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보다 긴 여운

여행은 내게 여전히 힘들고 많은 생각을 안겨준다. 나는 정말 아직도 여행을 잘 모르겠지만 알 수 없는 오기 같은 것이 생겨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 집에만 있을 거야, 라는 생각은 하지 않게 되었다.”

여행과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언제나 책을 읽을 수 있으며 통신 수단이 없어도 답답해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그런 사람.” 61

 

 

순간 속의 사람들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서

로버트 레드폳가 메릴 스트립에게 말하길

마사이족에겐 특별한 것이 있다고 했다.

그들은 절대로 길들여질 수 없는 존재들이어서

만약 감옥에라도 갇히게 되는 날엔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머릿속엔 오직 현재라는 개념밖엔 없기 때문에

앞으로 이곳을 나가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말을 듣고

처음엔 황당할 정도로 희망이 엇는 사람들이구나 싶었는데

이내 누구보다 순간에 충실할 수 있다는 점이 부럽게 느껴졌다.

결코 내일이란 없는 사람들, 오로지 지금 이 순간뿐인 그들에게

세상이란

아마 내가 살고 있는 여기와는 다른 곳이겠지. 373-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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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 대상을 더 알고 싶어지고 

이해하고 싶어진다. 따라서 질문은 

자신이 질문을 던지는 대상에 대한 

깊은 애정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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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행동으로) 말을 하고 있었구나. 내가 내 사랑에 눈이 멀어 아무것도 보지 못했을 뿐.'
(이수-한효주-의 나레이션, 1:35:00)

'날마다 같은 모습으로 날마다 다른 나'
(이수의 나레이션, 1: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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