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버리기 연습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출판사
21세기북스 | 2010-09-1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생각병을 치유하다!일본 쓰키요미지 주지 스님으로 일반인을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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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잡음을 침묵시키자' 이 책의 핵심이다.
현대인들은 오만가지 생각들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렇기에 정작 필요한 생각들을 하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은 잡다한 생각들을 하지 않고 오감으로 느끼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에 마음을 두게 하자고 한다.
책을 읽어보면 당연한 말들이 참 많이 들어 있다. 그런데도 식상하지 않다.
왜냐하면 당연하면서도 우리는 늘 고민하고 있지 않기에 그럴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평범한 사람이 아닌 종교인이라서 그럴까..?
쉽게 읽히지만 생각은 해야 하는 책이다.
우리는 지금 자기 자신의 내면을 보기 위해 생각을 버리고 자신의 감정을 느끼는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나 한국사람은 참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기에 더욱 자신의 내면 상태가 어떠한지에 대해서 스스로 찾아보아야 하는 숙제가 있다.

자신이 화를 내면서도 왜 화를 내고 있는지에 대해 알고 있다는 착각에 사로잡혀 상대에게 책임을 전가 시키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상대의 문제가 아니라 (물론 그럴 경우도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모든 책임이 상대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자신의 내면상태를 잘 몰라서 오는 잘못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서양은 오래전부터 심리학에 깊은 연구를 하면서 살았다. 그렇기에 그들은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긴 했지만 지금은 많이 발전되어 있어 자신의 심리적인 상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상을 알고 있는 상태이다. 그렇기에 우리보다는 상대를 인정하기가 편하다.

하지만 우리는 심적 공양은 많이 하였으나 세분화해서 자신의 내면을 분류해 보는 부면에서는 부족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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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다수는 아직도 마음의 상처를 갖고 있다.우리의 상처는 아버지나 어머니 때문에 생긴 것일수도 있다.그런데 아버지도 어린 시절에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지도 모른다.어머니도 소녀시절에 깊은 상처를 받은 적이 있는지 모른다.그들은 어린시절에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몰랐기 때문에 그 상처를 우리에게 옮겨 주었다,만약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우리도 그 상처를 우리의 자식 손자들에게 옮겨 줄수도 있다.우리가 마음속의 상처를 더듬어 내서 치유하지 않으면 않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우리 마음속의 상처 중에는 더러 우리의 관심을 온통 집중해야만 치유할 수 있는 것이 있다.그 상처는 마치 우리의 아이와도 같다.의식의 가장 깊은 곳에 숨어 있던 어린 아이가 어느 순간 고개를 내밀고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자신의 마음을 자각하면 우리는 그 아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그런 순간에는 모든 것을 다 접어두고 자신에게로 돌아가서 마음속의 아기를 따뜻하게 감싸 주어야 한다.

 

자신을 돌보기 위해서는 우리는 마음속의 그 상처 받은 아기를 먼저 돌보아야 한다.이것은 매일 해야 하는 일이다.자상한 형이나 누이처럼 그 아기를 따뜻하게 안아주어야 한다.그 아기에게 편지를 쓸수도 있다.마음속의 그 아기에게 편지를 써서 그가 거기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를 치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우리는 비단 남의 말에만 애정 어린 마음으로 귀를 기울어야 하는게 아니다.우리 자신 안에 있는 그 아기의 말에도 귀를 기울어야 한다.그 아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있다.그리고 우리는 지금 당장이라도 그 아기를 치유해 줄수 있다.그 아이에게로 돌아가서 그의 말을 귀를 기울이는 방법을 알면 이내 치유가 될 것이다.아름다운 산체 오를때 그 아기를 불러내어 함께 걸어보라.아름다운 석양을 감상 할때도 그 아기를 불러내어 함께 감상해라.그렇게 몇주일이나 몇달을 지속하면 그 아기의 상처가 치유될 것이다.

 

화 / 틱낫한 지음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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