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지(知)의 대가라 불리는 저자는 이미 한국에서도 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알려진 인물이다.
그의 특징은 앎이 즐거움이고 알아가는 것이 일이자 취미이자 특기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의 책 몇 권을 읽으며 지적 수준에 대한 감탄도 하였지만 그의 글이 꽤나 쉽게 표현되어 있다는 사실에 감탄하였다.
또한 저자의 지식 습득 방법이나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도 참고를 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자의든 타의든 여행이란 것을 통해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것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한 것이다.
기행책이 아니다. 그의 표현처럼 '여행을 계기로 펼텼던 다양한 생각을 기록한 글' '여행을 하고 한참 지나서 여행 체험이나 여행에서 얻은 인식, 지식을 소재로 쓴 글' '그래서 사색기행인것이다', 그의 여행을 통한 생각들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
사실 나는 이 책을 모두 읽지는 않았다. 서론인 '세계 인식은 여행에서 시작된다'만 읽었다.
저자의 여행에 대한 생각이나 예찬론을 읽고 싶었기 때문이다.
서론 이후의 내용들이 기대된다. 하지만 지금은 서론에서만도 즐거움을 느꼈다.
이 서론만도 90페이지에 달하며 책의 거의 15%정도의 양을 차지한다
이후에 기회가 되면 책 내용 전체를 읽을 기회가 있을것이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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