을 때 어떠한 기분이 들겠는가?혹 이럴경우에 내 생각을 무조건 강요하고 감정상태를 강요하는가? 아니면 알아주든 몰라주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상대의 생각도 어느정도 무시하는가?
만약 그러하다면 분명 감정은 상하게 될 것이고 어쩌면 서로간의 오래로 인해 다툼이 생기거나 때론 안보게 되기도 하지 않은가..!!성인과 성인과의 관계에서 감정이 상한다는 것은 성인뿐만을 의미하는것은 아니다..
바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모두 해당된다.다시 말하면 우리의 자녀 역시 한 개인으로써 그들의 감정이 있고 기분이 있으며 상황이 있는데, 그것을 부모가 무시하는것 처럼 보이게 되면 ...시간이 길어질 수록 부모와의 대화의 창은 좁아지게 되는 것이다.이것이 이해가 되는가?당신이 부모라면 내 아이가 어디서든지 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할 것이다.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겠는가?
우선 생각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것의 의미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상대방의 감정상태도 느낄 수 있으며 그럴때 이해력과 자신이 해야할 말에 대해서도 알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음이 필요하다.. 그것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들어줄 수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
적극적 듣기란 토머스 고든의 'PET'에서 표현하는데 아이가 말하는 단어가 내포하고 있는 감정상태를 이해해 주는 것이다.
그 책에서는 예로써 이렇게 표현한다.
아이 : 저녁먹기 싫어요.
부모 : 밥 먹을 기분이 아니라고? (적극적 듣기)
아이 : 응 싫어. 힘드어서 밥을 못 먹겠어요.
부모: 뭔가 힘들 일이 있구나? (적극적 듣기)
아이 : 힘든 정도가 아니라 무서울 지경이에요.
부모 : 무서운 일이 있었구나. (적극적 듣기)
                .
                .
                .

이처럼 아이의 상태를 인정해 주고 그것이 무엇을 내포하고 있는지를 알아주는 과정이 필요한것이다.

사실 이러한 대화는 자녀가 어린시절부터 꾸준하게 되어져 와야 한다. 다시 말하면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이러한 대화를 시도하면 처음부터 난항을 겪게 된다.부모가 결심하여 이렇게 해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시도하면 아이들은 당황해 하며 어색하니 '하던데로 하'라는 말로 돌아온다.
그러면 부모는 '그래 좋은건 알겠지만 ... 안맞나봐..'하고 포기하는 모습이 너무 많았다..

그렇더라도 지속적으로 시도를 해야한다...적어도 14,5년을 그런 대화를 해 보지 않은 아이는 당황하는게 당연하며 어색하지 않는것이 이상할것이다.
아이의 반응은 '지금은 어색하니 계속해서 익숙하게 만들어 주세요'란 의미이다.이것을 보이고 들리는 반응만으로 이해 한다면 이것 역시 적극적 듣기가 아닐 것이다.

나는 이 적극적 듣기란 표현을 '열린듣기'라고 표현한다..열린듣기란 말 그대로 열린 마음으로 아이의 행동과 말을 수용해 주어야 한다는 의미이다.우리가 수십년전으로 돌아가 10대의 시절을 생각해 보라.나의 부모와 내가 어떻게 대화를 하였던가?..아니 부모가 내 생각을 이해해 주었던가?

이렇게 반응하는 부모들이 있다..
'아이들을 이해는 하죠..하지만 지금 아이들은 너무 도에 지나쳐요.'
생각해 보라 부모가 말하는 '지나친 도'는 무엇을 기준으로 한 말인가?
당연히 부모의 생각을 기준으로 하는것이 아닌가?
부모인 당신...아니 사회 구성원인 당신의 생각은 모두 옳고 해답인가?

이런 부모에게 아이들은 '세상이 바뀌었는데, 부모님은 그런 것은 모르면서 자꾸 예전 방식만이 맞다고 주장하니..대화를 할 수 없어요... 부모님 방식으로 가다간 친구들에게서 멀어져만 가요.'이 말이 틀린 말이라 할 수 없다...
아이들은 아이들의 세상이 있으며 그것이 그들이 성장한 후에도 이루어 지게될 사회인것이다.. 물론 부모의 생각과 기준이 좋은 방식일 지라도 그것을 무작정 아이들에게 강요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이것으로 아이들과의 거리감을 늘려나가게 될 것이다.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열린 마음으로 들어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내 아이와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첫번째 포인트 이다. 


- 블로그에 올려진 글들은 많은 정리를 해서 올린다기 보다는 생각을 풀어놓는 의미로 올리기에 중간중간 끊기는 내용이거나 어느정도 난해한 내용일 수도 있을것이다..혹 의문나는 내용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달아 놓으시면 상세히 답변을 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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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거 WN1 입니다.
이 코너는 학습에 대한 코칭을 하기 위해 만들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에 대한 초점을 가능하면 맞추려 하겠지만,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만이 보는 것은 아니구요 부모님들 역시 보셔야 할것입니다.
코칭이라는 단어가 있음을 확인하시구요..
코칭이란것은 답을 제시하기보단 고찰해볼 수 있는 질문을 통해 피코칭자가 답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학습에 있어서 코칭만을 하는것은 무리가 있기에 티칭도 함께 들어갈 것입니다.

아무튼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이 글을 보시는 분이 학생이시든 부모님이시든 아니면 학습과 관련된 분이시든 학습코칭과 부모코칭의 글들도 함께 보시면 더욱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좋은 일 많이 만드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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