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매체로 하여 능동적으로 의미를 재구성해 나가는 사고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의 내용과 표현 방법, 읽을 사람의 개성과 환경에 따라 적절한 독서 계획을 세우는 한편 보다 효과적인 독서 방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1. 다독(多讀, 많이 읽기) : 깊지 않은 내용을 다양하게 널리 읽음.
 - 교양을 쌓고 지식을 넓히기 위해 여러 가지 종류의 책을 많이 읽는 독서. 현대 사회는 정보화 사회로 정보량의 증대나 그 전달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이러한 가운데 어느 한 종류만 편향적으로 읽는 것은 편식이 우리 몸에 해로운 것처럼 지적인 편협성을 초래할 수도 있다.

2. 정독(精讀, 자세히 읽기) : 세밀하게 따져 가며 의미를 파악해 읽음.
 - 글의 세밀한 내용까지 파악하기 위하여 자세히 꼼꼼하게 읽는 전문 지식을 얻거나, 연구와 학술 활동을 위하여 책을 읽을 때 적당하다. 단어나 문장 하나하나의 의미를 알고, 필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나 요지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야만, 독자가 원하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

3. 음독(音讀, 소리로 읽기) : 책을 읽을 때 입술을 움직여 소리내어 읽는 방법.
 - 묵독과는 달리 발음 기관을 동원하여 문자 기호를 음성화하여 읽는 것이다. 주로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나, 운율감을 살려 읽어야 할 필요가 잇는 시 낭송의 경우에 알맞으며, 퇴고 과정에도 효과적이다.

4. 묵독(黙讀, 눈으로 읽기) : 소리 내지 않고 눈(마음 속)으로 읽는 방법.
 - 대부분의 독서에서는 음독보다는 묵독의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음독에 비하여 묵독이 내용 이해의 집중도나 정확도가 높으며, 읽는 속도가 빠르다. 깊이 있는 사고가 요구되는 연구 논문이나 전문 서적을 읽는 독서 방법으로 알맞다.

5. 속독(速讀, 빨리 읽기) : 제한된 시간에 많은 분량의 독서를 하기 위하여 빨리 읽는 방법.
 - 일반적으로 정보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신문, 잡지 등을 읽거나 여가 선용으로 문학작품, 교양서적 등 비교적 쉬운 글을 읽는데 적합하다.

6. 통독(通讀, 훑어 읽기) : 대의(大意) 파악을 위해 전체를 두루 읽음.
 - 우선 책의 앞뒤의 표지나 날개에 쓰인 내용을 읽고, 머리말이나 차례, 결론 대목을 먼저 읽는다. 그 다음에 본문을 한꺼번에 넉 줄에서 열 줄 정도 훑으면서 줄거리나 요지를 파악하는 방법. 소설이나 동화, 전기류 등 줄거리가 있는 글을 읽을 때 유용한 방법이다.

7. 지독(遲讀, 천천히 읽기) : 필요한 부분을 노트나 메모지에 기록하며 읽는 방법.
 - 글의 내용을 상세히 파악하기 위하여 천천히 읽어가며 필요한 부분에 및줄을 긋거나, 메모하며 읽는 방법으로 학술 논문과 같은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어려운 글을 읽는 데 적합하다.

8. 적독(摘讀, 찾아 읽기) = 선독(選讀) = 발췌독(拔萃讀)
 - 한 권의 책에서 자기에게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음. 참고서적 활용 대 적합 발췌독은 지식이나 정보를 얻기 이해서 읽는 일종의 '조사용 독서'라고 할 수 있다. 사전, 동식물 도감, 사진 등과 같은 참고 자료를 조사할 때 꼭 알고 싶은 부분만 찾아 읽는 방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독서 방법에 대해 몇 가지 기록을 해 보는데.. 꼭 이런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닐것이다.
자신만의 방법이 있을 것이고, 나열된 방법들중에 여러가지를 사용하고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어가면서 시간과 양이 늘어나면서 읽는 속도도 빨라지고 책에 따라 읽는 방법이 달라진다.
하지만 달라지지 않는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밑줄 긋는 것이다.
어느 책이든 밑줄을 긋게 된다. 어떠한 책은 절반이상 줄을 긋기도 하는데, 다 읽고 나면 굳이 내가 왜 줄을 그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너무 많이 그으면 안그은것보다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위에 나열된 8가지는 내가 여러번 사용하는 방법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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