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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10 에로스와 타나토스 1
  2. 2010.12.01 30년 만의 휴식 - 이무석 비전과리더십 2006 03320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가장 오래된 사랑이야기인 만큼 수많은 시인과 작곡가들이 여기서 영감을 얻어 명작을 써냈다. 그 가운데 이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심오한 면모들을 아주 단순한 구성 속에 놀랍도록 선명하게 부각시킨 작품이 바그너의 악극 [트리스탄과 이졸데]이다. 이 극의 2막에서 연인들의 밀회와 희열은 음악사에서 가장 유명한 사랑의 이중창으로 표현되는데, 희열의 절정에서 트리스탄은 느닷없이 이렇게 외친다. “사랑의 밤이여,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잊게 해다오.” 왜 이 남자는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 쾌락의 절정을 맞는 순간에 살아있다는 것을 잊고 싶어 하는가? 마치 더할 나위 없는 쾌락은 바로 죽음 자체라는 듯 트리스탄은 생명을 망각 속에 빠뜨리고 싶어 한다. 트리스탄이여, 그대는 마치 타나토스(죽음)가 긴 줄에 메달아 인생의 무대 위에서 연인을 찾아 이리저리 움직이는 바보인형, 에로스(사랑) 같구나!



이 악극의 마지막 대사들은 더욱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졸데가 최후에 부르는 [사랑의 죽음 Liebestod]의 마지막 두 행은 이렇게 끝난다. “무의식 속에서/ 더할 나위 없는 쾌락이여!(unbewußt/ höchste Lust!)” 이졸데는 ‘죽음’과 ‘무의식’과 ‘쾌락’이라는 세 가지 개념을 연결시켜 놓고 있는 것이다. 이졸데는 무의식의 정체는 죽음이며, 죽음에 도달하는 일은 쾌락을 얻는 일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바그너 말고도 이루 열거할 수 없는 많은 작가들이 죽음에 대한 동경을 표현해 왔다. 그 가운데 특이한 것을 하나 소개하자면 프랑스 작가 쥴리앙 그라크의 경우인데, 그는 가장 큰 단위의 집단 가운데 하나인 국가 자체가 죽음정확히는 해체을 동경하는 사태조차 그리고 있다. 그라크의 소설 [시르트의 바닷가]에서, 가상의 한 국가는 마치 국가의 운명 안에 내재한 법칙을 충실히 따르기라도 하는 듯 소멸을 향해 달려간다. “국가는 형태가 해체될 뿐이지. 그것은 풀어지는 묶음과도 같아. 묶였던 것이 풀어지고 너무 명확한 형태가 불분명함 속으로 돌아가기를 열망하는 때가 오기 마련이야.”


도대체 죽음 안에 맛보고 싶은 어떤 달콤한 것이 있는 것일까? 죽음은 무의식 속에서 우리를 지배하는 어떤 법칙 같은 것인가? 이것이 우리가 생각해 보고 싶은 문제다.

1865년 독일 뮌헨 궁정극장에서 초연된 악극 ‘트리스탄과 이졸데’

 



 

 

프로이트는 그의 가장 중요한 저작 가운데 하나인 [쾌락원칙을 넘어서]에서 재미있는 사실 하나를 지적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신비스러운 자기학대적 성향”이 있다는 것이다. 여러분에게도 있지 않은가? 당신이 뭔가 기억하기조차 싫은 실수를 했다고 치자. 만일 당신 마음이 늘 즐거운 것을 추구하기만 한다면 당신은 그 고통스러운 기억을 잊고 행복을 주는 새로운 사건이나 기억에만 집착하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이와 반대로 당신은 당신이 저지른 가장 고통스러운 실수를 계속 머릿속에서 반복한다. ‘내가 왜 그랬을까?’, ‘그렇게 많이 잘못한 것은 아닐 거야’, ‘누구나 그럴 수 있는 일이지 뭐’ 등등. 이렇게 수많은 방식으로 실수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반복한다. 어린 아이들이 하는 놀이의 경우도 그렇다. 수술이나 주사 맞기 같은 충격적이고도 고통스러운 경험을 한 아이는 그것을 잊기는커녕 당장 병원 놀이 속에서 반복한다. 마치 잘못된 인생을 어떻게든 바로잡아 보려는 것처럼, 지나간 인생을 끊임없이 반추하는 것이다.

 

정신분석의 창시자 프로이트가 가정한 쾌락원칙 : 인간에게
는 ‘쾌’를 구하고 ‘불쾌’를 피하려는 선천적인 경향이 있다.


왜 우리는 쾌락을 쫓기보다 고통의 자리로 되돌아오는 일을 반복할까? ‘고통’을 가리켜, 스트레스, 감당하기 어려운 에너지, 너무 극심한 충격이라고 일컬을 수도 있을 것이다. 고통의 자리로 되돌아오는 까닭은 바로 마음 안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이 과대한 에너지의 양을 어떻게든 줄이기 위해서가 아닐까?


가령 미국에서 있었던 911 같은 사건을 보자. 끔찍한 고통의 자리를 외면하지 않고 카메라는 계속 현장으로 되돌아오고, 시청자들은 괴로워하면서도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그런데 화면에 비추어지는 것은 가장 비참한 죽음의 현장 그 자체라기보다는 인명을 구조하는 소방수들의 희생적인 행동, 죽은 이에 대한 유가족들의 사랑 같은 것들이다. 요컨대 눈을 뜨고 바라보기 어려운 비극은 칭찬할 만하고 수용할 만한 가치의 옷을 한 겹 입고서 계속 우리 눈 앞에서 반복되는 것이다. 이것이 알려주는 것은, 우리가 과대한 에너지가 넘실대는 고통의 현장으로 되돌아오는 까닭은 그 에너지를 낮추기 위함이며, 낮추는 방법은 그 강력한 에너지를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을 만한 형태의 표상으로 둔갑시키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바로 여기서 우리의 전체 정신무의식이 대부분을 차지하는의 껍질과도 같은 의식의 역할을 발견한다. 껍질의 역할은 무엇인가? 내부를 보호하는 것이다. 외부로부터 너무 강력한 자극이 들어오면 정신이 손상되지 않도록 자극의 강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 것이 보호자로서의 껍질, 즉 의식이 하는 일이다.

 

그런데 우리 정신이 이렇게 자극적인 에너지가 없는 상태를 희구한다는 것은, 근원적으로 정신은 ‘자극이 전혀 없는 무기물의 상태’ 같은 것을 고향처럼 동경한다는 뜻이 아닌가? 즉 어떤 긴장도 없는 죽음의 상태가 정신이 가장 원하는 바가 아닌가? 죽음을 향한 정신의 이 충동(타나토스)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자극을 더욱 더 비자극적인 표상으로 반복해서 바꾸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의식의 과제인 것이다.

 

 


 

 

우리가 몰두하는 사랑(에로스) 역시 이런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사랑의 행위는 높은 강도의 자극과 긴장으로 가득 찬 쾌락이지만, 이는 실은 모든 자극이 사라진 죽음의 상태를 맛보는 일과 떼어서 생각할 수 없다. 프로이트는 말한다. “쾌락원칙은, 정신 기관을 자극에서 완전히 해방시키고 그 속에 있는 자극의 양을 일정한 수준이나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기능에 봉사해서 작동하는 어떤 경향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와 같은 기능이 모든 살아있는 물질의 가장 보편적인 노력, 즉 무생물계의 정지 상태로 돌아가고자 하는 노력과 관련될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즐거움인 성행위가 고도로 강화된 흥분의 순간적 소멸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경험한 바 있다.”

 

사랑의 행위에서 일어나는 에너지의 강화와 집중 또는 그냥 간단히 말해 극도의 흥분은 결국 흥분이 소멸된 죽음의 상태를 맛보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죽음을 향한 충동과 떼어 생각할 수 있는 사랑의 쾌락은 없으며, 사랑의 배후에는 늘 모든 긴장과 집중된 에너지의 소멸을 갈망하는 죽음에의 충동이 사랑을 작동시키는 모터처럼 자리 잡고 있다. 이제 우리는 왜 트리스탄이 사랑의 쾌락의 절정에서 죽음을 원했는지 알 것 같다. 또한 이졸데가 연결해놓은 세 가지 개념, ‘죽음’과 ‘무의식’과 ‘쾌락’의 의미심장한 고리 역시 알 것 같다. 정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무의식은 자신에게 침투해 들어오는 불쾌한 에너지의 긴장을 무화(無化)하려는 죽음에의 충동을 지니고 있다. 쾌락이란 극도로 강화된 흥분의 소멸을 통해 이 죽음 한 조각을 맛보는 일인 것이다.

 

그러므로 에너지로 가득 찬 사랑을 하고 늘 활력으로 가득 차 있는 우리 삶의 배후에는 놀랍게도 끊임없이 무(無)로 되돌아가려는 자, 바로 죽음이 도사리고 있다. 이것은 어떤 한 구체적인 인생의 죽음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삶을 떠받치고 있는 원리로서 ‘익명의 죽음’이다. 이 익명적 죽음에 실려 때로 추락하기 위해 높이까지 사랑의 에너지를 쌓아 올리거나, 때로 집중된 에너지를 낮추기 위해 고안된 것에 불과한 표상을 마치 그 자체 진리이기나 한 듯 바라보는 그런 인생들이 흘러간다. 죽음은 이렇게, 신나게 뽐내며 행진하는 삶을 커튼 뒤에서 몰래 엿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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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그대로의 자기를 누리는 기쁨
깊은 행복과 만족은 자기 자신을 아는 데 있다. 인간은 자신을 알고, 이해하고, 성숙해지면서 거기에서 오는 만족과 행복을 누리는 존재인다.
자기를 분석하는 것 ... 자신을 깊이 이해할 수록 인간은 편하고 자유로워 진다.  17
자신을 이해하는 것은 자신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자신의 무의식을 이해하는 것이다.  18
정신분석을 받지 않고도 자기의 무의식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끊임없이 자기성찰을 하는 것이다.  19


1부 성공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휴'이야기
사람은 관계에서 행복을 느끼는 존재이다. 
인간 관계가 빈약한 사람들은 고독에 시달린다. 
침팬지는 어미를 격리시키면 우울증에 빠진다. 무기력해 진다. 인간의 아이는 더 심하게 나타난다.  28

인간관계에는 무엇을 알고 모르는 것에 좌우되지 않는 다른 영역이 관련되어 있는데,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지배하고 있는 무의식이 그것이다. 의식적으로는 잘해보려 해도 우리 내면의 지배하는 무의식이 그것을 방해한다.
우리들 대부분은 우리 안에 성숙한 관계를 방해하는 장애물들을 갖고 있다. 
그것을 '유년기의 상처' 혹은 '심리적 갈등' , '마음속의 아이'라고 한다. 
자기 안의 장애물을 이해하고 그것을 제거하는 것이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한 진정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35

현대 정신분석에서 전이(transference)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이는 무의식에서 그를 지배하는 인물을 보여 준다. 
담당의사에게 아버지 전이가 생기면 자기도 모르게 의사에게 아버리를 '투사(projection)'해 의사를 아버지로 착각하고 아버지에게 느꼈던 감정을 느낀다. 
전이는 무의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대단히 강력한 힘도 갖고 있다. 증상을 일시에 제거하기도 하고 악화시키기도 한다.  44

우리가 우리 안의 갈등을 해결하고 진정한 평안을 찾기 위해선 무의식의 탐구를 계속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지배하는 것의 대부분이 무의식이기 때문이다.  49

심리적 현실(psychic reality) ↔ 실제 현실(actual reality)  59

심리적 현실 속의 아이를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정도의 치유가 일어난다. 억지로 변화시키려는 노력 없이 그저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때로 시간이 걸리는 사람도 있다.  69
1. 나를 의식하지 않게 된다.
  자유로워 진다는 것은 '저 친구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비난하지 않을까, 무시하지 않을까, 내 말이 지루하지 않을까?'하고 끊임없이 자신의 모습을 의식하며 대화하는 것이 아닌, 상대의 평가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비난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진 것이다.
  사람은 인정해 달라고 애걸하는 심정으로부터 버림받는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대화중에 자기를 뺄 수 있다.
  현실의 무게를 인정하고 과장하거나 회피하지 않는 태고, 여기에 자유로움의 근원이 있다.  74
2. 몸이 가볍다. 
  붐노는 자율신경을 긴장시킨다. 이는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위염, 긴장성 대장염, 가슴의 통증 등.
  인간의 모모가 마음은 떼어서 생각할 수 없다. 마음이 아플때 그 아픔이 적절히 처리되지 않으면 몸도 함께 고통을 받게 된다.  76
3. 너그러워졌다. 
  남을 함부로 비판하지 않고 그의 입장에 서서 배려할 줄 아는 마음도 생긴다.  78
4. 일을 즐기게 됐다.
  공부벌레, 일벌레등의 벌레 근성은 열정의 탈을 쓴 집착에서 온 것이다. 성취감을 얻는 순간 그것을 잃을까 봐 불안했고, 잃으면 비참해질 거라는 시커먼 두려움이 밀려올 수 있다.
  집착과 열정을 구분할 줄 알게 된다.  79
5. 편해진 인간관계
6. 어느날 찾아온 휴식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성공의 법칙  86 
  S = X + Y + Z
      S = 성공
      X = 말을 많이 하지 말것
      Y = 생활을 즐길 것
      Z = 한가한 시간을 가질 것

내적 대상관계(internal object relationship) - 유년기에 어떠 중요한 인물(대상)과 가졌던 관계가 마음속에 내재화되어 행동 패턴을 만든다는 것이다.  89
자기 마음이면서도 자기가 모르는 마음이 잇다. 이것이 무의식이다. 어둠 속에서 활개치는 드랴큘라처럼 무의식의 갈등을 어둠 속에서 활개 치는 드라큘라라고 비유한다면, 햇빛을 비추면 사라질 수 있다.  90


2부 우리 안에도 어린 '휴'가 있다. - 내 안의 어린아이 극복하기
철들지 못한 성인은 자신도 고통을 받지만 주변 사람들도 괴롭힌다.  97
빅터 프랭클은 '사람들과 인사할때, 어떻게 지내십니까?(How are you?) 라고 묻는 것보다 더 중요한 질문은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Where are you?)라고 묻는것이다'
여거시 '어디에'는 심리적 장소를 말한다. 지금 실제 현실에서 살고 있는지 아니면 심리적 현실에서 살고 있는지를 물어 보라는 얘기다.
우리 안에는 과거의 경험이 만들어 놓은 모순된 감정들과 유아적인 감정들이 겹겹이 쌓여 있다. 
심리적 현실에서 사는 존재는 이미 어른이 된 내가 아니라 '마음속의 아이'이다.  99
내면의 아이를 찾아 직시하는 것은 자아가 건강하고 통합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야 할 수 있는 일이다.  100

성난아이
그들은 화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기가 죽어 있고 복종적인 태도를 보인다.  101
성난 아이는 자기 분노를 두 방향으로 터트린다. 밖으로 폭발하기도 하고 안으로 폭발하기도 한다. 분노가 밖으로 향할 때는 엉뚱한 대상에게 분노가 터지기도 한다. 즉 만만한 대상에게 화를 낸다.  105
마음속의 성난아이는 편집증을 만든다. 사람들이 자기를 중상모략하고 자기 자리를 빼앗아갈 것 같은 생각에 시달린다.  생존을 위해 모든 촉각을 곤두세우고 의심한다. 
편집증적인 사람 중에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도 많다. 정치이느, 특히 독재자 가운데 편집증이 많다. 살아남기 위해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자기의 힘을 기르기 때문이다. 106
자기 성찰을 통해서 자기들 안에 살고 있는 '성난아이'를 발견한 후 해방된다.
자기 발견 혹은 자기 이해가 치료효과를 가져온다 이 발견을 정신의학에서는 '통찰'이라 한다.  108
의미 있는 순간(meaningful moment)
실상은 현재의 어른인 자기가 실상이다. 실상인 어른이 허상인 '마음속의 아이'의 감정에 지배당하며 살아온 것이다. 이것을 발견하는 것이 통찰이다.
통찰에는 두 가지 차원이 있다. 지적 통찰의 차원과 정서적 통찰의 차원이다. 단순히 머리고 이해한 것은 '지적 통찰'의 차원이고, 마음으로 이해하고 정서적인 반응이 따라오는 이해가 '정서적 통찰'이다.   110
분노의 심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가 작아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111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대단한 일을 성취하거나 많은 재산, 명예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가장 중요하다. 자신에 대해 자존감을 가지고 잇어야 한다.  112

질투하는 아이
지나치게 경쟁의식을 느끼는 사람은 '가인 콤플렉스(Cain complex)'를 가진 경우가 많다. 동생을 질투하여 죽게한 가인. 정신의학에서는 이를 '형제간의 경쟁(sibling rivalry)'이라고 부른다. '질투하는 아이'가 무의식에 있는 것이다.  116
마음속의 시기하는 아이는 다른 형제보다 부모로부터 더 많은 사랑과 인정을 받고 싶은데 받지 못해서 생겨난다. 즉 비교의식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다.  119
타인과 자신을 비교해 남보다 나아야 안심한다. 자기존중감이 부족한 것이다. 
시기하는 아이에게서 벗어나려면 다른 사람보다 나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스스로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한다.  120

의존적인 아이
끊임 없이 남의 도움을 원한다.  121
의존적인 사람들은 하는  행동이 꼭 아기 같다. 요구만 많고 책임질 줄은 모른다. 그래서 마약이나 도박 중독에 잘 빠진다. 또한 알코올 중독, 심지어는 성중독(sexual addiction)에도 잘 빠진다.  124
의존적인 사람은 자신의 마음속에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해야 한다. 그리고 그 두려움은 현실적인 두려움이 아니라 어릴 적 아이가 엄마의 보살핌이 부족해 느꼈던 두려움이라는 것을 알면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  127

열등감에 사로잡힌 아이
열등감은 '이상적 자기(ideal self)'와 '현실의 자기(real self)' 사이에서 차이를 느낄 때 생긴다. 키가 1미터 80센티미터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미터 70센티미터인 자신이 부끄럽다.   131
가혹하고 처벌적인 초자아를 가진 사람들도 열등감이 심하다. 초자아란 인격의 기능 가운데 자기 감독 기능을 맡은 부분이다. 자기 감시, 자기 비판, 양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사람에 대한 외면적인 평가 기준도 한몫을 한다.  132
인간으로서 자기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한 인간으로서의 독특한 자기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은, 친구는 친구의 인생을 사는 것이고 나는 내 인생을 산다는 확고한 자기중심이 있다.
중요한 것은 외면이 아니라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이다.  134

의심 많은 아이
무의식 속에 있는 '의심 많은 아이'는 '세상을 위험한 곳이고 세상 사람들은 나를 불행하게 하려고 음모를 꾸민다'고 믿고 있었다.  139
이러한 사람들은 의처(부)증이 되기 쉽다. 이것은 열등감에서 나온다.  140
'의심 많은 아이'가 의심을 풀어야 의처(부)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나도 사랑 받을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자기존중이 필요하다.  141
믿어도 될 사람을 만나면 치유가 된다. '세상에 믿을 놈 하나도 없다'라는 믿음을 갖고 사는 사람이 '어, 이 사람은 다른데? 세상에는 내 생각과다른 사람도 있나?'라는 '창조적 회의(creative curiosity)'를 갖게 되면 치료가 시작되는 것이다.  142

잘난 체하는 아이 
병적 자기애(autoerotism)를 가진 사람들은 자기밖에 모른다.  144
어린아이에게는 누구나 자기가 왕자와 공주라고 믿는 시기가 있다. 보통 세 살 이하의 시기이다.
아이들은 이 시기에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한다. 
이런 대우에 대한 욕구를 자기애적 욕구하고 한다. 이 욕구가 총족되면 아이는 잘난 체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 원만한 성격으로 자라난다. 
하지만 이 욕구가 채워지지 못했을 경우 그 배고픔이 무의식에 남는다. 그래서 성인이 된 후에도 남의 인정과 칭찬을 받아 그 공허한 자리를 메우려 한다. 
어느 모임에 가든 자기가 좌중을 압도하며 대화를 이끌어 나가야 직성이 풀린다. 인기를 독점해야 하고 좋은 것은 무엇이나 자기가 소유해야 한다.  146
잘난 체하지 않아도 자기는 자기 값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마음속의 아이가 깨달아야 한다.  
행복은 높은 데 있는 것이 아니고 서로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평지에 있다.  147

조급한 아이
조급증인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완벽주의가 있다. 
자기 나름대로 세워 놓은 완벽한 기준이 있다. 거기까지 도달하지 못하면 불안하다. 매사의 완성도를 완벽한 수준까지 높여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늘 부족하다.  
자신의 단점과 부족한 부분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성숙한 사람이다.  154
나를 세상의 많은 사람 가운데 부족한 한 인간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이 내 생각처럼 완벽하지 못해도 행복할 수 있는 것이다. 
'안단테 칸타빌레(천천히 걷는 속도로)' 
일을 하는 과정에서 몰입의 즐거움도 누리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과 관계도 가지는 그런 것이다. 일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  156

외로움에 시달리는 아이
외로움은 현대사회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일으키는 주제이다. 외로운 사람은 병에도 잘 걸리고 회복도 더디다. 
외로움을 벗어나기 위해선 역설적이지만 자신을 바라보던 눈을, 주변으로 돌려야 한다.  159
따뜻한 말 한 마디, 미소가 당신을 그 외로움의 감옥에서 나오게 하는 첫 걸음이 될 수도 있다.  160

두 얼굴을 가진 아이
세상을 이분법으로 나누어 본다. 좋은 엄마 이미지를 투사란 좋은 사람과 나쁜 엄마 이미지를 추사한 나쁜 사람으로 나눈다.  162
좋은 엄마와 나쁜 엄마의 차이가 너무 심해 그것을 하나의 엄마로 통합시킬 수 없었던 것이다.
한 사람 안에 좋은 점과 나쁜 점, 한 사건 안에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을 수 있어야 성숙한 것이다.  163
일시적으로 섭섭하게 한 사람도 지내 놓고 보면 다시 좋아지는 것이 인간관계다.  164

당신 '마음속의 아이'는 어느 아이인가 한 번 생각해 보자.
자신 안에 잇는 아이가 드러나기 시작하면 마음이 불편해 질 수도 있다.  164
아므의 쉼을 얻고 싶어 시작했던 여정이 잠잠하던 바다를 격랑의 파도로 휩쓸어 버린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 말기 바란다 당신은 제대로 된 길로 들어섰다. 누구나 마음속의 아이를 만나면 겪는 과정이다.
도망가지 말고 직면하기 바란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라. 그 아이가 어떤 아이였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치유의 길로 들어 선 것이다.  165


3부 세상의 '휴'들에게 - 어떻게 마음의 짐을 벗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가
모든 인간에게는 나름대로의 기질과 성격이 있다. 인간의 성격은 대부분의 학자들이 후천적이라는 데 동의한다.  179
어떤 독특한 유전인자를 갖추고 잇더라도 후천적 경험과 학습에 의해 마음의 현상이 달라질 수 있고 전혀 다른 행동양상으로 표현될 수 있다.  180

인간의 성장은 주로 '관계'속에서 이루어 진다.
사람에게는 다섯 종류의 나이가 잇다.
달력이 한 장씩 넘어갈 때마다 먹는 '달력 나이'
결혼할 나이 등과 같은 '사회적 나이'
노인인데 체력이 20대 같다 하는 '신체적 나이'
스스로 느끼는 '자각적 나이'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심리적 나이'가 있다. 이것은 '나잇값'을 하는 나이다.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이 아니라 나잇값을 해야 어른이 되는 것이다. 모든 정신질환의 증상은 어른이 나이에 맞지 않게 아이같이 느끼고 행동하는 것이다.  180
나이를 제 값으로 먹게도 하고, 모자란 채 성장을 멈추게도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우리가 태어나서부터 맺는 인간관계들이다.  182

어머니는 인격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183
어머니의 보살핌을 잘 받고 자란 아이는 낙천적인 아이가 되지만 사랑 받지 못한 아이는 비관적인 아이가 된다.  184
정신분석학자인 그린커는, 인생 초기의 모자관계에서 정을 느끼지 못했던 사람은 어른이 된 뒤에도 대인관계에서 정을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187
정신적으로 어머니가 되기에는 아직 미숙한 어머니가 문제이다. 자기의 기분에 따라 잘해 주다가도 혹독한 태도로 돌변한다. 이때 어린아이는 두려우모가 소외감을 누끼고 인격 내부에 결함을 갖게 된다. 사랑의 관계를 그리워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두려움을 갖게 되는 것이다.  192

부모가 돈 많고 적고, 학력이 높고 낮고는 문제가 안 된다. 어린아이에게 부모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 우주가 되는 것이다.  195
아이들이 4~6세가 되면 이성의 부모에게는 애정을 느끼고 동성의 부모에게는 질투와 경쟁적인 증오심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아이와의 사이에 만들어지는 삼각관계가 에디푸스 콤플렉스다.  196
부부 사이가 좋아야 아이들은 에디푸스 콤플렉스를 극복하기가 쉽다.  197
아이는 따뜻하게 자신을 보살펴 주는 엄마를 통해 세상이 살만하고 안전한 곳이라는 믿음을 갖게 된다. 갓난 아이 때부터 세 살까지 엄마는 정말 행복해야 한다.  198
맞벌이 부부의 경우 퇴근 후 집에 돌아왔을 때의 5분이 아주 중요하다. 먼저 아이와 충분히 스킨십을 하고 말도 걸어 주어 엄마가 자신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 주어야 한다.  200
아이는 세상에 태어날 때 이미 자기 인생의 청사진을 가지고 태어난다.   201
부모는 아이의 생명력에 대한 신뢰를 가져야 한다. 부모의 역할은 꽃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토양을 풍요롭게 해 주는 것이다.  202
부모가 성숙하고 합히적인 모습을 보여 주면 아이도 합리적인 초자아를 갖게 도니다. 아이가 아이다운 실수를 했을 때 과도한 처벌을 하게 되면 아이는 작은 실수를 하고도 큰 처벌을 받을까 봐 두려워하는 성격을 갖게 된다. 열등감, 죄책감, 공포감 등에 시달리는 성격이 되는 것이다.  203
상벌에 있어 부모가 합리적인 태도와 일관성을 보여 주어야 아이가 합리적인 초자아를 키워 갈 수 있다.  204

사람의 영혼은 다른 사람의 인정과 사랑을 먹고 산다.  221
자기를 인정해 주고사랑해 주는 존재를 만나면 인간의 문제는 대부분 해결된다. 
거창한 활동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내 주위 사람들을 인정해 주고 사랑하는 것, 그것이 필요하다.  222

인생은 복잡하고 변수도 많다. 인생의 행, 불행은 예측할 수가 없다. 그런데 같은 불행을 당해도 유연하게 대처하고 고통을 잘 견디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유난히도 걱정이 많고 불행감에 쉽게 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불행이 문제가 아니고 개인의 성격이 문제이다. 즉 '마음속의 아이'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225
우리는 누군가 내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고 이해해 주질 원하며 자신의 진실을 찾고 싶어한다. 내가 먼저 내 자신의 소리를 들어 주자. 내 행동의 깊은 의미와 동기를 내가 먼저 이해해 보자.
나를 성숙하게 하는 그 길로의 여행을 시작해 보자.
내가 나를 바라봐 주는 것이 그 첫 단계이다. 
나는 무엇에 기쁨을 느끼고, 무엇에 화를 내는가?
나는 나와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나는 나를 좋아하는가?
난 지금 행복한가?
남들은 몰라도 나는 나를 내 외부 조건들을 가지고 평가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나 자신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227
사람은 자신을 알아갈수록 편안하고 자유로워진다. 
맘에 들지 않아도, 부족해도 그대로 나로서 인정해 주자.
이젠 내가 그와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잡자.  228

1단계 마음이 나에게 말을 건다. - 그 말을 들어보자.
상한 마음은 달래 주어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어두운 무의식의 뒤편에서 나를 붙잡고 있을 수 없게 된다. 내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바라봐 주자. 고통이라는 이름으로 마음이 보내오는 신호에 민감해지자.  230
심리적 안정을 깨는 인자는 우리의 내면에 있다. 그것을 인정하는 사람은 길을 찾는다. 자기 내면에서 문제를 찾는 마음을 정신분석에서는 '마음 중심적 태도(psychological mandedness)'라고 한다.  235
자기 성찰 능력이 있는 사람.
프로이트는 '인생의 고통은 제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과장되게 만들지는 말아야 합니다.'  236
인내의 한계에 달했을 때 인간은 자살을 생각하게 도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피할 길이 보이지 않을때,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이 단 한 사람도 떠오르지 않을때 죽음으로 뛰어내리는 것이다. 의지가 되고 이해해 줄 단 한 사람도 떠오르지 않을때가 위기이다.
'아플 만큼만 아프자'  238

2단계 사실 나도 나를 잘 모른다. - 나를 이해하자.
마음이 고통이나 갈등이란 방법으로 나에게 말을 걸어 올 때 내가 나를 이해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나'를 연구 대상으로 놓고 발견해 보자.
나를 이해하기 위해 가장 손쉽게 해 볼 수 있는 것이 자신의 감정과 행동, 마음에 민감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화낼 일은 아닌데 왜 이렇게 화가 나지?'
'내가 왜 이런 식을 행동을 하나 모르겠네. 마음이 불편하다.'
'저 사람이 특별히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이리 싫은 걸까?' 하는 의문이 들때 자신의 무의식이 의식의 표면으로 떠오를 수가 있다.  
자기 분석을 해 보는 것이다.
자기를 분석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반복되는 행동'찾기 이다.  242
자기를 분석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꿈이다. -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244

3단계 현실을 인정할 때 오는 평화로움 - 그 힘을 느껴 보자.
아무리 힘든 현실이라도 현실을 인정해야 그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다.  255
불리할지라도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성숙한 인격자이다.
물론 현실을 인정한다고 갈등이 완전히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프로이트의 말처럼 갈등이 완전히 해결된 인간이란 없는 것이다.  257

4단계 좋아도 내가 좋아하고 미워도 내가 미워한다. -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다.
인생관과 가치관이 선명한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다. 주체성이 확실한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다. 
우물쭈물 우유부단하지 않다. 할 일과 안 할 일을 구별하고 내 일과 남의 일이 선명하게 구별된다. 판단과 선택의 주체가 선명하다.  263
자유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우선 자신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인생은 내가 주인이 되어서 산 만큼만 내 인생이다.
자신의 부족함이 드러날까 두려워 혹은 다른 사람을 실망시킬까 두려워 자기 생각과 자기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고 산다면 그것은 한번 뿐인 내 인생을 노예로 전락시키는 것이고 다른 사람을 주인으로 모시며 살아가는 것이다.  265
다름 사람을 무시하거나 잘난 체 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다만 진솔한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면 다른 사람에게도 그 진실이 통하게 된다.  266

5단계 "당신이 세상에서 제일 예뻐요." - 좋은 반사 대상을 만들자.
정신분석가 하이즈 코허트는 '인간에세는 거울 같은 인물이 필요하다.'고 했다 . 정신분석 용어로 '자기 반사 대상(mirroring self object)'이라 한다. 자신으 긍정적인 면을 비춰주고 격려해 주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67
건강한 자기애는 인격의 핵심이 된다. 
나이먹은 어른들도 적당한 반사 대상을 가질 필요가 있다.  269
타인이 나를 긍정적으로 반사하면 나도 나를 부정적으로 여기게 되기 쉽다.  270

6단계 내가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다. - 내가 먼저 손 내밀자.
사실 인간은 간단한 버릇 하나 고치기도 어렵다. 자발적으로 고치려 해도 어려운데 강요로 고쳐지기는 더욱 어렵다. '내가' 변해서 성숙한 행동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275
나를 힘들게 한 상대방에 대한 힘든 용서의 과정이 필요하다. 어린 아이로부터 먼저 멋어난 사람이 머저 용서를 시작할 수 있다. 
용서랑 고슴도치를 껴안는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고통과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다.  276
이해해 주면 용서가 쉬워진다.  277
사용하지 않던 근육도 사용하면 통증이 생기듯 '안하던 짓'을 하려면 처음에는 망설여지고 쑥스럽고 어색하고 불편하다. 그러나 처음 한 번이 어렵다.  278

성숙하고 자지 존중감이 있는 사람만이 그런 태도를 취하고 그런 삶을 살 수 있다.  279


에필로그
똑 같은 일을 당해도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다. 
그것은 성격의 문제이다. 성장 과정에서 겪은 경험들, 그 경험 가운데 만들어진 '마음속의 아이'가  문제를 일으키고 잇는 것이었다. 마음속의 아이는 인간 의식의 지하실인 무의식에서 온다. 무의식은 또 하나의 마음의 세계이다.  282
무의식은 시간 개념도 없어서 유년기에 경험했던 일을 마치 지금 일어나고 잇는 일처럼 느끼 한다. 
우리으 무의식 속에서 사는 자라지 못한 아이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의식계를 지배한다. 그때마다 인간은 유치한 '마음속의 아이'의 감정에 사로잡힉 아이같이 유치한 행동을 하게 된다.  283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사람은 자유롭고 편해진다. 지친 우리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 자신을 이해하면 할수록 자신으 가치가 보인다.  286

내적 쇠사슬을 끊고 자유인으로서 우리가 우리 마음의 주인이 되어 산다면 그것은 축복된 삶이다. 
어렵게만 보이던 인생이 살아 볼만한 인생으로 달라질 것이다.  286



Posted by W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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