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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30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 서경덕 종이책 2009 03800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씨는 가수 김장훈과 독도 광고를 내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그리고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였고, 무한도전에서 비빔밥 광고를 제작할때 나왔었다.
내가 아는 서경덕의 내용이었다.
물론 무릎팍에서 자신의 행적들을 이야기하면서 작으나마 감동을 받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는 계속 한국 홍보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의 책을 통해 그가 어떻게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책이기에 조금은 미화되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의 무한 도전 ...아니 무모한 도전이 지금의 그를 있게 했을 것이다.
이 책을 본 사람들중에 꽤 많은 수가 '이런 사람이 필요하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런 사람은 많지 않아야 하지만 소수는 있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표현을 들으면서 속으로는 매우 놀랬다.
그리고 함께 든 생각은 '대체로 평범한 우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미쳐 있는 사람을 부정적으로 대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긍정적으로 대하는 것도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일은 다른이가 했을때 그것을 인정하는 마음을 수치로 나타내면 얼마나 될까...
100?? 80?? 70?? 50?? 30?? ... 정확한 수치를 나타낼 수 없을지는 모르지만 위의 생각들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30도 인정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는 그가 자신의 지나온 시간들을 통해 무엇을 배웠고 무엇을 하기위해 안간힘을 썼는지,,, 그리고 그것이 무엇을 위해서 였는지에 대해서도 썼다.
'미쳤다'는 표현은 분명 좋지 않은 어감을 가지고 있긴 하다. 하지만 어느 상황에 쓰느냐에 따라 그것은 매우 좋은 표현이 될 수 있다.
'사람은 무엇엔가 미쳐야만 하고 계속 미쳐 있어야만 한다'는 표현처럼...
책 제목 중에도 미쳐야 미친다, 1년만 미쳐라...등 좋은 의미의 미쳤다가 있다.

이처럼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았고, 그것에 미쳐 있기에 자신의 길이 즐거울 수 있을 것이다.
즐거워 즐거운게 아니라 그것이 힘들어도 좋기에 즐거울 것이다.
저자의 의도는 분명 자신은 어떠한 경험들을 통해 무언가를 찾았는지 보여주며 그렇기에 너도 경험하고 생각하고 부딪혀 보라는 메시지를 주는것이었을 것이다.

나는 그가 돈에 미쳐 있는 이 세상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나아가는 그렇기에 돈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만으로도 매우 고무적인 본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물론 그 외에도 그를 통해 많은 것들을 생각할 수 있었다.


인터넷으로 보니 해외 언론에서는 한국의 과도한 대응이 더 이상하다는 분위기였다. '일본에 정정당당하게 대응하지 않고 왜 저렇게 감정적으로 대하느냐.'면서 한국 사람을 더 의아하게 보는 사람들도 많았다.  146

'모든 일에 있어서 역시 진정성을 가지고 성실하게 대하면 누구든 언젠가는 이해를 해 주는구나.' 하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155

"세계를 다니면서 개인이 어떻게 한국 홍보를 한다는 것인가?"
"돈은 어디서 생기며 어떻게 먹고 사나?"
나는 지난 15년간 한 길만을 걸어왔다. 사람마다 삶의 방식이 다르고 가는 길이 다르듯 나에게는 스스로 개척해온 인생이 있고, 또 앞으로 개척해 나가야 할 인생이 있다. 누가 봐도 내 인생이 보통 사람들처럼 평범한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내가 남들보다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나는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무척 좋아하고 새로운 일을 스스로 잘 벌이는 성격이다. 사주에 역마살을 타고 났는지 무슨 일만 생기면 외국을 이웃집 나들이하듯 들락거렸다. 마치 돌아다니기 위해 일을 만드는 사람처럼 말이다. 그 일이란 것도 남들 다 하는 것 말고 나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펼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나는 늘 머리를 싸매고 다녔다. 기획을 하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그 시간이 내겐 성취감과 자아실현의 순간들이었다. 곰곰 생각해 보면 일을 만들기 좋아하는 성격은 내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에 시작된 것이 아닌가 싶다.  204

사회 공헌이란 것이 돈으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방법으로 쓰여지도록 창의적인 방향을 제시해 줄 기획자가 필요하다.  241
세상에는 수많은 개인과 조직이 있다. 개인과 개인, 조직과 조직을 연결할 때는 몇 개의 다리를 거쳐야 되는 경우도 있다. 이때 누군가가 나서서 연결 고리 역할을 해야 하는데 제3의 기획자가 나서서 창의적인 방향을 제시해 줄 수도 있다.  242

인생을 너무 조금하게 바라보지 말라. 젊은 시절 어느 한순간 자기가 좋아하는 일, 보람 있는 일에 열정을 바치는 것이 인생을 길게 봤을 때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꼭 해주고 싶다.  256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러 분야에 도전을 해보는 것이 젊은이의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257

Posted by W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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