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의 창의성과 소통의 기술이라는 부제로 책이 출간되었다. 
강창래 씨가 박웅현ECD(Executive Creative Director) 와의 인터뷰와 박ECD의 강의들을 듣고 글을 적어 나갔다.
둘다 인문에 대한 믿음과 통찰로 잘 통한듯하고 그들의 생각에 공감도 하며, 재밌게 글을 읽었다.
당신도 이 내용들에 자신만의 글을 달아 보라... 재밌을 것이다.




프롤로그
이 책의 목적은 '박웅현이 가진 창의성의 비밀'을 캐내는 것이다. 16

창의성의 원천 가운데 하나가 인문학적인 소양이고, 그것은 좋은 책잘 읽음으로써 얻을 수 있다. 17

<보보스> '고대 그리스 용어인 메티스는 실천적인 지식이나 수완 혹은 육감적인 능력같은 것이다....메티스를 얻으려면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이해심으로 보아야 한다. 자세하게 관찰해서 사물의 실제적인 현상을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과정에 대한, 사물의 상호관계에 대한 감각을 길러야 한다. 이것은 이론이 아닌 행동으로 배워야 한다.' 19

책을 가장 잘 읽는 방법도 읽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19

보보스의 시대에는 조직이 아니라 개인이 중요하고, 강압이 아니라 자발 적인 참여가 중요하고, 시스템이 아니라 관계가 중요하다.  21

1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

감동은 특별한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나'가진 이타적인 유전자 때문이라고 말한다. 26

오늘날 모든 리더들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어야 할 겁니다. 31

박웅현은 소통(communication)에 대해 '수신자 → 메시지 → 발신자'의 경로가 맞다고 한다. 제대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발신자가 하고 싶은 말을 한다고 되질 않는다. 수신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소통이 쉬워진다. 36

2부 광고, 잘 말해진 진실

현대적인 광고는 설득하려는 것이 아니라 참여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46
<광고, 욕망의 연금술> 377-378쪽 '사라고 설득할 필요가 없다. 다만 대중과 이야기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상품의 철학을 판다.' 48
광고는  한 기업이 그 시대와 사회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49
어떤 광고가 성공한다면 그 사회가 그 광고의 메시지에 공감한 것입니다. 72

우리는 자주, 잘못된 본질은 두고 그 잘못된 본질의 현상을 희생양으로 삼습니다. 73

박웅현은 "사실 광고는 잘 말해진 진실입니다. 진실이 아니면 그처럼 사회적인 호응을 크게 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인문학적인 소양이 필요하고, 통찰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74

부시는 대통령 후보로 나섰을 때까지도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그것을 알게 된 한 기자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20대 때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적이 있다. 그것에 대해 할 말이 있느냐? 한국의 정치인이라면 아마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실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83


3부 창의성의 비밀
확산적인 사고력을 가진 아이는 아이큐가 낮을지 모른다... 창의성에는 정답이 없다... 그러니 어떤 생각이, 또는 어떤 생각의 결과물이 창의적인지 아닌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 창의성이란 무엇인가? 를 규정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 109


창의성은 새로운 시선 찾기다. 
사람들은 자기가 보는 것을 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사람은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싶은 것을 듣는다. 117
눈은 생각만큼 외부의 정보만으로 이미지를 만들지 않는다. 외부만큼이나 내부의 지배를 받는다 . 우리는 현실에 고정관념을 버무려서 만든 상상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셈이다. 118


창의력은 직관에서 나온다.
창의적인 사고의 시작은 느낌에서 온다. 122
아인슈타인도 창의성은 "면밀한 의도나 계획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123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건 없습니다. 뭘 하든 안테나를 세우고 '잘' 하면 됩니다.... 책을 읽더라도 '잘 읽어야' 합니다. 잘 읽지 않으면 책이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들을 수가 없으니까요. 126

창의력은 경탄에서 나온다. 자주 경탄할수록 더 많은 창의력이 생긴다. "저는 제가 나를 놀라게 만들고 싶습니다." 133

"나를 놀라게 해봐!(Astonish me!) 언제나 이 말을 떠올리게. 그러면 자네가 하는 모든 일은 창의적인 것이 될 걸세."

스티브 제이 굴드는 <인간에 대한 오해(The Mismeasure of  Man)>에서 아이큐는 미국에서 발명된 것이라고 말한다. 단서는 프랑스 심리학자 알프레드 비네가 만들었지만 미국으로 건너가 완전히 다른 것이 되었다는 말이다. 
비네는 자신의 테스트 방법을 이용할 때 새겨야 할 점으로 세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수치는 어떤 지능이론도 뒷받침하지 않는다. 그러니 인간의 지능과 같은 어떤 실체의 우수성을 재는 도구로 쓰일 수 없다. 
둘째, 이 테스트는 지체아들이나 학습불능아들을 식별하기 위한 조잡하고 경험적인 지침이다. 
셋째,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찾아내면 훈련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선천적 무능을 나타내는 데 쓰여서는 안 된다.
그러나 비네의 아이디어는 미국으로 건너가 유전적 결정론과 사회적 서열화에 쓰이는 척도가 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날 쓰이는 아이큐는 미국산이라는 것이다. 140

우리는 지능이라 불리는 것을 측정하는 법을 안다. 하지만 무엇이 측정되는지는 알지 못한다. 143

천재성은 그들의 한 부분, 그것도 아주 작은 한 부분일 것이다. ..우리에게도 그 정도의 작은 천재성 정도는 있을 법하지 않은가?
천재성은 천재적인 영감이 아니었다. 자기에 대한 철저한 믿음과 그것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힘이었다. 그런 천재성이라면 우리에게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 같다. 146

메모는 기억하지 않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억하기위한 것이다. 150

인문학적이라는 말은 인간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가치지향적이라는 뜻 153

미니멀리즘(minimalism)이란 모든 장식이나 가교, 각색을 최소화하고 본질만을 보여줌으로써 표현된 것과 실제와의 차이를 최소화하려는 생각이다. 177

현실은 냉정해요. 기업은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기업의 입장입니다. 대중들은 자기가 알고 싶은 것 말고는 관심이 없어요. 181

하나의 목적에 자신의 온 힘과 정신을 다해 몰두하는 사람만이 진정 탁월한 사람이다. 이런 까닭에 탁월해지는 데는 그 사람의 모든 것이 요구된다. <e=mc2> 185

박웅현의 광고를 보면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모두 '우리'다... 차이를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영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189

천재나 영웅은 보통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일 뿐이다. 그리고 세상은 보통 사람들이 바꾸어 나가는 것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인다. 190


광고에 생활을 담지 않으면 무엇을 담는단 말인가! 일상생활은 창의성의 보고(寶庫)다. 196

특별한 기술이나 특별한 재료를 쓰지 않고도 설득력 있는 광고를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창의력의 힘이 아니겠는가. 200

창의성도 상황과 맥락을 고려할 때 제대로 느낄 수 있다. 201

"잘못 든 길이 지도를 만든다." 아직 나 있지 않은 길을 가서 길을 만들어 낸다는 뜻이다. 창의성은 새로운 길을 내는 것이다. 가끔 절벽을 만나기도 한다. 그렇지만 새로운 길을 찾으려면 그런 위험을 무릅쓰는 수밖에 없다. 
"아무런 위험부담을 지지 않으면 모든 것이 위험해진다." 추락하고 날개가 꺾이더라도 날개를 펴서 날아보아야 한다. 207

인문학적인 차으이력을 키우는 방법은? 박웅현의 말처럼 "책을 잘 읽는 수밖에 없죠, 뭐." 220

4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절묘한 조합이 맛난 창의성을 만들어 준다. 그 절묘한 조합은 그때그때 다르다. 225

최선을 다해 결정하고, 결정한 일은 더 이상의 대안이 없는 것처럼 집중한다. 설사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해도 좋은 결과를 이우러 옳은 결정이 될 수 있도록. 254

행운은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도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저는 '준비'를 하겠다고 생각하고 해본 적은 거의 없어요. 제가 가진 문화적이 ㄴ갈증이 독서와 음악, 미술, 영화로 이끌었던 것이고 영어 공부는 <타임>지 같은 새로운 문화의 접점을 잃고 싶지 않아서 계속했을 따름입니다. 255

저는 제가 생각한 방향이 옳다고 생각하면 그 방향대로 만들어내기 위해 극단적인 상황까지도 각오하고 광고주를 설득하려고 합니다. 그러지 못하고 합리적이지 않은 요구와 타협하게 되면 좋은 결과를 얻기는 어렵지요. 259

저는 일단 선택하고 나면 그것이 옳은 것이 되도록 만들어내려고 합니다. 260

박웅현은 꼭 윤리적이거나 사회적으로 옳은 광고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잇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기업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생각뿐이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결국 가치지향적인 광고를 만들어 낸다. 267



wn1 - 인문학적인 소양은 창의성의 원천이며, 이것을 좋은 책을 잘 읽음으로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을 잘 읽는 것은 읽으며 느낄 수 있어야 하고, 공감하며, 본질을 꿰어, 경탄할 수 있다면 행동으로 이어지게 되어 창의성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글로 표현하면 꾀나 많아보일 수 있으나 그렇지만은 않다.

사람은 누구나 좋아하는것은 늘 생각하게 마련이고, 모든것을 그것과 연결하기도 하는데, 이러면서 창의적인 것은 나오게 되는것이다.
여기에 더해 인문학적인 책을 읽으면 사람에 대한 통찰력이 더욱 배가 되기에 많은 도움을 얻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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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디지털이란 주제를 시작하면서 '감각의 유혹'으로 글을 시작한다. 
이유는 0과 1만으로 이루어진 디지털이지만 이제는 그것마저도 감각의 융합이 있지 않다면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없다는 것이다.

감각의 세계는 몇가지 특지을 가진다.
1. 감각은 섞인다(fusion). 감각은 섞임 속에서 진짜 묘미를 가진다. 예로서 맛은 미각과 시각과 후각이 혼합된 것이다.
2. 감각은 움직인다(mobile). 끊임없이 움직이지 않는 감각은 결국 퇴화한다. 우리는 모두 감각의 유목민이고 감각의 보헤미안이다.
3. 감각은 느낌이다(sense). 우리는 만지며, 들으며, 맛보며, 맡으며, 보면서 느낀다. '느낌(sense)-공감(sympathy)-시너지(synergy)'의 연쇄 고리로서 진정한 감각의 파워가 생겨난다.

감각의 힘을 극대화 시키려면
1. 열어라(Let's open). 여는 만큼 느낄 수 있다.
2. 느껴라(Let's sense). 총체적으로 느낄 때, 현상을 입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3. 상상하라(Let's imagine). 상상력은 곧 생산력이다.
4. 내버려 두어라(Let it be). 오감을 억압하지 말고 자유롭게 하라.
5. 놀아라(Let's play). 뛰어 놀수 있을 때 감각도 일상에 변화를 일으키는 진원지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말로 우리의 오감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더불어 공감각적인 능력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 촉각은 태아에게 가장 먼저 발달하는 감각이며 신체적 접촉을 많이 가진 아이들의 심리적, 정신적 발달이 상대적으로 뛰어남을 강조한다. 다른 감각들은 특정 부위이지만 촉각은 몸전체에 퍼져 있는 것처럼 하이테크 시대의 하이터치를 강조한다.
후각은 추억을 기억하게 하는 요소로서 매우 큰 자리를 차지한다. 사람은 누구나 추억을 가지고 있는데, 많은 부분에서 후각을 통해 추억을 떠올린다고 한다.
청각은 자궁속의 태아에서 부터 심장 박동 소리를 들으며 평안을 느낀다.
시각은 인체의 감각중 7할이라 할 정도의 자리르 차지하는데, 구별하는 감각이기도 한데 여기서는 존버거의 <보는법>을 인용하면서 본다는 행위는 객관화 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본다는 행위 자체가 이성적인 작업임을 강조한다. 즉, 진정으로 시각을 키우려면 때로는 눈을 감아야 한다는 것이다.
미각은 맛을 느끼듯이, 디지털 시대는 맛과 미각의 스토리가 미디어를 휘덧고 있는 이유이다.
마지막으로 공감각(synesthesia)은 그리스어의 'syn(함께)'과 'aisthanesthai(지각하다)'를 합성어 이듯이 우리는 총체적이고 동시적으로 여러가지 감각들을 동시에 느끼며 자극을 받는 다는 것이다. 
이것은 디지털시대에 모든 감각들을 아울러 자극을 할 수 있어야 함과 연결시키고 있는 듯하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자신의 감각을 훈련시킬 필요가 있는데, 저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감각훈련법'을 소개한다.
1. 시각훈련 = 내면의 극장만들기
벽에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걸고 일주일간 하루 최소 5분씩 찬찬히 살피고는, 잠자리에 들때 그 그림을 세밀한 부분까지 떠올린다.
2. 청각훈련 = 고요에 귀 기울이기
가볍게 스쳐가는 바람 소리를 듣기위해 침묵과 고요가 필요하다.
3. 후각훈련 = 아로마테라피
인간은 500만 개의 후각 세포로 하루에 23,000번 이상 호흡을 하면서도 냄새에는 둔감하다. 그렇기에 아로마테라피를 즐기며 후각을 정화할 필요가 있다.
4. 미각훈련 = 맛 음미하기
천천히 먹으면서 제대로 맛을 음미할 수 있어야 한다.
5. 촉각훈련 = 상상하며 더듬기
뇌는 50만 개 이상의 촉각 센서와 20만 개 이상의 온도 센서로부터 정보를 받아들인다. 촉각을 최대화 하려면 상상하며 만져야 한다. 

이러한 감각들이 디지털 시대에 더욱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디지털은 모든것을 원형 그대로 복구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예로써 아날로그 휴대폰은 말하고 듣는 기능 뿐이었지만, 디지털 휴대폰은 느낌, 감성, 감각 즉 오감을 섞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아날로그 미디어는 '감각의 분할'에 기초하지만, 디지털 미디어는 '감각의 융합'을 토대로 한다는 것이다.
지금의 우리는 느끼며 상상할 수 있어야 하며, 들지지 않고 보이지 않고 맡을 수 없던 경험할 수 없던 촉각들이 모두 '감각의 제국'앞에서는 가능하기에 감각의 제국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이제 감각의 제국의 지배자, 감성의 리더가 될 수 있는 덕목을 살펴보자.
1. 느림을 확보하라.
빌 게이츠틑 <생각의속도>에서 속도의 시대로 규정한다. 이렇게 속도를 내는 진짜 이유는 바로 '느림'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느림을 확보하지 못하는 속도는 진정한 속도가 아니다.
2. 상상력으로 승부하라.
히말라야 8000미터를 오르려면, 최소 5500~6000미터 사이에 베이스캠프를 친다. 백두산의 높이는 2744미터이다. 즉, 8000미터 높이라는 것은 한반도 안에 갇혀 사는 사람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높이다. 
그렇듯이 우리는 남들이 상상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위치에 상상의 베이스캠프를 쳐야한다.
3. 차이를 드러내라.
아날로그 시대는 일사분란이 최고의 가치였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는 차이를 드러내지 못하면 도태되며, 인정받을 수 없다. 차이란 그저 튀는 것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라, 가능한한 일률적인 요소를 없애고, 규격과 틀을 과감히 깨고, 차이를 용인하며 즐기는 일이 필요하다. 
차이의 근원은 가지 지문, 자기 정체성에 기인한다. 
4. 느낌을 존중하라.
이제는 돈이 되냐 안되냐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차이를 드러내는 시장이 느낌을 끌어들일 때 결정되는 것이다.
느낌을 존중하는 조직은 결국 생존하고 승리한다. 
지금은 고 감성, 하이터치가 고 부가가치를 낳는 감성 시장의 시대다 느낌을 존중하라.
5. 낯선 것과의 마주침을 즐겨라.
나와는 다른 것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나를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인간은 본래 만남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다. 낯선 이들, 낯선 곳, 낯선 것이 내게 질문을 던지게 하고, 동시에 그 낯섦 속에서 문제의 해답을 찾는 일은 언제나 중요하다. 
6. 감각의 레퍼런스를 키워라.
내가 가진 레퍼런스의 두께는 곧 나의 두께다. 우리는 자신의 레퍼런스만큼 이 세상을 보고 느끼며 살아간다. 레퍼런스가 두춤한 사람은 세상을 다면적으로, 또 입체적으로 맛보고 느낀다.
레퍼런스를 키운다는 것은 책을 보고, 영화를 관람하고, 음악을 듣고, 공연을 보고, 여행하는 것들로 축적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올바른 선택이란 것이 필요하기도 하다.
(여기서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경험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책을 보는것으로도 자신이 직접 읽고 곱씹어야 진짜가 된다고 말한다.)
7. 감각의 놀이터에서 변화와 놀자.
변화는 쫓아가야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어울려 놀아야 할 대상이다. 진짜 논다는 것은 자신의 감각에 솔직해지고, 오감을 옥죄지 않는 것이다. 자기 느낌, 감성, 감각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삶의 재미를 찾고 자기 감각에 솔직해 지자.

저자는 마지막으로 헬렌 켈러의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을 인용하는데, 헬렌 켈러는 말하지도,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사람이었지만, 그녀의 표현을 보면 " 들로 산으로.. 바람에 나풀거리는 아름다운 잎사귀들, 들에 핀 예쁜 꽃들과 석야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 싶다. 새벽에는 먼동이 트는 웅장한 광경을, ... 저녁에는 보석 같은 밤 하늘의 별들을 보면서... " 그녀는 우기가 눈뜨고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을 그녀는 눈을 감고도 느꼈음을 알수가 있다. 즉 그녀는 '감각의 달인'이라는 것이다.



디지털... 우리는 디지털로 인해 실제 경험의 폭이 점점 줄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디지털로 인해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기도 하다.
전략적으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 점에서 이 챕터는 디지털 시대의 감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느낌'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함께 우리가 어째서 느껴야 하는 지, 감각을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 잘 강조해 주고 있다.
디지털은 단순하지만 매우 복잡하며 감각적인 것이다.
통섭의 시대를 열 수 있었던 것 역시 디지털의 힘에 의해서이다.

하지만 우리는 디지털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더욱 감각을 죽여 나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하철에서 한번씩 둘러보면 가장많은 것이 폰으로 자기만의 것을 하고 있다. 또한 길을 가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귀에 이어폰을 꽂고 들으며 간다.
물론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기도 하겠지만...
그것때문에 우리는 길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기도 하고, 더욱 중요한 자신만의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없기도 하다.
혹자는 어차피 다니면서 중요한 생각을 하지 않는거 음악이라도 듣는것이 낫다고 하긴 하지만..

우리는 감각이 그 어떤 때보다 중요한 시대에 살면서도 감각을 키우지 못하고 죽이는 경험들을 많이 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는 상상의 힘이 가장 중요하다. 
그것이 자기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어 줄것이다.
그 상상이 통섭을 만들었고 지금 누구나 편하게 생활하는 도구들을 만들어 내었다는 것이다.
개인이 상상의 동력을 발전시키고 생각의 샘을 계속 파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자신의 환경에서 할 수 있는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보라.
없다는 핑계는 대지말고, 찾아보면 분명 있다. 피상적으로 찾지 말고 곰곰히 찾아보라..
상상력은 아무것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당신이 좋아하는것이 무엇이든 그것에서 부터 출발하면 되는 것이다.
정답이 있는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정답이라고 생각하는것은 '지금까지'이다. 앞으로는 새로운 정답이 속출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을 당신이 만들 수 있는것이다.
'과연?'이라는 생각이 되는가?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하지 말자. 

앞선 챕터2에서 창의성을 발현시키려면 마음, 머리, 손, 발이 다 움직여야 한다고 하였다.
이것들을 못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금..내가..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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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쇠붙이에 그치지 말고 면도날이 돼라"고 말한 바 있다.

창의성을 발휘하려면 끊임없이 자신으 낯설게 해야 한다. 그래야 그 속에서 솔루션을 찾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저자는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박사를 언급하면서 <창의성의 즐거움>에서 말한 창의성의 발현 3요소를 언급한다. 일련의 상징적 규칙과 절차로 이뤄진'영역', 영역으로 가는 길목에서 문지기 역할을 하는'현장', 창의성을 발휘하는 '개인'

그러면서 예로써 영국축구 프리미어에 대해 언급하는데, 영역=축구, 현장=프리리어리그, 개인=플레이어로 표현한다.

창의성이란 거대한 벽에 부딪혔을 때, 반드시 그 벽을 넘고 말겠다는 도전 의식과 필사적인 자기 투쟁의 과정 속에서 길어 올릴 수 있는 인간의 고유한 성질에 가깝다. 

칙센트 미하이는 '창의성의 중심지'를 "다양한 문화가 교차하는 곳, 여러가지 생활방식과 지식이 융합하는 곳, 사람들이 새로운 사고를 수용할 수 있을 만한 여건을 조성해 주는 곳이다"

창의의 개념을 정리해보면, 창발(creativeness)은 발상의 프로세서, 창조(creation)는 발상의 프로세스를 거친 결과로서의 산물, 창의(creativity)는 발상의 프로세스와 그 산물이나 결과를 모두 포함한다. 사실상 이 3가지는 하나다.

세계에는 정답이 없는 문제들이 훨씬 많다. 창의성은 새로운 문화를 만든다.
모방 -> 변화 -> 문화
창의성의 필수 사항이 있다면 '범상치 않은 호기심'뿐이다.

창조적 상상력을 체득하려면
첫째, 30 대 70의 원칙을 지켜라. 
자기 시간의 30%는 실질적인 업무에 쏟되, 나머지 70%는 재충저노가 여가 혹은 남들 눈에 하찮게 여겨지는 것들에 투자해야 한다.
둘째, 고전을 많이 읽어라.
고전에는 시대를 초월하는 깊이가 있다. 비단 책만이 아니라 발길이 전혀 닿지 않은 곳에 가보는 것 즉 스스로를 남들과 차별화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낯설게 만들라는 것이다.
셋째, 몰입의 즐거움을 배워야 한다. 
미쳐야 몰입할 수 잇고 몰입해야 뭔가를 창조해낼 수 있는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창의적 사고법 7가지
1. 호기심 - 호기심은 발며오가 발견의 발전소다.
2. 실험정신 - 무엇이든 의심하고 실험하라. 실수에서 배워라.
3. 오감 - 감각의 날을 세워라. 그만큼 세상도 열린다.
4. 낯섦 - 낯선 것에 도전하라. 낯선 것이 창의적 솔루션을 가져온다.
5. 전뇌사고 - 뇌 전체로 사고할 때 입체적인 생각이 가능하다.
6. 양손쓰기 - 육체적 성질을 고착시키지 말고, 양손 쓰기를 통해 균형 감각을 키워야 한다.
7. 연관 사고 - 모든 사물과 현상의 얽힘 속에 창의가 숨어 있다.

창의성의 발현은 일종의 정신적 레이스이며, 이것에는 지켜야할 원칙이 있다.
첫째, 페이스를 잃지 말라. 오버페이스는 완주할 수 없게 한다.
둘째, 구간 기록을 체크해야 한다.
셋째, 지난 레이스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넷째, 시선을 의식하지 말아야 한다. 몰입하면 환호든 관신이든 야유든 신경 쓰지 않는다.
다섯째,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뛰어야 한다.
여섯째, 경쟁자가 아닌 목표를 보고 뛰어야 한다.
일곱째,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달려야 한다.

윈스턴 처칠은 "Never, Never, Never Give up!" 이라 독려했듯이...


창의성 발현을 위한 5가지 
첫째, 창의성의 족쇄를 풀어라. 고정관념을 깨고, 당연하다는 사고방식을 버려라.
둘째, 생각을 줄 세우지 말라. 선형적으로 읽지 말고 입체적으로 읽어야 한다. 메모 또한 마찬가지로.
셋째, 야생의 사고를 자극하라. 내 안에 밀림 같은 놀이터를 만들고 생각들이 서로 싸우고 뒹굴게 해야 한다.
넷째,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을 하라.
다섯째, 마인드 맵핑(mind mapping)을 하라.




창의적이라는 것은... 대체 무엇을 말하는 걸까?
사람든은 많이 듣고 보기때문에 이 단어를 매우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진정 자신이 알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
진정 안다는 것은 자신이 체득하여 느꼈을 때 안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들어본것이다.

창의적인 것은 어떠한 일에서도 발생된다. 아주 중요하고 큰 일에서도 가능하지만 아주 사소하고 작은 것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 경영학의 대가 톰 피터스의 '리틀빅씽'은 경영학의 구루가 쓴 자기계발서이다.
여기서는 제목처럼 작지만 강한것을 중점으로 다룬다.
그도 사소한것의 강력함에 대해서 강조하는데, 탁월함을 이루기 위한 조건으로 사소한 것들에서부터 관심을 기울이고 창의적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대 성공한 기업들 중에는, 이러한 사소한 것부터 창의적인 문화를 형성하였다고 한다.
최근에 갈갈이 삼형제에서 벌집삼겹살 대표가 된 이승환씨의 강의를 들었는데, 그가 말에서도 사소한 것부터 창의적이 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예로써 든 붕어빵 아저씨의 성공스토리는 "왜 안돼?"로 시작하여 차별화두고 붕어빵의 인식을 전환하게 함으로 고객이 반할 수 있는 것들로 시작 하였다고 한다.
복장 간판 포장지에서 부터 서비스 정신에 고객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작지만 강력한 요소들을 통해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성공기업의 조건들을 작은 가게들에 심어 문화를 형성시켰다고 했다.

스타벅스 역시 그러한 창의적인 것들로부터 시작되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물론 미국 내에서 그들은 고객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감동을 줌으로 그들만의 공간은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당시의 미국은 커피가 5센트에 마실수 있는 것이었지만 스타벅스는 8배가 넘는 돈을 받아 내면서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만들어 내었다.

이처럼 창의적인 것은 남들과는 다른 것을 찾아내는 입체적인 사고와 연관된 사고를 하여, 늘 몰입함으로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거창하게 말하지 않아도 된다. 창의적인것은 지금 당연시 받아들이는 것을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하여 더 좋아질 수 없는가라는 의문으로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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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보는 눈

마음에 2010. 9. 10. 12:34
wn1 - 내일을 보는 눈이란 어떤것일까?
비전.. 꿈.. 환희를 위한 움직임...??
한 교수의 말이 생각난다.. 
지금까지 강국도 많았고 영토확장을 한 나라도 있었지만..거의 모든 나라들이 오래 가지를 못했다..
이유는 바로 '군대'와 '공무원'이 많았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의 이유를 예로써 설명하였는데..
천년왕국하면 많은 사람들은 베네치아를 떠올리지 못한다..
이 나라는 도시국가 였지만.. 천년동안이나 강대한 나라로 명성을 떨쳤다고 한다.
또한 그 나라는 정식 군대가 없었고 공무원들도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이슬람의 막강한 군대도 물리쳤다고 한다...
또한 그 영웅인 장군을 통치자로 국민들이 올리려 할때...그는 그러한 선례를 만들면 나라가 더 어지렵혀진다하여 야밤에 몰래 도망을 갔다고 한다.

그런데 왜 ,,, 이나라는 군대와 공무원이 없이 이렇게도 오랜기간 왕국을 영위할 수 있었을까...?  이야기를 듣는 내내 이런 생각을 하여 답을 해보았는데..
교수의 설명이 나와 거의 비슷하였다..

바로 공무원과 군인은 창의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며.. 질서를 가장한 혼란을 빠뜨리는 근원이라는 것이다.
베네치아를 통치했던 사람들은 모두가 철학자들이었다..
그들의 사유를 통해 더 나은 방법들이 현상에 대한 답만이 아니라 근윈적인 답들을 도출해 내었기 때문에 좋은 나라도 운영되었다고 한다..

우리에게 내일을 보는 눈....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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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ity(창의성의 즐거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더난 2003

프롤로그 - 삶에서 차지하는 창의성의 가치

창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환경을 변화시키는 쪽이 훨씬 수월하다. 진정으로 창의적인 업적은 갑작스러운 통찰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랜 노력 끝에 찾아오게 된다.

창의성은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는 체계의 상호작용으로부터 생겨난다.

상징적인 규칙들을 포함하는 문화, 상징영역에 새로움을 가져오는 사람, 그러한 새로움을 인정하고 확인하는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현장이다.

우리가 무언가 배우기를 원한다면 배우고자 하는 지식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집중력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획일적이고 경직된 문화 속에서 새로운 사고방식이 싹트기 위해서는 그만큼 더 많은 집중력이 요구된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서로 이웃한 학문들을 연결하기를 좋아한다. 그들은 원래 자상하고 섬세하다. 그러나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 고지식하고 이기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창의성에 관한 연구는 왜 필요한가?

첫째 이유는 창의성은 문화를 풍요롭게 하며, 따라서 간접적으로 우리 모두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

둘째 이유는 우리는 왜 살고 있는가? 창의성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 창의성은 우리에게 가장 활기찬 삶의 모델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에서 무엇이 부족한지를 알기 위해서는 반대로 풍요롭고 만족스러운 삶에 대해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

Part 1. 창의성의 재발견

1. 창의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창의성은 사람의 머릿속에서 우연하게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각과 사회 문화적인 배경 사이의 상호관계에 의해 형성된다.

창의적이라고 부를 수 잇는 현상을 세 가지 기준에서 구분하면,

첫째, 흔히 색다른 생각을 표현하고, 재미있고, 톡톡 튀는 사람, 간단히 말해 특별히 명석하게 보이는 사람이다. 이들이 지속적인 의미를 지닌 어떤 일에 기여하지 않는다면, 창의적이라기보다는 똑똑하다고 말한다.

둘째,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세상을 경험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을 독창적이라고 부른다.

셋째, 우리의 문명을 어떤 식으로 변화시키는 사람들이다.(레오나르도 다빈치, 에디슨, 피카소, 아인슈타인 등) 논란의 여지없이 창의적인 사람들이다.

이 책에서는 우선적으로 세 번째 의미의 창의성에 주목하고, '문명의 행렬에 흔적을 남기는 창의성'이 무엇인지를 탐구해 보고자 한다.

창의성이란 세 가지 주요 부분으로 이루어진 체계의 상호관계를 통해 관찰될 수 있다.

첫 번째가 일련의 상징적 규칙과 절차로 이루어진 영역이다.

영역이란 우리가 보통 문명이라고 부르는 특별한 공동체나 인류 전체가 공유하는 상징적 지식이다.

두 번째 요소는 문지기 역할을 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활동 현장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창작물을 그 영역 속에 포함시킬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세 번째 요소는 개인이다.

창의성이란 기존의 영역을 변화시키거나 기존의 영역으로부터 새로운 변형을 만드는 행위나 사고, 또는 작품을 말한다. 또한 창의적인 사람이란 한 영역을 변화시키거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는 사고나 행위를 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그러나 기억해둘 점은 어떤 영역도 소속 현장으로부터의 대내외적인 승인이 없으면 변화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영역은 창의성에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저해할 수도 있다. 특히 구조적인 명료성, 문화 내의 구심성 그리고 접근 가능성이라는 세 가지 특면에서 그러하다.

만인 다른 조건이 모두 동일하다면, 지식이 보다 체계적이고, 핵심적이며, 접근하기 쉬운 회사에서 창의적인 발견이 가능할 것이다.

현장은 적어도 세 가지 방식으로 창의성 개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첫 번째 방식은 사후반응이나 사전반응이다.

두 번째로 현장이 새로움의 창출에 영향을 주기 위해 선택의 기준을 까다롭게, 또는 관대하게 설정하는 방법이 있다.

세 번째로 현장이 다른 사회조직과 잘 연결되어 있다면, 그들의 후원에 힘입어 새로움을 장려할 수 있다.

창의성을 발휘하고자 하는 사람은 창의적인 체계 안에서 움직이면서 그 체계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영역의 규칙과 내용뿐 아니라 현장이 선택하고 선호하는 기준에 대해 알아야 한다.

발명가인 제이콥 라비노는

"창의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 많은 양의 정보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

둘째,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필요한 기억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셋째, 뭔가에 흥미를 느끼면 기꺼이 사고를 끌어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

그러고 나면 내가 생각하는 것 중에서 신통치 못한 것을 버리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많은 음악, 많은 아이디어, 많은 시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리고 즉시 쓰레기를 던져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쓸모가 없거나, 진부하거나, 구체화될 수 없는 그런 것들이죠........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에게서 훌륭한 미술이라거나, 훌륭한 음악이라거나, 훌륭한 발명춤이라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훌륭한 장의서을 가진 사람은 훈련이 잘 되어 있습니다. 엄청난 지식을 갖고 있죠. 즐기면서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아이디어의 결합을 시도 합니다..."

2. 창의적 인물이 갖는 특징

창의적인 사람들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거의 모든 상황에 적응하고, 손에 잡히는 것은 무엇이든 이용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창의성을 촉진시키는 성향으로는 첫째로 어떤 영역에 대한 유전적인 소질을 들 수 있다.

경험에 대해 열려 있고, 주변 환경 속에서 일어나는 일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잠재적인 새로움을 인식할 수 있는 커다란 장점이다.

둘째로 물질적, 환경적인 혜택이 필요하다.

셋째로 현장에 접근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

창의적인 사람들의 열 가지 복합적인 성향

(1)창의적인 사람들은 대단한 활력을 갖고 있으면서 또한 조용히 휴식을 취한다.

그들은 활기차고 의욕적인 분위기로 오랜 시간 몰두하면서 일한다. 그러면서도 자주 휴식을 취하고 잠을 많이 잔다.

(2) 창의적인 사람들은 명석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천진난만한 구석이 있다.

창의성으로 인정받는 사람들은 수렴과 확산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사고방식을 사용한다. 수렴적 사고는 하나의 정답이 있는 명확하고 합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해당된다. 확산적사고는 다양한 사고를 생산하는 유동성, 하나의 관점에서 또 다른 관점으로 전환하는 융통성, 특별한 연관성을 발견해내는 독창성이 포함된다.

(3) 창의적인 사람들은 장난기와 극기 또는 책임감과 무책임이 혼합된 모순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장난스럽고 가벼운 태도가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일반적이라는 사실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장난기는 그와 반대되는 끈질김, 인내, 집착하는 성향이 없다면 멀리 가지 못한다.

이들은 느긋한 태도를 보이지만 대부분 밤늦게까지 일하면서 강행군을 한다.

(4) 창의적인 사람들은 한편으로는 상상과 공상, 또 한편으로는 현실에 뿌리박은 의식 사이를 오고 간다.

현실은 매우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현실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주목해야 합니다. 현실을 여러 방식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겁니다.

(5) 창의적인 사람들은 외향성과 내향성이라는 상반된 성향을 함께 갖고 있는 듯하다.

혼자 있는 것을 참을 수 있는 아이들만이 어떤 영역의 상징을 터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그러나 창의적인 인물들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서로 교환하고, 다른 사람들의 작품과 생각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6) 창의적인 사람들은 매우 겸손하면서 동시에 자존심이 강하다.

첫째, 뉴턴의 말대로 그들은 자신이 '거인의 어깨 위'에 서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전의 오랜 업적들이 밑거름이 되어서 지금 그 자리에 자신이 설 수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둘째, 자신의 업적이 어느 정도 행운이 작용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셋째, 미래의 계획과 현재 직면한 도전에 너무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의 업적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거기에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

엘리자베스 노엘 뉴면은 "내가 저지른 실수를 깨달을 때를 제외하고는 과거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7) 창의적인 사람들은 어느 정도 전형적인 성의 역할에서 벗어나 있다.

성에 관계없이 공격적인 동시에 자애로우며, 감성적인 동시에 엄격하고, 지배적인 동시에 복종적일 수 잇는 능력을 가리킨다.

(8) 창의적인 사람들은 반항적이고 개혁적이면서 동시에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문화의 영역을 자기 것으로 소화해야 한다. 어떤 학문에 대한 과거의 평가에 끊임없이 도전을 하지 않는다면 진보로 인정될 수 있는 새로움을 발견해낼 수 없다.

(9) 대부분의 창의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일에 매우 열정적인 동시에 극히 객관적이 될 수 있다.

정열이 없다면 힘든 작업을 하면서 금방 흥미를 잃게 된다. 그러나 객관적이 되지 못한다면 그릇된 길로 빠지거나 사실성이 부족해질 수 있다.

(10) 창의적인 사람들은 개방적이며 감성적인 성향으로 인해 종종 즐거움뿐 아니라 고통과 역경을 겪는다.

불분명한 주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몰두하다 보면 때로 아무 보상을 받지 못하거나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반응에 초연하기는 쉽지 않다. 모든 창의적인 사람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중요한 성향은 창조과정 자체를 즐기는 능력일 것이다.

중요한 것은 창의적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이러한 상반된 성향을 일반적인 사람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며, 두 가지 중에서 어느 한 가지 성향이 부족하면 새로운 아이디어는 나타나지 앟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3. 창조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창조과정은 흔히 다섯 단계로 설명된다.

첫 번째는 준비단계로, 의식적이든 아니든 흥미롭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일련의 문제점에 깊이 빠져드는 단계이다.

두 번째 단계는 잠복기로, 아이디어들이 의식의 문지방 밑에서 맴돌며 특별한 연결고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세 번째 단계는 깨달음으로, 우리가 '아하!' 하고 소리치는 순간, 마지막 퍼즐의 조각이 맞춰지는 순간이다.

네 번째 는 평가 단계로 어떤 깨달음이 과연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여과과정을 말한다.

다섯 번째는 완성단계로 전체의 내용과 정서를 언어로 옮기는 일이다.

얼마나 많은 반복과 전환과 통찰을 거치는지는 문제의 깊이와 넓이에 따라 달라진다.

문제의식은 개인적인 경험, 영역의 요구, 사회적인 압력 이 세가지 근원으로부터 나온다.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있는 동안이나 심지어는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도 어떤 종류의 지적인 과정은 머릿속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어떤 문제에 대해 생각할 때, 해결점에 도착하기 위한 연습과 노력이 아이디어를 익숙한 방향을 따라 일직선으로 밀고 간다. 무의식 속에서는 이성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아이디어들이 제멋대로 이리저리 치달으며 서로 결합한다. 이러한 자유로움 속에서 처음에는 이성에 의해 거부되었던 독창적인 특별한 관계를 발견하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무의식적인 사고는 이성적인 노선을 따라가지 않는다고는 해도 의식적인 학습을 하는 도안 형성되는 패턴들을 따라간다.

창의적인 해결책은 같은 영역이라도 다른 부분에서 이끌어낸 결론에 기초한 지식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어떤 깨달음을 얻고 난 후에는 그 연관성이 정말 의미가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모든 것이 부합되면 완성 단계로 들어가게 된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네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 일을 전개하면서 매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일어나는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문제 그리고 새로운 통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두 번째, 그 일이 정말 의도한 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 자신의 목표와 느낌을 계속해서 점검해야 한다.

세 번째, 가장 효과적인 기술과 가장 완전한 정보, 가장 적합한 이론을 사용하기 위해 영역의 지식을 계속해서 습득하는 것이다.

네 번째, 현장에서 활동하는 동료들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4. 몰입과 창조의 즐거움

창의적인 사람들은 여러 면에서 서로 다르긴 하지만 한 가지 점에서는 일치한다. 그것은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한다는 사실이다. 좋아하는 일을 할 따름이다.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는 일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새로운 뭔가를 발견할 때마다 그것이 당장 쓸모가 있는지 없는지에 관계없이 기쁨을 느끼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최선이다.

몰입 상태에서 사람들은 어떤 경험을 할까? 9가지 느낌을 경험한다.

  1. 몰입상태에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다.

  2. 자신이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즉각적인 피드백)

  3. 자신의 능력이 주어진 일을 하기에 적절하다고 느껴진다.

  4.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주의력이 집중된다.

  5. 그 자리에서 하는 일만 의식한다.

  6. 무언가에 전념해 있는 나머지 실패를 걱정할 여유가 없다.

  7. 평소에 우리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신경을 쓰고, 창피를 당할까봐 조심하고, 좋은 인상을 주려고 애쓴다. 몰입 상태에서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몰두한 나머지 굳이 자아를 방어하지 않는다.

  8. 시간을 잊게 되고, 현실적인 시간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 즉 우리가 하는 일에 따라 시간 감각이 달라진다.

  9. 무슨 일이든 즐기면서 할 수 있다.

몰입을 위한 일곱 가지 조건

  1.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2.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은 현장의 평가기준을 알고 있기에 전문가들의 의견이 없더라도 스스로 피드백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3. 도전과 능력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4. 행위와 인식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5. 방해받는 것을 피해야 한다.

  6. 자기 자신, 시간 그리고 주변을 잊어야 한다.

  7. 경험 자체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은 이미 주의가 흩어진 상태다 우리가 행복감에 빠질 수 있는 것은 몰입상태에서 벗어난 후거나, 정신이 흐트러지는 순간이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모범적인 삶을 살아간다. 그들은 복잡한 상징적 활동이 얼마나 즐겁고 흥미로운지를 보여준다.

유전자와 문화가 우리의 머릿속에 입력해놓은 과거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이다.

5. 창의적 활동을 위한 물리적 환경

아무리 초연한 사람도 물리적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주변 환경에 상관하지 않고 가장 열악한 상황에서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스스로 만든 환경 안에서 나머지 세계를 잊고 뮤즈를 뒤쫓아 가는 일에 집중한다.

창의성 개발을 위해서는 어느 장소에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는 자신이 추구하는 영역에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며, 새로운 자극이 골고루 분포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며, 현장에 접근하는 기회도 역시 골고루 분배되지 않는다.

물리적인 환경이 우리의 사고와 감정에 깊은 영향을 준다는 증거는 여러 문화에서 볼 수 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루 중에 언제 가장 창의적으로 느끼는지 평가해보면, 걷거나 운전을 하거나 수영을 할 때 가장 창의성이 높은 수준에 있다는 결과가 나온다. 어느 정도의 주의력을 필요로 하는 반자동적인 활동에 참여하고 있을 때, 의식의 문지방 밑에서 생각들은 자유로이 연결될 수 있다.

새롭고 아름다운 환경이 깨달음의 촉매가 되었다면, 그 전후의 창조과정, 즉 준비와 평가단계에서는 비록 다락방이라고 할지라도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이 좀 더 유리하다.

어렵고 자극적인 환경이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면, 다소 단조로운 환경은 노력이 필요한 과정에 적합할 수 있다.

직접적인 주변 환경에 대해서는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일들이 있고,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곳으로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편하고 안정을 느끼는 자신만의 특별한 공간을 갖는 것이다.

내 자신을 반영하는 환경은 개성을 발전시키고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외부세계를 잊고 일에 완벽하게 몰두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줌으로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몸담고 있는 작은 우주와 조화되도록 주변 환경과 생활 습관과 시간표를 만드는 것이다.

어떤 환경에서도 중요한 것은 의식의 리듬을 외부에 적응시키는 방법을 찾고, 외부적인 조건들을 어느 정도 그 리듬에 맞게 변형시키는 능력이다.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그 시간표가 우리 자신의 리듬에 얼마나 적합한지 생각해보자.

Part 2. 창의적 인물들의 생애

6. 창의적인 인물의 초년기

어떤 인물이 외부적 요인들을 극복학 문명사에 길이 남을 만한 공적을 남기기 위해서는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가는 의지력이 중요하다.

재능과는 상관없이 강한 호기심과 흥미를 보인다.

일찍부터 뭔가를 이루어내지 않았을 지라도, 주변에서 일어나는 어떤 현상을 탐구하고 발견하는 일에 몰두했던 것만은 분명하다.

아이들에게는 부모의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때로는 아이를 동등한 성인으로 대접해주는 것만으로도 지적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가난이나 사회적 불이익에 맞서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부모의 극진한 관심이 필요하다. 좋은 학교와 교사를 만나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부모의 도움과 지도 없이 성공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

부모는 무엇보다 성격 형상에 큰 영향을 주고, 가장 중요한 것이 정직이다.

어느 분ㅇ야에서나 진실하지 못하고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증거를 왜곡하면 결국 성공할 수 없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부모에게서 정직한 성향을 물려받은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

재능을 알아주고 개성을 배려해주는 믿음이 필요하다.

정말 이상하게도 창의적인 인물들의 삶에서 학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학교가 특별한 동기를 부여해주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교사들은 종종 아이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뒷받침해주고 지도한다.

스승들은 어떤 식으로 아이들에게 영향력을 주었을까?

첫째, 학생들의 재능을 알아보고 믿고 배려했다.

둘째, 특별한 과제를 주고 다른 아이들보다 더 훈련을 시키면서 관심을 보였다.

누구나 불안정한 시기를 거친다.

어린 시절의 관심과 경험이 현재로까지 이어진다.

창의적 성향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어떤 사건들에 의해 만들어 지기보다 그 사건들을 자신의 목적에 맞게 만들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의지력이 필요하다. 성공하고자 하는, 세 살을 이해하고자 하는, 어떤 방식으로든 우주의 신비의 일부를 밝혀내고자 하는 강한 결단력이 필요하다.

7. 창의적인 인물의 장년기

창의적인 인물들이 호기심 다음으로 다른 학생들과 달랐던 점이 집중력이다.

전자가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이도록 한다면, 후자는 내면적인 직중을 요구한다. 전자는 즐겁고 후자는 진지하다. 전자는 대상과 사고 자체에 관심을 두며, 후자는 경쟁적이며 성취를 향해 전진한다.

경력을 시작하는데는 결단력과 행운이 요구된다.

대체로 안정되고 만족스러운 결혼생활을 해왔다.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업적을 남길 수 있도록 도와주었는지를 설명하면서 배우자의 도움이 필수였다고 지적했다.

"결혼 생활엣 대화는 성보다 중요하다고 장담하 수 있습니다. 아내는 내가 중단 없이 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면서 도움을 주었죠.

평생의 진로를 스슬 개척한다.

창의적인 인물들은 경력을 쌓는다기보다는 경력을 창조한다고 말할 수 있다. 게다가 선구자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이어나갈 현장을 만들어야 한다.

경력이란 현장 안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만일 존재하지 않는 현장에서 일하기를 원한다며 ㄴ스스로 경력을 만들어야 한다. 새로운 영역을 창조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

시간의 문제

창의적인 사람들은 시간이 별로 없다. 그들이 단 몇 분이라도 지루하거나 쓸모없는 일을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세요. 시간이 많은 것보다는 시간이 부족하게 지내야 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항상 뭔가 배울 것이 잇습니다. 지루할 시간이 없어요."

8. 창의적인 인물의 노년기

지난 이삼십년 동아 ㄴ변한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답은 네 가지 범주로 나뉘어진다.

  1. 신체와 인식 능력에서의 변화

    부정적인 변화와 긍정적인 변화는 거의 비슷했다.

    60대와 70대의 응답자들 중에서 거의 같은 수의 사람들이 최근 10년 동안 정신적 능력이 한결같거나 오히려 향상되었다고 주장한다. 경험과 이해력이 풍부해지면서 오리혀 전보다 일을 더 빨리 그리고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2. 습관과 개인적 성향에서의 변화

    긍정적 대답이 부정적인 대답보다 두 배 이상이었다.

    성과에 대한 불안감이 감소되고 여유가 생겼으며 모험을 감행하는 용기와 확신은 오히려 늘었다는 것이었다.

    시간에 쫓기고 정신력을 과도하게 소모해야 할 때 개인에 따라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3. 현장과의 관계에서의 변화

    긍정적인 대답과 부정적인 대답의 수가 거의 비슷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부정적인 대답은 모두 남성에게서 나온 반면(은퇴해야 하는 아쉬움), 긍정적 대답은 남성과 여성이 비슷했다.

  4. 영역과의 관계에서의 변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일관되게 긍정적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영역을 좀더 넓힐 수 있었다.

    더욱 광범위한 독서를 하면서 여태까지 무관심했던 지식 영역을 탐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는 이제 좀더 삶을 완전하게 즐기는 법을 배웠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응답자들에게 현재 도전이 무엇인지, 가장 힘을 쏟고 있는 목표가 무엇인지 물었다. 그러자 모두 자신이 현재 하는 일을 자세히 설명했다.

    과거의 성공을 추억하고 되새겨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모든 사람이 앞으로 해야 할 일에 힘을 쏟고 있었다.

    지혜와 완전함은 어떤 한 가지 역역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학문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좀더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 우리의 지식과 분별력과 직관과 판단력을 모두 결합한 이해 방식이 필요하다.

Part 3. 창조활동의 영역

9. 삶의 창조자 언어영역

"난 항상 마음 한구석을 생각을 하고 있으며, 언제나 무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무의식 상태에서도 언제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약점을 장점을 바꾸는 능력으로 창의성을 발전시켰다.

언어는 우리의 감정을 인식해서 거기에 지속적이고 공통적인 이름을 붙인다.

작가들은 처음에 문학영역에 몰두함으로써 자신의 길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들은 열심히 책을 읽었고, 선배 작가들의 최고의 작품에서 가능한 한 많은 것을 흡수했다. 이런 식으로 그들은 스스로 문화적 진화의 선두에 섰다.

분리된 영역들로부터 생각과 정서를 엮어낼 수 있다는 것은 작가들이 창의성을 표현하는 한 가지 방식이다.

무의식이 속삭이는 메시지를 놓치지 않으면서 동시에 그것을 적당한 형식으로 옮겨야 한다. 전자는 열린 마음을, 후자는 비판적인 판단을 요구한다. 만일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루지 않으면 글쓰기에 몰입할 수 없다.

10. 인류의 기원을 밝히는 생명영역

창의적인 인물들이 꿈과 육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이 무의미한 혼돈으로 보는 것에서 어떤 유형을 발견하는 이러한 경향은 다른 사람들과 구분되는 가장 중요한 속성 중에 하나이다.

11. 삶의 개선과 조화를 꿈꾸는 미래영역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사이의 연계성을 깨닫고 그러한 깨달음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애쓰고 있다.

모든 행동에는 결과가 있고, 세상은 여러 가지 조건들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가 신중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그 조건들이 쉽게 손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12. 창조적인 문화 만들기

우리가 인간적이라고 생각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떤 사람들은 용감하게 전통의 틀을 깨고 나와야 했다. 그리고 보다 향상된 새로운 생각과 기술을 이전에 것에 추가하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지식을 다음 세대에 전해야 했다. 이러한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창의적이라고 부른다.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한 가지 분명한 방법은 여러 영역에서 몰입상태를 최대한 많이 불러오는 것이다.

13. 창의성 향상시키기

이 장에서는 깨달음들을 정제해서 우리의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제안해보기로 하겠다.

우리 모두는 잠재적으로 창의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정신적 에너지를 충분히 갖고 있다.

잠재력을 표현하지 못하게 가로막는 네 가지 중대한 장애가 있다.

  1. 너무 많은 요구에 지쳐서 정신 에너지를 활성화시키지 못한다.

  2. 쉽게 주의가 산만해져서 에너지를 보호하고 흐르게 하지 못한다.

  3. 태만함, 즉 에너지의 흐름을 통제하는 자제력의 부족이다.

  4. 자신이 가진 에너지로 무엇을 할지 모르는 것이다.

창의적인 삶을 향한 첫 번째 단계는 호기심과 관심의 계발, 즉 사물 그 자체에 관심을 분배하는 일이다.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흥미와 호기심을 배양할 수 있을까?

  1. 매일 무언가에 놀라움을 느껴보도록 하자.

    그 대상은 보이는 것, 들리는 것, 읽는 것일 수 있다.

    세상이 나에게 말해주는 것에 마음을 열자.

  2. 매일 적어도 한 사람을 놀라게 해보자.

    뜻밖의 이야기를 하거나, 평소에 묻지 않는 질문, 외모를 바꾸는등..

  3. 매일 자신이 경험한 것들을 기록해보자.

    해보지 않았다면 특별한 과제를 정해서 시작해보자

  4. 무언가에 흥미가 당길 때 그것을 따라가자.

위의 네 가지 제안을 어떻게 하면 가장 잘 실천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실제로 실행에 옮겨보자.

어떻게 하면 우리가 호기심을 즐기는 법을 다시 배워서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지식의 추구를 계속할 수 있을까?

  1. 아침에 특별한 목표를 생각하면서 일어난다.

    창의적인 인물들은 잠자리에서 꾸물대지 않는다. 매일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이 일어난다고 믿고 그것을 고대하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매일 적어도 한 가지 정도는 의미 있는 일이 있다. 만일 매일 밤 다음 날을 생각하면서 전날과 비교해서 좀더 재미있고 흥미로울 수 있는 일을 선택하고 잠이 든다면 좀더 쉬워질 것이다.

  2. 무엇을 하든 간에 집중해서 해본다.

    무슨 일을 하건 분명한 목표와 기대를 갖고, 행동의 결과에 주목하고, 성심성의껏 일하고, 흐트러짐 없이 진행중인 일에 집중하는 것, 이런 조건들은 우리가 경험하는 것들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간단한 규칙들이다.

  3. 모두가 아는 가장 일상적인 활동으로 시작해보자

    설거지를 하면서 몰입의 조건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여러 가지 대안을 실험해 본다.

    일상적인 활동 몇 가지에서 경험의 질을 향상하는 연습을 한 후에는 취미나 새로운 관심과 같은 좀더 어려운 일에 도전할 준비가 되었다고 느낄 것이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목적에 따라 열려 있거나 아니면 집중한 상태가 될 수 있도록 주의력을 조절 할 수 있을까?

  1. 시간표를 지킨다.

    기억해야 할 점은 창의적 에너지는 다른 형태의 정신적 에너지와 마찬가지로 시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이다.

  2. 성찰과 휴식을 위한 시간을 갖는다.

    하루, 1주일. 그리고 1년 중에서 단지 자신의 삶을 평가하고 자신이 여태까지 무엇을 했는지, 앞으로 어떤 일이 남아 있는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시간에 어떤 일도 하지 않고 어떤 결정도 내리지 말아야 한다. 오로지 묵상 자체를 위해 묵상을 하는 사치에 빠져야 한다.

    계속 스트레스를 받거나 지루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은 창의성을 위해서는 좋은 환경이 아니다. 일과 휴식 시간을 번갈아 갖는 것이 좋다. 최선의 휴식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아니면 평소 하던 일과는 아주 다른 것을 하는 것이 좋다.

  3. 수면 습관을 조절하는 방법도 매우 중요하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보통 잠을 더 많이 자며 만일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면 창의적인 생각에 방해를 받는다고 말한다.

  4. 자신만의 공간을 꾸민다.

    어떤 환경이 필요한지가 아니라 우리가 환경과 얼마나 조화를 이루느냐가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효과적으로 주의력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제자리에 놓아두는 습관'이다. 그렇다고 해서 책상이나 거실이 언제나 말끔해야 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주의를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일하는 공간을 채우는 물건들의 종류 또한 창의적 에너지 분배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방해가 될 수도 있다.

  5. 우리의 삶에서 좋은 것과 싫은 것을 가려낸다.

    일반인들의 만성적인 무관심 상태와는 달리 창의적인 사람들은 매우 예민하게 감정을 느낀다.

    그들은 항상 자신이 왜 무엇을 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있으며 고통, 지루함, 기쁨, 흥미 등등의 감정에 매우 민감하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감정 상태를 알 수 있을까? 매일 무엇을 했는지 어떻게 느꼈는지를 자세히 기록해 보는 방법이 있다.

  6. 좋아하는 일을 늘이고 싫어하는 일은 줄인다.

    1주일을 보내고 나서 일기나 메모장을 들고 자리에 앉아 분석을 하기 시작한다.

중요한 것은 일단 우리가 어떻게 생활하고 있고 어떻게 느끼는 지를 알면 스스로 관리하기가 쉬워진다는 것이다.

내면적 성향

1. 성향을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성향을 변화시키려면 우선 태도를 바꿔야 한다.

만일 매우 경직되어 있다거나 부적절한 습관을 갖고 인생을 살아간다면 창의적 에너지는 소멸되거나 낭비되고 만다.

2. 부족한 면을 개발한다.

자신의 주요 특징을 알았다면 이제부터 정반대로 해본다.

계속해서 자신과 반대되는 일을 해보자.

3. 열림엣 닫힘으로 자주 이동한다.

다중적인 시각은 세상에 대한 경험을 풍요롭게 해주고 창의적으로 반응할 수 있게 해준다.

4. 복합성을 겨냥한다.

창의적 에너지의 적용

일상생활에서의 창의성은 미래 세대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없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우리 자신이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은 바꿀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을 연습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시도해 볼 수 있다.

1. 나를 움직이고 있는 사건을 표현해본다.

창의적인 문제는 일반적으로 개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에서 나온다.

문제 해결의 첫 번째 단계는 문제를 찾아서 막연한 불안감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일이다.

2. 다각도로 문제를 바라본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성급하게 문제를 규정하지 않는다. 한동안 결론을 보류하고 여러 가지 원인과 이유를 생각한다.

문제의 성격을 정의해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다음에 따라올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3. 문제가 함축하고 있는 의미를 생각한다.

다양한 해결책을 생각하고 여러 가능성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최선책을 발견할 때까지 여러 가지 대안들을 실험해본다. 또한 훌륭한 해결책을 생각하자마자 그 반대로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4. 해결책을 보완한다.

확산적 사고

브레인스토밍은 사람들이 생각과 반응에서 유연성, 융통성 그리고 독창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자극하는 방법이다.

1.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본다.

2. 최대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한다.

3.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낸다.

유연성과 융통성을 배우는 것보다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배우기가 좀 더 어렵다. 그것은 전자의 두 가지에게 필요하지 않은 세련된 감각의 개발이 요구된다.

영역의 선택

어떤 영역에서 소질을 발휘할 수 있는지 미리 알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따라서 가능한 한 여러 영역을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영역에 열중하게 되면 두 가지 위험이 따른다.

첫째, 중독. 지나치게 빠지다 보면 의무와 가족을 소홀히 하게 된다.

둘째, 이것저것 건드려보기만 하는 피상적인 경험으로 끝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세상에 이름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충만하고 창의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Posted by W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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