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는 유명하다.
고대 로마에 관한 내용들로 유명한 책들이 여러 권있는데, <로마인 이야기>, <로마제국 쇠망사>이다.
이 책들은 워낙 유명하고 현재 가장 유명한 것으로 따지면 로마인 이야기 일것이다.
하지만 에드워드 기번의 쇠망사는  1737년에 태어난 기번이76년에 1권을 시작으로 88년에 6권을 발펴면서 10년이넘는 기간동안 조사하여 기록한 것이라 당시만해도 대단한 작품이었다. 
처칠이나 인도 수상이었던 네루도 기번의 책을 탐독했다고 할 정도로 그 책은 대단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쇠망사에는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이후부터 기술하고 있다.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로마 역사에 대해 잘 아는 편이었고, 특히 쇠망사 이전의 로마 역사에 대해서 (한니발 전투, 포에니 전쟁, 스파르타쿠스 반란, 키게로의 활약, 갈리아 정복기, 클레오파트라 자살.... 등) 익히 잘 아는 편이었기에 기번은 2000년 동안 번영한 로마의 쇠망역사에 초점을 맞추어 최고의 테마로 작성해 내었던 것이다.

그래서 기번의 <로마 제국 쇠망사>에는 로마 제국의 시작과 번영의 시절이 어느정도 흐른후의 이야기이고, 생각보다 딱딱한 부면이 있다.
그렇기에 <로마인 이야기>는 우리에게 더 쉽게 다가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책 <30포인트로 읽는 ....>은 편역자가 나름대로 30개의 주제로 기번의 내용을 바탕으로하여 이전의 핵심적인 내용과 쇠망사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전달하려 노력하였기에 기번의 책을 어려워 한다면 그 전에 읽어보면 좋을듯 싶다.
기번의 책을 읽으려는 사람이라도 로마 역사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편이라면 먼저 읽어보면 기번의 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옮긴이의 표현을 보면...
무엇보다도 로마가 융성한 요인은 기번도 말하고 있듯이 패배자까지도 동화시켜 버리는 로마인의 영민한 지혜와 강력한 정신력에 있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318


로마 제국은 고대에도 현대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들에게서 우리는 배운다. 좋은것이든 좋지 않은것이든...
그들의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무엇이든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Posted by W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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