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유명한 책이다. 말콤 글래드웰은 심리학자가 아니고 저널리스트이다. 그럼에도 여느 심리학자 보다 더 사람의 심리적인 면을 잘 고려 할줄 아는 사람이다. 

그의 책 <키핑포인트>와 <블링크>도 한국에서 꽤나 알려진 책이다. 
인문계열 책들을 보면 이 '아웃라이어'의 내용을 언급하는 책들이 꽤 많다. 물론 그전부터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손이 잘 안가기도 하고 읽어야할 책들이 많아 뒤로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에 읽게 되었다. 
그러고 보면 역시 난 책을 고르는 능력이 아직도 좀 떨어지는 편인것 같다.,,ㅡ.ㅡ


아웃라이어
out · li · er/-, li(-e)r/ 명사
1.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따로 분류되어 있는 물건.
2.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

서울대 심리학교수 최인철의 감수사에서 몇가지 내용을 보면,
"어린 시절의 천재성은 어른이 된 후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성공은 무서운 집중려고가 반복적 학습의 산물이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각도에서 탁월함과 성공, 그리고 천재성에 대하여 고민하게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글래드웰은 '사람(person)대 상황(situation)' 논쟁을 성공의 영역으로 가져왔다. 성공의 색다른 측면을 제시한다. 
얼핏보면 우리가 이미 알고 잇던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한 것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 글래드웰의 진가가 있다. 글래드웰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잇다는 사실, 그래서 당연한 것이라고 느끼는 것들을 새롭게 조명하는 데 있어서 가히 천재적이다.
이 책이 21세기 한국 사회에 던지는 던지는 메시지를 세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우리도 '아웃라이어'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자기 분야에서 최소한 1만 시간 동안 노력한다면, 누구나 아웃라이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기업이라면 CEO가, 부모라면 자녀에게 후천적 재능과 가능성을 꾸준히 계발할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줄 것을 요구한다.
셋째, 사회가 아웃라이어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문화적 유산과 기회를 제공할 것을 주문한다. 진정한 아웃라이어는 새인이 아니라 문화이기 때문이다.

- 최인철 교수는 책을 들어가는 이들에게 써머리를 제공하면서 책이 시작된다. 물론 이 바탕으로 읽어가면 책의 내용을 더 잘 이해 할 수도 있고, 책을 모두 읽고 다시 이 부분을 읽게 되면 책의 내용을 스스로 정리해 볼수 있을 정도로 감수가 아닌 자신의 독서 노트를 적은 것 같다.

글래드웰은 2개의 파트로 나누어 '기회(Opportunity)'와 '유산(Legacy)'로 나누었다.
우선 기회 파트에서는 마태복음효과에서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마태 25장 29절)의 말씀을 인용하며, 캐나다 아이스하키 팀에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들을 분석하는데,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각지 않았던 접근을 하였다.
그는 아이스하키팀의 생일을 분석하는데, 뛰어난 선수들중에 1~3월생 들이 많음을 찾아내었다.
이유는 대표선발의 기준이 1월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청소년들은 성장해 가는 과정임으로 몇 개월의 차이가 꽤 날수있으며 1월에 뽑기때문에 달을 꽉 채운 1월에서 3월생들이 많이 뽑힌다는 것이다. 그도 10월이나 12월 생들은 아무래도 1월생들보다 10개월은 덜 살았기에 성장이 좀더 느리기 때문이다.
물론 하키에 소질이 있으며, 좋아하는 아이들 중에서 뽑는건 당연한데, 그들 중에서도 1-3월 생들이 많다는것이다. 1-3월생 약40%, 4-6월생 약30%를 이룬다.
이뿐아니라 야구는 7월 31일을 기준으로 선발하기에 유난히 8월 생이 많고, 유럽축구 프리미어리그는 9월 1일을 기준으로 뽑기에 9-11월생들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지금시대의 일률적인 선발기준이 아이들의 개인적인 기회를 박탈하는 부작용을 지적하고 있다.

책 내용중에서 일부분을 발췌한다.
'"고통을 즐겨라." - 하키 라커룸의 벽에 있는 플랜카드 문구'
'선수들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의 게임 수행 성과와 잠재력에 따라 평가를 받는다. 과연그럴까?'
'우리는 성공한 사람은 모두 단단한 도토리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빛을 준 태양, 뿌리를 내리게 해준 토양, 그리고 운좋게 피할 수 있었던 토끼와 벌목꾼에 대해서도 충분히 알고 있을까?(이책이 강조하는 핵심이다.)'
'미래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특별한 기회를 얻어낸 사람이 성공을 거두게 된다. 예를 들어 최고의 부자들은 세금환급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다. 최고의 학생들은 최고의 강의를 듣고 피드백을 받는다. 그리고 9-10세 어린이 중 덩치가 큰 아이들은 최고의 코치로부터 훈련을 받는다. 결국 성공은 사회학자들이 '누적적 이득'이라고 부르는 것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선발의 결과가 성공에 이르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제 확실히 보이는가? 성공을 개인적인 것으로만 간주하면 결국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는 이들의 기회를 박탈하고 만다.'

1부 기회 파트의 2장인 '1만 시간의 법칙'을 보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1만시간의 훈련에 대해 언급하는데, 유닉스시스템을 만든 빌조이와, 비틀즈, 빌게이츠를 언급한다. 
핵심을 말하면, 탁월함 = 올바른교육(지속적획득) + 노력의양 + 환경요인들(타이밍) 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1만시간의 훈련을 할 수 있는 여건을 획득하여, 연습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의 태어난 시기가 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환경을 주었다는 것이다. 즉 컴퓨터가 보급이 될 수 있는 시기였기에 이들은 그러한 환경을 받을 수 있었다. 책은 그들의 출생연도 까지 언급하며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키브잡스의 예도 동일함을 이야기 하며 글을 마무리 짓는다.

책의 빌게이츠 편만을 기록하며 이해를 얻어본다.
첫째, 빌은 부유한 부모(아버지 변호사, 어머니 은행가의 딸,이사) 덕분에 사립학교 레이크사이드로 보내졌다. 
둘째, 레이크사이드의 어머니들은 비싼 컴퓨터 사용료를 낼수 잇을 만큼 여유로웠다. 
셋째, 사용료가 부담스러워지는 시점에 부모 하나가 C-Cubed(기업들에게 컴퓨터 사용시간을 빌려주는 회사)의 공동창업자가 됐고, 그 회사는 주말에 코드를 확인해줄 누군가를 필요로 했으며 부모들은 주말 낸내 프로그래밍을 해도 나무라지 않았다.
넷째, 게이츠라 ISI(벤처기업)를 발견했다고 ISI는 장부 프로그램 관련 업무를 할 누군가를 필요로 했다.
다섯째, 게이츠는 워싱턴 대학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살고 있었다. 
여섯째, 워싱턴 대학에서 새벽 세 시에서 여섯 시까지 컴퓨터를 공짜로 사용할 수 있었다. 
일곱째 TRW(기술회사)가 버드 펨브로크(ISI의 창립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덟째, 펨브로크가 알고 있는 최고의 프로그래머는 두 명의 고등학생이었다.
아홉째, 레이크사이드 고등학교가 학교에서 벗어나 프로그래밍에 매진하는 것을 허락해주었다.
그럼으로 빌 게이츠는 7년간 쉼 없이 프로그래밍을 해온 셈이다. 

이제 3자에서는 '위기에 빠진 천재들'이란 주제로 IQ가 높은 아이들을 다룬다.
핵심은 아이큐는 일정수준만 되면 그보다 높다하더라도 성공의 척도나 성취의 판단 요소로써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지능검사의 편견>에서 하서 젠슨(Arthus Jensen)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IQ에 의해 분류되는 네 가지 주요 집단은 상당히 높은 확률로 그 사람이 누구인지 구분 할 수 있게 해준다. 정상적인 학교에 들어갈 수 있느냐 없느냐(IQ 50), 초등학교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느냐 없느냐(IQ 75), 고등학교 정규 과목을 성공적으로 습득할 수 있느냐 없느냐(IQ 105),4년제 대학에 들어가 대학원 수준의 공부를 하거나 전문적 지식을 익힐 수 있느냐 없느냐(IQ 115)에 따라 인생이 판이하게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하지만 115를 넘어서면 지능지수는 성공의 척도나 성취의 판단 요소로써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IQ115와 150 사이에, 혹은 150과 180 사이에 아무런 차이도 없다는 뜻은 아니다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성공을 판단할 때, 상위 레벨의 IQ지수 차이는 성격이나 인격 같은 요소보다 훨씬 덜 중요한 역할만 수행한다는의미다.'
그러면서 저자는 상상력의 테스트를 해볼 것을 권한다.
다음 물건의 쓰임새에 대해 최대한 많이 적어보라.
1. 벽돌
2. 담요

실제로 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많은 쓰임새를 적지 못한다. 하지만 예의 학생을 보면 상상력이 좋음을 알 수 있다.
벽돌 - 기습공격을 할 때 사용, 집을 지을 때, 운동을 겸해 러시안룰렛을 하고 싶을때, 깃털 이불의 네 모서리에 접어넣어 고정시킬 때, 빈 콜라병을 깨부수는 용도로...
담요 - 침대 위에서, 숲속엣 은밀한 성관계를 맫을때 덮개로, 연기가 난다느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보트, 마차, 썰매의 돛으로, 수건 대용, 눈이 근시인 사람의 사격용 과녁으로, 불타는 마천루에서 뛰어 내리는 사람을 받아내는 용도로..

4장에서 '랭건과 오펜하이머의 결정적 차이'를 다루는데, 두 사람의 '실용지능'의 차이가 엄청난 결과의 차이로 나타남을 이야기 하며, 이것 역시 환경의 요인을 통해 작용한다고 말하고 있다.
랭건은 비참한 어린 시절을 보매녀 자신의 환경을 인해 주눅도 들고 자신감을 잃었기에 자신이 극복하려 노력하다가도 문제가 생겼을때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해 보지 못하여 여려 혜택을 놓쳤다. 
그에 반해 핵무기를 개발한 오펜하이머는 집안의 환경으로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에 노출이 되어있었다. 그가 케임브리지에서 큰 사고를 저질렀을때(랭건보다 더큰), 그는 정학과 심리상담만 받는 결정을 낳았다.
다시 말해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 세상과 협상하는 방법을 알았던 것이다.

'설득하는데 쓰이는 특정한 기술을 '실용지능(practical intelligence)'라 부른다... 이것은 뭔가를 누구에게 말해야 할지, 언제 말해야 할지, 어떻게 말해야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잇을지 등을 아는것을 포함한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실천의 문제이다.'
'실용지능은 후천적으로 습득해야 하는 지식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지식을 대부분 가족에게서 배운다.'
'자신이 놓인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을 익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자수성가한 사없가의 아들은 어린 시절부터 빡빡한 조건 아래서 협상을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배웠다.'
'우리는 문화 속에서 스스로를 찾아내고 규정한다.'

5장은 '조셉 플롬에게 배우는 세 가지 교훈'인데 여기서는 몇가지만 인용한다.
'혼자서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그들의 성공은 특정한 장소와 환경의 산물이다.'
'열심히 일하고 스스로를 책임지며 사고력과 상상력을 발휘하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

1부 '기회'는 끝이나고 이어 2부 '유산(Legacy)'가 네개의 장에 언급된다.
6장은 '켄터키주 할란의 미스터리'인데 1800년대의 무법시대에서 집안간의 싸움으로 인해 사람들이 죽게된다. 그것은 '명예 문화(culture of honor)'로 되물림되면서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오게 된다. 책에서는 '명예문화가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욱 하는 성질의 신사가 누군가를 쏘는 일은 개인적 모욕에 대한 적절한 반응으로 인정받는다.'라고하였다.
결국은 자신이 원하지 않더라고 그 시대의 문화에의해 조종을 당하고 그럼으로 결과가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실험을 하면 사람들에게 모욕적인 환경을 경험하게 하고 그들의 심리적 반응을 관찰하였더니 반응의 차이가 어디 출신이냐에 따라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미국 북부 지방 출신들은 그러한 환경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펴닝엇지만 남부출신들은 그러한 환경에서 투지를 불태워 올렸다고 한다. 즉 그들의 선조들과 비슷한 행동을 하였다는 것이다.
이로써 문화적 유산의 힘이 얼마나 큰가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이어지는 7장에서는 '비행기 추락에 담긴 문화적 비밀'이란 제목으로 1997년 대한항공 801편의 괌 추락사고를 언급하는데, 그들의 사고 원인은 기계적인 문제가 전혀 아니었다. 블랙박스를 분석해본 결과 그들은 사고의 급박한 순간에서도 소통이 거의 없었다. 다시말해 동양의 유교적 위계질서에 의해 기장의 책임이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기에 부기장과 기관장은 기장의 서포트를 한것이 아니라 지켜보고 있는 수준이었다. 결국은 그들의 팀워크는 없었고, 의사소통 또한 없었다.
이것은 동양적인 문화적 특징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던 것이다.
이들이 소통만 잘 되었어도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원래 부기장은 기장이 뚜렷한 판단 착오를 하면 알리고 조종을 직접하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적인 관습이 몸에 배어 결과를 초래하였다는 것이다.
기장은 이미 8번이나 와보았던 공항이었지만 ...

8장에서는 '아시아인이 수학을 더 잘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하는데 이것 역시 문화적인 특징으로 우월적인 것이라 한다.
아시아는 쌀문화이기에 농사를 짓는다. 이것은 1년에 3000시간 이상의 노력에 의해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해뜨기 전에 일어나 움직이고 끈기있게 가꾸어내야한다.

이 문화적 환경이 수학을 푸는데 엄청나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 저자의 표현이다.
'학생들에게 스스로 풀기 어려운 문제를 풀다가 포기하기까지 몇 분간이나 시도를 해보느냐고 물어보았다. 그 대답은 30초에서 5분가지 다양했는데 평균을 내보니 2분이었다.'
'재능보다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시아 문화권에서 수학을 잘하는 이유는 그들이 끝까지 앉아 집중하고 대답하고자 노력하는 시간이 끈기의 문화적 영향에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마지막 9장은 '마리타에게 찾아온 놀라운 기회'
1990년대 중반 뉴욕의 루게릭 중학교에서 키프(KIPP) 아카데미라는 실험적인 공립학교가 문을 연다.
이학교는 열학한 환경의 아이들을 받았지만 그들을 아침일찍부터 저녁까지 (한국의 고등학교 1학년 수준에 거의 근접할 정도로) 교육을 시키기에 그들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여기서 아시아인이 수학에서 우위를 점하는 이유를 언급하는데, 미국의 수업 일수는 약 180일. 한국은 220일, 일본은 243일 정도라고 한다.
그만큼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에 좋은 성과도 있는것이란 것이다. 
결국 그가 앞에서 언급한 일만시간의 법칙에도 빨리 다다르는것은 그만큼 많은 시간을 하는 사람인것이다.

여기서 나오는 마리타는 새벽 5:45에 일어나 학교에 가야했다. 거리가 멀었기에.
그리고 토요일에도 학교에 가며 밤 열한 시까지 숙제를 한다. 
그렇지만 그렇기에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는데, 그녀는 사립고등학교에서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고 대학까지 졸업하게 된다.

저자는 여기서 질문을 하는데, '이것을 나쁜 거래라 할 수 있을까?'

그렇다 솔직히 우리는 미국을 따라가려한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의 장점을 따라가려한다.
이것은 엄청난 차이를 두는데, 맹목적인 따라하기냐 전략적인 따라하기냐의 차이이기 때문이다.


역자는 '재능은 성공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재능을 완전히 꽃피우기 위해서는, 기회와 노력과 행운이 모두 필요하다.'라고 하였다.

 
곰곰이 이 책의 내용을 다시금 생각해보면서 이 책이 무엇을 말하고자 할까 생각해보면 ...
성공의 기회에 대한 사람들의 맹목적인 따라하기에 대해 경종을 울리려 하는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보았다.
성공한 사람들이 노력해서 성공했다는것만을 보고 맹목적으로 따라하지 말라는것.
그들은 기회와 준비 그리고 환경까지 받쳐 주었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해서 그들은 역사적인 성공을 이루어 냈다.
물론 우리가 그정도의 성공을 바라는건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맹목적인'이라는 단어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책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장애물이 있을때 어떻게 반응을 하느냐를 보면 많은 차이를 볼 수 있는데, 그것을 무시하는 사람, 막연하게 그것을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된다는 사람, 뛰어 넘으면 된다는 생각만 하는 사람, 전략적을 분석하여 뛰어 넘으려 하는 사람...등
우리는 계발서의 홍수에 놓여 있다. 
그 책들은 거의 모두 좋은 내용들이다. 하지만 그것은 결과만을 다루는것이 일반적이다.
다시말하면 미묘한 감정이나 미묘한 환경에 대해서 까지는 다루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사람마다 차이를 가지고 있는 것은 다루지 못함으로 자기에게 맞지 않는경우가 꽤나 많을 수 있다. 
그러한 것을 고려하지 않고 막연하게 실행만은 해보며 쉽게 포기하게 된다
문제는 포기하는것이 아니다. 그러한 책을 여러권보면서 종종 시도해 보다보면 ...
머릿속에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겠는데, 나는 잘 안되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포자기 상태로 만들어 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현실에 안주해 버리게 되며, 그것은 계발서의 홍수에서 우리가 익사해 버리는 현상이 되는것은 아니겠는가...생각한다.



헉...쓰고보니 또 엄청길다..그래서 오타 보려하니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런에도 이렇게 길게 쓰는건 나를 위해서이다..
책을 읽으며 줄도 긋고 책에 생각을 적어보기도 한다. 그러면서 다시 보지 않으면 기억은 사라지기에 이렇게하며 다시금 보기 위해서이다..
여러 독서법 책에서는 A4한장으로 정리를 해보라고 하였지만 지금의 나는 아직 그런 역량을 가지지 못한듯한건지...이렇게 하며 글을 다시금 되새겨 보는것을 선택하였다.
그래서 책을 읽고나면 정리가 두렵기도 하다.. 그래서 길게 쓰지 말라는거 같다..ㅡ.ㅡ


Posted by WN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