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리빙스턴.. 
그의 희망은 우리의 희망이 될 수 있다. 
여러 곳에서 이 책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책에서도 강의에서도..
공통점은 계발에 관한 내용들에서 였다.
이 책은 계발서일것이라 생각했는데, 분류는 문학이었다.
내용은 소설형태이나 계발서이기도 하지만  영적인 체험과도 관련이 있다.

책은 꿈과 희망에 대한 강력한 의지, 과정에서의 고통을 뛰어넘는 모습들은 할 수 있다는  긍정을 심어주면서도, 희생과 나눔과 사랑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우리에게 메세지를 남기고 있었다.



"왜 넌 다른 갈매기들처럼 되는 게 그리도 힘든 거니? 저공 비행 따윈 펠리컨이나 알바트로스에게 맡길 수 없니?"
"엄마, 전 다만 공주에서 제가 무얼 할 수 있고, 무얼 할 수 없는가를 알고 싶을 뿐이에요. 그게 전부예요. 전 단지 알고 싶을 뿐이에요."
"... 물론 네가 원하는 비행 기술도 다 좋지만, 나는 것만으론 머고 살 수가 없다는 걸 너도 알 것이다. 네가 나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먹기 위해서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조나단은 반항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진정으로 마음을 다해 그렇게 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이건 정말 무의미한 짓이야.  11-12

갈매기떼 중의 다만 평범한 한 마리의 갈매기가 되기로 결심하니 마음이 한결 편했다. 이제부터는 그를 배움으로 몰아붙인 그 강박적인 힘의 구속 따윈 없을 것이다. 더 이상의 도전도 실패도 없을 것이다. 또한 생각에서 해방된다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었다.  19

"그대는 갈매기 족의 존엄성과 전통을 파괴하였으며...."
...
"무책임이라니요? 나의 형제들이여!"
그는 크게 외쳤다.
"삶의 의미와 더 차원 높은 목적을 추구하고 따르는 자보다 더 책임 있는 갈매기가 대체 누구란 말입니까? 우리는 수천 년 동안 물고기 대가리나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삶의 이유를 갖게 되었습니다. 배우고, 발견하고, 자유로워지는 것! 저에게 한 번 기회를 주십시오. 제가 발견한 것을 여러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해주십시오."
...
일제히 엄숙하게 귀를 막으며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
이후의 날들을 조나단 시걸은 혼자서 외롭게 지냈다.  43

그는 나는 법을 배웠고, 그것을 위해 자신이 치러야 했던 대가를 조금도 후회하지 않았다. 조나단 시걸은 지루함과 두려움과 분노가 갈매기의 삶을 그토록 짧게 만드는 원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44

각자에게 삶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일을 추구하는 것이고, 그 일에 있어서 완전한 경지에 이르는 것이었다.  52

셜리반은  "... 우리는 지금 이 생에서 어떤 배움을 얻는가에 따라 우리의 다음 생을 선택한다는 것이지. 아무런 배움도 얻지 않는다면, 그 다음 생 역시 똑같은 것일 수밖에 없어. 똑같은 한계, 극복해야 할 똑같은 짐들로 고통받는."  53

천국은 하나의 장소가 아니다. 그것은 시간도 아니지. 천국은 완전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55

"처음 하늘을 날 때, 그대는 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필요가 없었다. 다만 나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했었다. ..."  60

"조나단, 그대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진정으로 이해할 때, 그것은 언제든지 가능한 일이다."  61

"어떤 갈매기보다 배움을 두려워하지 않아."  62

"그대는 그대 자신이 될 수 있는 자유, 그대의 진정한 자아가 될 수 있는 자유를 가지고 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그 어떤 것도 그대의 길을 가로막을 수 없었다. 그것은 '위대한 갈매기의 법칙'이며, 존재의 법칙이다."  87

그(조나단)는 매우 단순한 것을 말했다. 나는 것은 갈매기의 권리라는 것, 자유는 모든 존재의 진정한 본질이라는 것, 그 자유를 구속하는 것은 무엇이든, 그것이 종교적인 의식이든 미신이든 어떤 형태의 제약이든 깨부수어야 한다는것을.  88

"조나단, 어떻게 당신은 우리가 당신처럼 날 수 있다고 기대하는 거죠?"
또 다른 목소리가 말했다. "당신은 다른 새들보다 특별하고, 재능을 타고났고, 성스런 갈매기입니다."
"... 그대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한 가지 차이, 오직 단 하나의 차이는 그들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이해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92

"중요한 건 우리가 우리의 한계를 차례로, 끈기있게 극복하기 위해 놀겨하고 있다는 것이지..."  94

"왜 그런 것일까?"
조나단이 고뇌에 차서 말했다. 
"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한 새에게 그가 자유롭다는 사실을 확신시키는 일, 그리고 그가 조금만 시간을 내어 연습한다면 그 자신 스스로 그것을 증명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게 하는 일일까?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운 일이어야만 할까?"  96

한계가 없다고 했죠. 조나단? 그는 생각했다. 그리고 미소를 지었다. 배움을 향한 그의 여행은 이미 시작되었다.  100


옮긴이의 말 - 모든 것은 하나의 꿈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의 꿈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더 높이 날고, 더 멀리 보려는 꿈. 먹이를 얻기 위해 다툼을 벌이기보다는 더 완전하게 나는 법을 배우려는 꿈. 그리하여 진정한 자유를 얻고, 더 높은 차원에 이르고자 하는 꿈 ...
내면을 흔드는 그 하나의 꿈...  101
세상은 그에게 경고를 보냈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으니 더 부지런히 먹이를 모으라고. 배움을 얻고자 한다면 먹이를 구하는 법부터 배우라고, 그리고기존 질서를 흐트러뜨리지 말라고.  102
리처드 바크. 그의 메시지는 의존보다는 자유를, 기존 질서에의 순응보다는 진정한 삶을 향한 껍질 깨기를, 몇몇 선택된 자만이 위대한 인물이 아니라 인간 모두가 위대함의 가능성을 내면에 간직하고 있다는 깨달음의 소식을 담고 있다.  105

Posted by W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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