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두 사람이 함께 가는 길에는 과속방지용 턱이 없다.
사랑에 눈이 뒤집히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흔히 '콩깍지가 씌였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보이는것이 없어 열정이 넘쳐 난다.
모든것을 다 얻은 듯 하다.
그래서 사랑은 더욱 크게 아프기도 한다.
뒤집히는건 처음부터 뒤집혀 있었기에 다시금 뒤집히는데 다른 쪽에서 뒤집혀 버리는 건지 모른다.
사랑을 쉽게 정의 내리는건 어렵다.
또한 사랑에 대한 정의는 너무나 많고 다양하다.
그만큼 각자의 사랑이 틀리기도 하지만 비슷하기도 하다.
그래서 사랑은 늘 아픔을 가지게 한다.
이정도 의 뒤집힘이라면 사랑도 매우 할만하다. 그리고 대체로 이정도의 뒤집힘이 많기도 하다.
그렇지만 꼭 이런 사랑만이 있지는 않다.
이정도의 뒤집힘은 꽤나 상처를 받는다. 다시는 사랑을 하고 싶지 않을 생각이 들만큼...
물론 뒤집히지만 크게 다치지 않고 많이 놀라는 사랑도 있다. 그 사랑을 통해 많이 배우기도 하지만 그 사랑을 통해 더 상대에 대한 거리감을 두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하기도 한다.
우리는 타인의 뒤집힘을 보며 방관하기도 한다. 물론 가까운 사이라면 위로를 해주며 공감을 하기도 한다.
때로는 뒤집히지 않고 기울어진 사랑을 하며, 뒤집힌 사랑을 바라보기도 한다. 무엇을 느낄지는 각자의 환경에 의해서 느끼겠지만..
때로는 사랑에 뒤집혀 고통을 받으며 기울어진 사랑을 쳐다보기도 한다. 그러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사랑이 뒤집혀 자신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기도 한다. 참담한 심정에 모든 것을 잃은 상실감을 이겨내지 못하여 발생하는 모습은 보는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지만, 그들의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더 없는 고통을 평생지게 하기도 한다.
때로는 사랑에 뒤집혀 뒤집힌채로 살아가기도 한다. 사고난듯이 보일지 몰라도 뒤집힌채 유지하며 만족해 나가는 경우도 있다.
매우 드물지만....
(사진은 다른 이유들로 찍힌 사진들이다. 인터넷 상에서 퍼와서 사용한 것이며, 글로인해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우리는 평생을 사랑하며 사랑에 뒤집히며 살아간다. 어쩌면 그것이 우리의 삶일지도 모르고, 우리의 착각일지 모르지만..
사랑은 애틋하고 즐거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