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4.14 가까워 진다는 것
  2. 2012.01.24 글자 하나의 요술




산이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산에 올라 산을 다시 보면 아름답지 않은 많은 것들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아름다웠던 사람이 더 이상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다면 당신과 그 사람의 거리가 그만큼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가까워지면서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기 대문입니다.
가끔은 몇 걸음 물러나 그 사람을 다시 보십시오.
처음 그 사람을 만나 눈을 떼지 못했던 그 만큼의 거리에서...





가까워진다는 것은 매우 설레는 일입니다.

가까워지기전에 그 설레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그 설레임과 즐거움은 가까워져가면서 극에 달합니다.

그렇게 기분좋은 경험은 어느 순간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기술의 발달로 휴대폰으로 '접사'라는 기능을 가지고 가까이 있는 물체를 선명하게 찍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접사 기능도 일정한 거리일 때 선명하게 찍을 수 있습니다.

너무 가깝거나 너무 멀리 떨어지면 접사 기능은 의미를 가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일정한 거리를 떨어져 있을 때 접사로 찍을 수 있듯이 설레임과 즐거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산도 가까이 다가가면 지저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설레임을 가지게 하는 만남도 너무 가까이 있으면 설레임 무참히 짓밟힙니다.

접사도 너무 가까우면 초점을 잡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피부도 현미경으로 확대하면 징그럽기까지 합니다.


불완전한 세상속에서 어떠한 것이든 일정 거리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결코 좋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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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는 그냥 구두입니다. 빨간구두, 노란구두 다 그냥 구두입니다. 굽이 높은 구두, 낮은 구두 다 그냥 구두입니다. 그러나 구두 앞에 새 라는 글자 하나가 붙으면 그것은 더 이상 구두가 아닙니다. 설렘입니다. 새집, 새차, 새옷,... 어떤 물건도 새 라는 글자 하나만 붙이면 요술처럼 설렘이 바뀌고 맙니다.
헌 구두에 설렘이 없듯 헌 생각에도 설렘이 없습니다. 설렘이 없다는 것은 의욕도 희망도 미래도 없다는 뜻입니다. 당신의 생각 앞에도 새 라는 글자 하나를 붙여 요술을 부려 보세요. 무겁던 생각이 새처럼 가볍게 날아오를지도 모릅니다.


new .. neo  새로운 하루, 새로운 한시간, 새로운 순간. 
맞다. 우리의 시간은 순간과 순간과 순간과 순간과 순간과 순간과 순간과 순간과 순간들이 무수히 이어져서 만들어 진것이다. 
그 순간 순간이 내가 느끼기에는 이어져 보일뿐 분명 순간과 순간과 무수한 순간들이 이어져 있는 것이다.
그 순간 순간이 새롭다면 우린 정말 희열에 사로잡혀 살아가게 되지 않을까.
난 어제도 그 생각을 했고 오늘도그 생각을 했다고 같은것이 아니다. 
주위 환경도 다르고 나의 자세도 관점도 거의 모든게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어제 비슷한 생각을 한 것일뿐, 분명 새로움이 더해진 생각이다. 이럴때 '발전'이란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어제보다 발전된 비슷한 생각이다.
짧게 표현하면 새로운 생각인 것이다.
그러니 해도 해도 똑같다는 생각 아니 착각을 버리면 '새'가 희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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