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서 몸을 뺀 나머지.
몸보다 가벼워 자주 흔들리고, 몸보다 약해서 병치레도 잦다.
그러나 몸은 일생 동안 마음을 부러워한다.
몸이 할 수 있는 사랑은 마음이 할 수 있는 사랑의 1%도 안 되니까.


마음은 무겁기도 하고 가볍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음은 갈대라고 불리웁니다.

마음은 뜨겁기도 하고 차갑기도 합니다. 

마음은 양은냄비에도 비유하고 뚝배기에도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처럼 쉽게 움직이기도 하지만 묵묵히 움직이기도 합니다.

몸이 할 수 있는 사랑은 마음이 할 수 있는 사랑의 1%도 안 됩니다.

그만큼 마음은 중요합니다.

마음이 잘못 움직이면 몸은 매우 고생합니다. 

마음이 잘 움직이면 몸이 행복하기도 합니다. 


이 처럼 마음은 참 다양합니다.

사람의 생김새가 다양한 만큼 마음도 다양한지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는 내 맘 같지 않은 것에 매우 화도 나도 상처도 받고 고집도 부립니다.

무언가 잘못된것이 나인지도 모르는데 내 맘이 얼마나 중요하기에 그러는 걸까요?


내 마음은 내 마음일 뿐 다른이들의 마음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을 잘 잡는것이 중요한 만큼 다른이들의 마음을 인정하는 것도 중요한것입니다.

그 이유는 내 마음이 힘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내 마음이 힘들면 내 몸은 더 힘들어지니까요.

벽을 치는 것이 아닙니다.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 둘은 다릅니다.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인정할 때 열린 마음도 힘들지 않고 몸도 힘들지 않고, 즐거운 마음을 간직해 나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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