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다

저자
파울로 코엘료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0-10-2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당신은 이번 생에서 무엇을 찾고 있나요?연금술사로 세계적인 베스...
가격비교


책 내용 기록 보기


마녀, 마법사 

중세시대에서나 등장하던 단어이며, 현대에서는 '마녀사냥'이란 특수단어가, 판타지 소설등에서나 사용되는 단어이다.

판타지적 요소를 통해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은,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지 않을까..


저자는 수행중에 알게 된 한 여성의 경험을 통해 영감을 받고 내용을 집필했다고 한다.

다양성의 시대에 한 측면에서는 마녀, 마법사 같은 단어들이 자신에게 적용된다고도 생각을 한다.

그것이 어떠한가를 떠나 우리는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 그 자체에 존중심을 가지리라.


우리가 지금 시점에서의 나이가 어떠하든 우리는 자신을 찾는 과정에 대해 늦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기에는 아직 어리다고 생각지 않나?"

"저는 스물한 살이에요." 브리다가 대답했다. "지금 발레를 배우겠다고 나서면, 한물간 취급을 받을 나이일걸요." 

책의 표현처럼 어떠한 기준을 가지고 보느냐에 따라 시기는 달라진다. 

무언가를 시작할때 우리는 잡념에 사로잡혀 안되는 이유들을 찾게된다. 그때마다 늘 등장하는것이 지금은 좀 늦은감이 든다는 것이다.

이 생각은 매우 크게 작용하여 우리가 정말 늦은 것이 되게 만들어 버린다. 


"감정은 야수와 같아서, 그것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하다."

과연 늦었을까? '늦었다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것이다'라는 말의 의미를 새삼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그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잡념들을 이겨낼 지혜로운 용기 뿐이다. 


"삶이란 이런 것일세." 마스터가 말했다. "실수의 연속이지. 수백만년 동안 세포는 정확히 똑같은 방법으로 번식해왔어. 그런데 그중 딱 하나가 실수를 저질러서 그 끝없는 반복 속에 변화가 생겨난 것이야."

"실수가 세상이 움직이도록 추동한 거야." 마스터가 말했다. "실수를 결코 두려워하지 말게."  

우리가 믿음과 지혜로운 용기를 가지고 해야 하는 것은 경험이다. 실수이든 성공이든 그것은 해 보았을 때만 알게 되는 결과인 것이다.

어떤 결과가 되었든 무언가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것은 자신의 과정이며, 자신을 찾아가는 자신의 여정이기 때문이다.


"절대 부끄러워하지 마시게." 그가 계속 말을 이었다. "생이 그대에게 주는 것은 모두 받아들이고, 그대 앞에 놓인 잔은 모두 마시게. 포도주란 모두 맛보아야 하는 것이지. 어떤 것은 한모금만 마시고, 또 어떤 것은 병째 마셔야 하네." 

"그걸 제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맛으로. 나쁜 와인을 맛본 사람만이 좋은 와인의 맛을 아는 법이지."

우리는 가능하면 맛이 있는 집을 찾게 된다. 그것을 찾기 위해서는 경험해 봐야 하는것이지 않겠는가?

광고에 현혹되어 가보니 그집이 광고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처럼 광고에 현혹되든 아니든 실제 해봐야지만 알 수 있는 것은 해보아야만 알 수 있는 것이다.


브리다는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밟았다. 그것이 어떠한 결과이든 그것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용기를 가지고 있었기에 그것은 의미가 있는 것이다. 

지금의 우리에게 사실이 아니라 진실이기에 저자는 그것을 말하고자 한 것이 아니겠는가...











Posted by WN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