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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루다의 우편배달부 -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민음사 2004 04800
WN1
2015. 3. 7. 22:51
메타포.
"대충 설명하자면 한 사물을 다른 사무로가 비교하면서 말하는 방법이지." 27
"우연이 아닌 이미지는 없어." 31
"선생님, 저 사랑에 빠졌습니다."
"별 심각한 일은 아니군. 다 치료법이 있으니까."
"치료법이라고요? 치료법이 있다 해도 차라리 아프고 말겠어요. 사랑에 푹 빠져버렸단 말이에요." 41
"번드르르한 말처럼 사악한 마약은없어." 63
"네 젖통이 어루만지고 싶은 두 마리 비둘기가 될 거고, 네 젖꼭지는 물오른 머루 두 알, 혀는 신들의 포근한 양탄자, 엉덩짝은 범선 돛, 그리고 지금 네 사타구니 사이에서 모락모락 연기를 피우는 고것은 사내들의 그 잘난 쇠몽둥이를 달구는 혹옥 화로가 될걸! 퍼질러 잠이나 자!" 67
"내가 편지 읽는 것보다 자네가 쪽지 읽는 게 더 오래 걸리는군."
"장모님은 글을 읽는 게 아니라 삼켜버리잖아요. 글이란 음미해야 하는 거예요. 입 안에서 스르르 녹게 해야죠." 106