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는 좀 난해한 면이 있다는것이 첫 느낌이었다.
생성문법 이론의 창시자로 언어학자인 저자는 분야 뿐 아니라 철학 인지학 심리학등의 학문적연구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전반적인 통찰력을 보여 주는 석학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국가론에 대한 고전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상적인 국가를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하고 있다.
선진 산업사회에서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하려 하면서 4가지 입장 -고전적 자유주의(classical liberalism),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libertarian socialism), 국가사회주의(state socialism), 국가자본주의(state capitalism).
그는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 구상은 기본적으로 올바르며 고전적 자유주의를 선진 산업사회라는 현 시대에 맞게 적절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확장한 개념이다.
그에 반해서 국가사회주의, 국가자본주의는 퇴행적이고 매우 부적절한 사회이론이라 주장한다.
이 4가지 입장에 대해 서술하는 내용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그는 책에서 여러 철학자들과 좌파 우파들 그리고 학자들의 글들을 인용하면서 서술하는데 '결론 자체보다는 추론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글을 전개하였다.
거기에 더해
부록에서는 '부시행정부의 제국주의 거대전략' 2003년 10/11월호 [보스턴리뷰(Boston Review)]의 기고글과
'선진교수, 노암촘스키에게 묻다' 2003년 2월 11일 [뉴욕타임즈 매거진] 인터뷰글
'세계 최고의 대중적 지식인, 촘스키와 우리의 선택' [Profit ower People(그들에게 국민은 없다)] 출간당시의 로버트 맥체스니가 작성한 서문을 싣고 있다.
이 내용에서 그는 반복되는 내용들이긴 하지만 신자유주의에 대한 부분을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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